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1000만 시대?

글, JYP


무주택 가구, 1000만에 육박해요

2023년 기준, 전국 무주택 가구 수가 961만 8,474가구로 집계됐어요. 무주택 가구는 가구원 모두가 전월세로 사는 가구를 뜻해요. 2020년 처음 900만 가구를 넘어섰고, 이후로도 꾸준히 증가해 1000만 가구에 근접하게 올라왔어요. 전체 가구 중 무주택 가구의 비중을 보면 서울이 51.7%로 가장 높았어요. 


구조적 변화에 집값 급등까지 영향을 끼쳤어요

전국적으로 무주택 가구가 늘어난 데는 1인 가구 증가라는 구조적인 변화가 작용했어요. 1인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31.3%로 전체 평균보다 낮아요. 1인 가구가 늘어날수록 무주택 가구 수도 늘어날 수밖에 없죠. 여기에 더해, 수도권에서는 인구와 일자리가 집중된 탓에 주택 수요가 몰리고, 집값이 비싸져 내 집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 실제로 서울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2012년 32.5에서 2022년 3.0으로 내려앉아,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어요. 서울에서 중위소득 가구가 대출을 끼고서라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3채 중 1채에서 100채 중 3채로 줄어든 거예요.

JYP 한마디

🏡 무주택 가구 중에서도 전세가 아닌 월세로 거주하는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어요. 과거에는 목돈을 맡기고 비교적 낮은 주거비로 살 수 있는 전세가 무주택 가구의 주요 선택지였지만, 최근엔 집값과 금리가 동시에 오르면서 전세가 점점 월세로 전환되는 중이에요. 실제로 임대차계약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51%에서 지난해 61.9%로 크게 뛰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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