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각대 없어도 괜찮아요, 그저 팔을 길게 뻗어보세요 (by. 다운 님)
여행을 자주 가진 않지만, 1년에 한 번은 꼭 혼자 여행을 떠나보려고 해요.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처음엔 이것저것 준비물이 많았는데, 삼각대, 조명, 구도, 빛, 포즈… 등 너무 생각할 게 많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팔을 있는 힘껏 뻗어서 셔터를 마구 누르곤 해요. 대부분 이상한 사진이 나오지만 연사를 찍다 보면 가끔 한두 장 인생샷을 건질 때도 있고, 어색한 셀카조차 나중에 보면 그게 다 추억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