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거 아니었어? 초소형 아파트 시장이 다시 뜨거워진 이유

#실적발표 #FOMC #삼성전자 #체리자동차 #구글_죽스 #오픈AI_아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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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37.35 ▲ 17.59 (+2.44%)

원-달러 환율 1,429.80 ▲ 5.80 (+0.41%)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

금리와 고용지표 같은 거시경제 흐름, 기업의 실적과 전망 같은 미시경제 흐름이 번갈아 주식시장을 뒤흔드는 요즘이에요. 큰 경제 환경에서 유리한 산업과 기업을 찾는 탑다운 분석과, 개별 기업의 경쟁력과 실적을 먼저 살피는 바텀업 분석을 함께 활용해야 하는 이유죠. 아무리 좋은 기업도 불리한 투자 환경에서는 흔들릴 수 있고, 유리한 환경만으로 모든 기업이 좋은 성과를 내는 것도 아니니까요. 오늘도 머니레터와 함께 큰 흐름과 개별 기업을 오가며 시장을 입체적으로 바라보세요.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경제뉴스 브리핑에서 주요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2. 수도권 중심으로 초소형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상황을 알아봤어요
  3. 어피티 경제상식: 반대매매, 투자자의 주식을 증권사가 강제로 파는 거래를 말해요
📆 일정
  • 국내 증시에서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주요 기업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해요.
  • 미국 증시에서는 AMD, 아리스타네트웍스, 캐터필러, 화이자, 머크 등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가 있어요.
  • 3~4일 패션 도매 플랫폼 기업 딜리셔스공모주 청약을 진행해요.
  • 4~5일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기업 케이앤에스아이앤씨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요. 

🥔 핫이슈
  • 올해 상반기 검거된 마약 사범이 5,000명을 넘어섰어요. 이 가운데 SNS와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마약사범은 전체의 41.9%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어요. 
  • 코레일과 SR의 기업결합이 최종 승인되면서 9월부터 KTX로 통합 운영돼요. 향후 3년간 운임은 기존 KTX보다 평균 10% 낮아지고, 운행 횟수는 늘어날 예정이에요.

📊 증시 UP&DOWN
  • 3일 코스피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5.12% 하락 마감했어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8.76%, 8.79% 하락했어요. 반면 코스닥은 매수 장중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제약·바이오와 로봇주 강세에 힘입어 2.44% 상승했어요. 

✨ 금융시장 동향
  •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FOMC 정례회의 횟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에요. 물가와 고용 지표가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통화정책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요. 
  • 미국과 일본이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한 외환시장 공동 개입 사실을 인정하고, 필요하면 추가 공조에 나서겠다고 밝혔어요. 일본은 급격한 엔저에 따른 물가 상승을, 미국은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을 우려한 것으로 분석돼요.

🍯 투자·재테크
  •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승강형 세그먼트’를 도입할 예정이에요. 우량 예비 상장기업은 1부 격인 ‘셀렉트’ 리그에 바로 상장할 수 있게 될 전망이에요. 
  • 최근 3개월 수익률 상위 5% 투자자들은 지난달 말 급락장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 산업 뉴스 
  •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단기 가격 협상에서 다년 장기 계약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메모리 업황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어 기대돼요. 삼성전자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전체 메모리 생산능력의 60~70%를 다년 계약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 기업 소식
  • 두산그룹이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을 2조3000억 원에 인수해 반도체 사업을 강화해요. SK는 매각 대금으로 AI 중심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낼 계획이에요. 
  • LG화학이 석유화학 부문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했어요.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래깅 효과)과 미국 관세 환급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어요. 
  • 중국 체리자동차가 KG모빌리티에 약 1100억 원을 투자하고 친환경차와 SDV 기술 협력에 나서요. 

⚙️ 테크(Tech)
  • 오픈AI가 자사 인공지능 서비스의 활성 이용자 수가 10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어요. 한편 오픈AI는 10년 넘게 풀리지 않았던 수학 난제 10가지를 해결한 차세대 AI 모델 ‘아스트라’를 공개할 예정이에요. 
  • 아마존의 자율주행 자회사 ‘죽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로보택시 상업 운행 승인을 받았어요.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차량이 미국에서 유료 로보택시 운행 허가를 받은 것은 처음이에요. 
  • 국내 기업들이 성능을 높인 오픈웨이트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어요. 아직 미국·중국 모델과 격차는 있지만 일부 성능 지표에서는 중국 모델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와요. 

🗞️ 경제 정책
  • 증시가 급격히 흔들릴 때 정부가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해요. 개정안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배율을 낮추거나 특정 상품의 매매를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이 포함될 전망이에요. 
  • 정부가 주요 식품기업과 함께 가공식품 3,838개 품목에 대한 할인 행사에 나서요. 라면과 즉석식품, 음료 등 주요 식품을 최대 5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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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는 담기만 하면 절세된다?
아무 상품이나 담으면 안 되는 이유

Sponsored by 삼성증권
the 독자: 드디어 ISA 계좌를 개설했어요! 
어피티: 와, 잘하셨어요! 어떤 상품 담으셨어요? 
the 독자: 일단 유명한 코스피 200 ETF랑… 
어피티: 잠시만요! 그건 ISA에 담을 필요 없는 상품이에요.
the 독자: 엇, ISA에는 담기만 하면 세금 혜택 받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중개형 ISA에는 주식, ETF, 채권, 리츠 등 다양한 자산을 담을 수 있지만, 아무 상품이나 담았다가는 세금 혜택을 누리지 못할 수 있어요. ISA는 매년 최대 2천만 원으로 납입 한도가 정해져 있어, 이왕이면 절세 효과가 큰 상품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ISA에는 어떤 상품을 담고, 어떤 상품을 담지 않는 것이 좋을까요? 

이런 상품은 ISA에 담지 마세요 🙅 
일반 계좌에서 투자해도 세금이 붙지 않는 상품들은 ISA에 굳이 담을 필요가 없어요. 대표적으로 배당이 없는 국내 주식국내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ETF가 여기에 해당하는데요. 이 상품들을 사고팔아 얻은 차익은 일반 계좌에서도 세금이 붙지 않아요. 이처럼 주로 매매차익을 기대하는 자산들은 ISA에 담아도 절세 효과가 크지 않답니다.

아예 ISA에 담을 수 없는 자산들도 있어요. 바로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이나 ETF,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인데요. 이 상품들은 국내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아서 ISA로 거래할 수 없답니다. 

이런 상품은 ISA에 담는 게 좋아요 🙆
ISA의 절세 혜택을 제대로 누리려면 일반 계좌에서 투자했을 때 세금이 발생하는 상품들에 투자해야 해요. 이를테면 이런 것들이 있어요.

  • 고배당 국내 주식: 일반 계좌에서는 이자와 배당 수익의 15.4%를 소득세로 내야 하지만, ISA는 최대 200만 원까지 세금을 매기지 않아요. 따라서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을 ISA에 담으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 국내 상장 해외 ETF: ISA로는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없지만,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데요. 국내 상장 해외 ETF는 분배금*뿐만 아니라 팔아서 차익을 얻을 때도 세금이 붙어서 ISA에 담았을 때 절세 효과가 커요.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이익을 주식에서는 배당금, ETF에서는 분배금이라고 불러요. 

삼성증권이 알려주는 ISA의 모든 것
‘오늘의 투자정보’에서 확인하세요! 
중개형 ISA에 담았을 때 세금 부담이 줄어드는 상품은 이것뿐만이 아니에요.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ISA 포트폴리오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삼성증권 ‘오늘의 투자정보’에서 확인해 보세요! 삼성증권의 전문가들이 ISA 투자에 관한 궁금증을 하나씩 자세하게 풀어 설명해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ISA에 담으면 좋은 상품

그 밖에도 3년 만기를 맞은 ISA를 해지할지 연장할지, ISA로 모은 목돈을 앞으로 어떻게 굴릴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팁도 준비되어 있어요. ISA로 현명하게 투자하는 방법, 삼성증권과 함께라면 어렵지 않아요! 


ISA의 모든 것 시리즈

삼성증권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6-B2543호(2026.07.30 ~ 2027.07.29)
※ 투자자는 이 계좌에 대하여 증권사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가입전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이 계좌 내 투자성 상품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 [중개형ISA] 이 금융상품(중개형 ISA)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습니다. 다만, 중개형 ISA의 예탁금 중 증권매수 미사용 현금 잔액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하여 1인당 “1억원까지”(본 금융회사의 여타 보호상품과 합산) 보호됩니다.
※ [신탁형, 일임형ISA] 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호 대상으로 운용되는 금융상품에 한하여 1인당 “1억원까지”(운용되는 금융상품 판매회사별 보호상품 합산) 보호됩니다.
※ 상기 계좌는 당사에서 특정금전신탁 혹은 투자일임, 중개형 중 한가지 계약형태로만 가입이 가능하며, 형태별 차이는 가까운 영업점 등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상기 계좌는 투자일임계약에 따라 일임운용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중개형 : 없음
 – 신탁형 : 신탁금 기준 연 0.10%
 – 일임 수수료 : 평가금액 기준 연 0.6~0.8%
※ [신탁형ISA] 상기 계좌는 특정금전신탁 계약으로서 위탁자가 지정한 운용방법 및 세부 운용 지시대로 운용합니다.
※ [일임형ISA] 상기 계좌는 투자일임계약으로서 투자자는 일임업자에게 일임업자가 사전적으로 제시한 운용 방법을 변경요구 할 수 있습니다.
※ [중개형ISA] 상기 계좌는 투자자가 운용대상 상품을 직접 선택하여 운용합니다.
※ 중도해지시 또는 국세청 부적격 통보시 과세특례를 적용받은 소득세액에 상당하는 세액이 추징됩니다.
※ 과세기준 및 과세방법은 향후 세법개정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국내 상장주식 매매차익은 비과세이므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ISA내 예금, 다른 펀드 등에서 발생한 이익과 통산되지 않습니다. 

📌 이 글은 삼성증권의 제작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오늘 광고 어떠셨나요? 의견을 남겨주세요. ☺️

 부동산 

전용면적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

서울에서 거래량 늘었어요

글, 모과

실수요가 거래량을 끌어올렸어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매매거래가 이뤄진 서울 아파트 중 11.6%가 전용면적 40㎡(약 12평) 이하 초소형 아파트였어요. 거래량은 3,985건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어요. 수요가 늘자 가격도 함께 오르는 분위기예요. 강남구와 송파구, 강서구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나왔어요. 초소형 아파트는 대개 거실과 별도의 방 한두 칸으로 구성돼 있어요. 여러 명이 함께 살기에는 좁은 편이라 그동안은 실거주보다 임대수익을 노린 투자용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최근에는 1인 가구가 늘고, 다주택자 규제가 강화되면서 실거주 수요도 커지고 있어요.


초소형 아파트값은 시장 분위기에 민감해요 

초소형 아파트는 중대형 아파트보다 대체재가 많은 편이에요. 비슷한 가격대의 빌라나 오피스텔도 함께 고려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자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나 환금성을 생각했을 때 아파트를 더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자금 여력이 있고 넓은 면적이 꼭 필요하지 않은 수요자는 초소형이라도 아파트를 선택하기도 해요. 다만, 초소형 아파트 수요는 시장 분위기에 따라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요. 아파트 대출 규제가 강해지거나, 아파트 가격이 단기간에 많이 오르면 수요가 빌라나 오피스텔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아파트 선호가 강해지고 실거주 수요가 받쳐주면 초소형 아파트 가격도 빠르게 반응할 수 있어요. 현재 부동산 정책하에서 초소형 아파트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요.

모과 한마디

🚧 초소형 아파트 가격과 거래량은 지난해 4분기부터 상승세였으나 올해로 넘어오면서는 매수 심리가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죠. 다시 반년 이상 지난 지금은 또 인기가 높아졌다는 흐름의 기사가 등장했고요. 기사 내용을 들여다보면 모두 납득할 만한 변화예요. 다만 변화를 전하는 기사들 헤드라인이 자극적일 때가 있어요. “차갑게 얼어붙은” “폭주하는” 같은 느낌으로요. 헤드라인만 보고 조급해지기보다, 거래량이 늘어난 지역과 가격대, 실수요인지 투자수요인지까지 함께 살펴보는 게 좋아요.

 어피티 경제상식 

반대매매, 투자자의 주식을

증권사가 강제로 파는 거래를 말해요

the 독자: 머니레터에서 ‘반대매매’라는 말을 봤어요. 주식이 반대로 팔린다는 뜻인가요?

어피티: 거의 비슷해요. 정확히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할 위험이 커졌을 때, 증권사가 투자자의 주식을 강제로 파는 일을 말해요.

the 독자: 그럼 주식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반대매매를 당할 수 있나요? 😱

어피티: 아니에요. 내 계좌에 있던 현금으로 전액 결제해 주식을 샀다면 반대매매는 발생하지 않아요. 반대매매는 주로 신용거래, 미수거래, 주식담보대출처럼 증권사 돈이 얽힌 거래에서 생기는 일이에요. 🤗 


반대매매 때문에 개인투자자가 돈을 잃거나, 나아가 주가가 급락했다는 뉴스가 보이는 요즘이에요.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증권사 돈을 빌려 주식을 샀는데, 주가가 떨어져 담보 가치가 부족해졌을 때 발생해요. 이때 증권사는 빌려준 돈을 회수하기 위해 투자자의 주식을 강제로 팔 수 있어요. 증권사의 대출금 회수 장치인 거죠. 


투자자가 ‘이 주식이 오를 것 같다’고 판단하고 돈을 빌려 주식을 샀어요. 그런데 예상과 달리 주가가 크게 떨어졌어요. 그러면 투자자의 계좌에 남아 있는 주식 가치가 빌린 돈을 갚기에 부족해질 수 있겠죠. 증권사는 손실을 피하기 위해 투자자에게 돈이나 주식을 더 추가로 넣으라고 요구하고, 그래도 부족하면 주식을 강제로 팔아 빌려준 돈을 회수해요. 이 과정이 반대매매예요. 


이때 강제로 팔리는 주식은 보통 돈을 빌려 산 종목이에요. 하지만 계약 조건에 따라 같은 계좌에 있는 다른 주식까지 함께 팔릴 수도 있어요. 그래서 반대매매는 ‘강제청산’이라고도 불려요. 


반대매매는 개인 한 명의 손실로 끝나지 않을 때도 있어요.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시기에는 여러 투자자의 반대매매가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주가 하락을 더 키울 수 있거든요. 지금부터 반대매매가 왜 생기고, 왜 시장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볼게요. 


반대매매는 레버리지 투자의 

위험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에요

반대매매를 이해하려면 먼저 레버리지 투자를 알아야 해요. 레버리지 투자는 내 돈에 빌린 돈을 더해 더 큰 금액으로 투자하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내 돈 500만 원으로 주식을 사면 투자금은 500만 원이에요. 그런데 증권사에서 500만 원을 더 빌려 총 1천만 원어치 주식을 산다면, 내 돈보다 큰 규모로 투자하게 되죠. 이처럼 빌린 돈을 활용해 투자 규모를 키우는 것이 레버리지 투자예요. 


레버리지 투자는 주가가 오를 때 수익을 크게 키울 수 있어요. 하지만 반대로 주가가 떨어질 때 손실도 더 빠르게 커져요. 내 돈만 투자했을 때보다 빌린 돈까지 함께 걸려 있기 때문이에요. 


주식시장에서 반대매매가 주로 발생하는 경우는 크게 세 가지예요. 신용거래, 미수거래, 주식담보대출이에요. 이름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모두 증권사 돈이 얽혀 있다는 점이에요. 


신용거래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방식이에요. 투자자가 일부 돈을 내고, 나머지는 증권사에서 빌려 더 큰 금액의 주식을 사는 거예요. 이때 투자자가 낸 돈과 산 주식은 증권사가 빌려준 돈을 회수하기 위한 담보 역할을 해요. 


미수거래는 주식을 먼저 사고, 실제 결제일에 돈을 내는 방식이에요. 우리나라 주식은 매수한 날 바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보통 이틀 뒤에 결제가 이뤄져요. 이 기간 안에 필요한 돈을 채워 넣지 못하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팔 수 있어요. 


주식담보대출은 이미 가지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1억 원어치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그 주식을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리는 거예요. 그런데 담보로 맡긴 주식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 증권사 입장에서는 빌려준 돈을 회수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이때도 투자자가 추가로 돈이나 주식을 넣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발생할 수 있어요. 


증권사는 돈을 빌려간 투자자의 계좌를 계속 확인해요. 빌려준 돈에 비해 담보로 잡은 주식 가치가 충분한지 보는 거예요. 이 비율을 담보비율이라고 해요. 주식 가치가 떨어져 담보가 부족해지면 증권사는 투자자에게 돈을 더 넣거나, 다른 주식을 추가로 담보로 넣으라고 요구할 수 있어요. 이를 추가 담보 요구, 또는 마진콜이라고 불러요. 


결국 반대매매는 주식 투자에 빌린 돈을 썼고, 그 빚을 감당하기 어려워졌을 때 나타나는 마지막 안전장치예요. 투자자를 위한 장치라기보다, 증권사가 빌려준 돈을 회수하기 위한 장치에 가까워요.


대량 반대매매는 

주가 하락 증폭 장치가 돼요

반대매매 뉴스가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시장이 흔들린다고 볼 필요는 없어요. 강제 매도 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된 뒤에는 시장이 안정을 되찾기도 해요. 실적이 좋고 장기적인 성장성이 있는 종목이라면, 반대매매로 주가가 과하게 떨어진 뒤 다시 매수세가 들어올 수도 있고요. 


하지만 반대매매 뉴스가 장기간 많이 나온다는 건 시장의 위험이 커졌다는 신호예요. 특히 빌린 돈으로 투자한 사람이 많고, 주가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뜻일 수 있어요. 이때는 단순히 ‘누가 손해를 봤다더라’ 하는 문제로 볼 게 아니라, 시장 전체의 레버리지 부담이 얼마나 커졌는지 살펴봐야 해요. 


2026년 코스피의 급등락 장세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워요. 상반기 가파르게 상승했던 코스피는 7월 들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어요. 반도체주는 물론 전체 지수가 하루에 10% 가까이 급락하는 날도 있을 정도였죠. 기업의 실적이나 장기적인 가치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급격한 가격 변동이었어요. 


이렇게 낙폭이 컸던 이유는 신용거래와 반대매매 물량이 많은 탓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왔어요.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초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사상 최고 수준인 약 21조 원에 달했거든요. 증권사가 강제 매도로 돈을 회수할 때는 담보로 잡힌 주식 가운데 당장 처분할 수 있는 종목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요. 실적이 좋거나 별다른 변화가 없는 기업의 주식도 처분되는 만큼 시장 전체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어요.


반대매매는 처음 하락을 일으킨 원인은 아닐 수 있어요. 하지만 하락이 시작된 뒤 낙폭과 속도를 키워 시장을 왜곡하는 주가 하락 증폭 장치가 될 수 있어요. 


투자에서 중요한 건 수익률만이 아니에요. 주가가 흔들릴 때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해요. 따라서 반대매매 뉴스가 나왔다면 무작정 공포에 휩쓸리기보다 내 계좌의 레버리지 수준과 신용거래 비중을 점검해보세요. 반대매매는 나를 포함한 시장 참여자들이 빌린 돈을 얼마나 쓰고 있는지 돌아보라는 시장의 경고이기도 하거든요.


💌 <경제상식>은 화요일에 연재됩니다.

독자 피드백

📍 오늘자 머니로그에서 ‘지금 모으는 돈은 앞으로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줘요.’ 라는 말이 너무나 인상깊었어요. 자산을 많이 모으면 내 인생의 방향과 선택의 폭이 넓어지더라고요. (보글 님) 

📍대박.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면 금리 부담이 커질 수 있고..’ 에서 놀랐어요. 최근 어피티 유튜브에서 본 내용이잖아요~~ 고용이 괜찮으면 버틸 수 있다고 판단해서 금리 올린다고! (SH 님)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JYP: AI를 아주 조금씩… 깨작깨작 배우고 있어요. 헤르메스를 이용해 처음 만든 JYP의 AI 비서 이름은~ 목성이! 실제 저희 집에 거주 중이신 반려묘 목성이(삼색이, 암컷, 만 6세, 귀엽고 큼, 약 8kg)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어요. 실제 목성이(?) 같지 않게 빠릿빠릿해서 대화할 때마다 기분이 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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