회의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나가기 전, 여러분은 동료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시나요? 오늘 코스피? 연예 뉴스? 어젯밤에 본 귀여운 동물 쇼츠? 어피티에서는 다 아닙니다. 오로지 먹거리 정보 교환이 빠르게 일어나요.
“저번에 추천해주신 거 진짜 맛있더라고요. 재구매 갑니다.”
“이것도 사세요. 지금 세일해요(휴대폰 밝기를 올리며).”
때는 지난 여름, 그날도 수박 후기와 제철을 앞둔 복숭아 품종 토론이 오가던 평범한 날이었어요. 그런데 한 팀원이 폭탄 선언을 하며 분위기는 반전됐어요.
“여름이라 그런가… 요즘 입맛이 없어요.”
콘텐츠 제작은 밥심인데, 입맛이 없다뇨. 팀원들은 덮었던 노트북을 다시 열어 각자의 여름 별미를 추천하기 시작했어요. 그중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한 메뉴가 있었으니, 이름하야 ‘파머스누들 표고국수, 그런데 이제 산마늘간장을 곁들인’이었습니다.
자발적 후기 등록 100%
재구매 NN번
면귀신인 어피티 팀원들은 이름만 듣고도 맛도리의 기운을 감지했고 공동구매를 진행했어요. 기다리던 국수가 사무실에 도착하자 팀원들은 사이좋게 나눠 집에 가져갔고, 그날 저녁부터 메신저에 사진을 인증하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