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루 님과 멧돼이먼 님은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며 옷장 속 가벼운 옷들을 꺼내 세탁하고, 봄나들이 갈 장소를 떠올려 본다고 해요. 또, 이불 빨래를 하고, 얇은 이불을 꺼내 놓으면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고 하네요.
- 치즈 님은 봄마다 꼭 듣는 노래가 있다며 봄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음악들을 추천해 주셨어요. 선우정아 <봄처녀>, 방탄소년단 <봄날>, Hope Spring Eternal <Witness>, 에피톤 프로젝트 <봄날, 벚꽃 그리고 너> <미뉴에트>, 조용필 <Bounce>까지!
- 릴로 님은 한 편의 시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자신만의 봄맞이 루틴을 다음과 같이 공유해 주셨어요.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포근한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봄날이 찾아오면, 꽃가게에 들르기 위해 긴 산책을 떠나요. 예쁜 꽃 한 다발을 사서 집으로 돌아오면, 꽃을 화병에 꽂을 생각에 마음이 들뜨죠. 그런데 꽃을 정리하다 보면 어느새 집안 곳곳을 정리하게 되고, 겨우내 묵은 커튼도 화사한 색으로 바꾸고 싶어져요. 결국 꽃 한 다발 덕분에 봄맞이 대청소를 시작하게 된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봄을 맞이하시나요? 쓸개님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봄을 맞이하는 방법은 각자 다르지만 가벼운 옷차림, 놀러가기 좋은 날씨를 만나 설레는 기분을 느끼는 것만은 같다는 걸 알 것 같아요.
📌 다음 주제는 ‘식물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이에요. 곧 다가올 식목일을 기념해 방문하면 좋을 장소나, 도시 양봉이나 텃밭 가꾸기 같은 도시 농부 이야기, 초보자도 시작하기 좋은 식물 관련 취미 등, 무엇이든 알려주세요. 쓸개가 되고 싶은 분들은 주제에 맞춰 독자님들이 직접 포스팅한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콘텐츠를 보내주세요. 이미 예전에 올려둔 포스팅도 괜찮고, 주제에 맞게 새로 올린 후 보내주셔도 좋아요. 편하게, 부담 없이 보내주세요! Please be my 쓸개!
식물이랑 ‘베프’되는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