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 15개월 만에 최고치?

글, JYP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됐어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했어요.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에요. 여름까지만 해도 2% 초반대였던 물가 상승률은 8월 들어 1.7%까지 낮아졌다가, 9월 2.1%, 10월엔 2.4%로 다시 오름세를 보였어요. 


긴 연휴가 서비스 물가를 밀어 올렸어요

이번 소비자물가지수 통계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여행·숙박 서비스 품목이에요. 긴 연휴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컸거든요. 그 외에도 눈에 띄는 품목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아요. 

  • 여행·숙박 서비스(+3.6%): 추석 연휴와 해외여행 수요가 겹치며 여행비용이 크게 올랐어요. 콘도 이용료는 26.4%, 해외 단체여행비는 12.2%, 차량 임차료는 14.5%나 상승했어요.
  • 농축수산물(+3.1%): 가을 장마로 작황이 늦어지면서 쌀(21.3%), 사과(21.6%) 등 일부 품목이 급등했어요. 반면 채소류는 14.1% 내려 전체 상승 폭을 일부 상쇄했어요.
  • 가공식품·외식(3~3.5%+): 추석 세일과 업계 할인 영향으로 상승 폭은 전달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에요.
  • 석유류(+4.8%): 국제유가 하락 기저효과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어요.

소비쿠폰 영향은 적다고 선 그었어요

일각에서는 지난 7~9월 풀렸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물가를 자극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한국은행은 “이번 물가 상승은 긴 연휴로 인한 여행 수요 증가가 더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어요.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도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가 계속 오르면 영향을 의심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소비쿠폰보다 서비스 수요 증가가 컸다”고 말했어요.

JYP 한마디

💸 우리나라의 물가 관리 목표치는 2% 안팎의 상승률이에요. 10월 물가는 일시적으로 높아졌지만, 한국은행은 연말엔 다시 2% 안팎으로 안정될 거라 내다보고 있어요. 다만 환율과 국제 정세에 따라 언제든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해요. 고환율은 수입 물가를 밀어 올려 원자재나 식료품 가격을 높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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