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내부 풍경 ⓒ어피티
여의도에서 뚝섬까지는 약 40분 정도가 걸렸어요. 지하철을 타면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교통수단으로서 획기적인 시간 단축 효과는 없어 보여요. 그리고 뚝섬이나 여의나루역 모두 지하철역과 가깝기 때문에 접근성은 괜찮은 편이지만, 여의도역과 옥수역을 제외하고 다른 선착장들은 지하철역과 다소 거리가 있어서 평소에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여요.
대신 마음이 지칠 때나 한강 노을과 야경이 보고 싶을 때, 퇴근 후 친구들과 한강에서 치맥 약속이 있을 때 타면 좋을 것 같아요. 편도 3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기분 전환하기에는 충분히 매력적이거든요.
🚌 한강버스, 이렇게 운영됩니다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거치는 일반노선(75분)과 마곡-여의도-잠실 3개 선착장을 거치는 급행노선(54분)이 있어요. 평일에는 출근시간을 반영하여 오전 6시 30분에 첫차가 운행되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배차해서 바쁜 직장인들을 배려했어요.
💰 요금 정보
- 일반 탑승권: 3,000원
- 어린이 탑승권: 1,100원 (만 6세~12세)
- 청소년 탑승권: 1,800원 (만 13세~18세)
- 기후동행카드: 월 5,000원만 추가하면 한강버스 무제한 이용 가능, 티머니 환승 할인도 적용돼요.
⏰ 운행시간
- 평일: 06:30~22:30 (일 68회)
- 주말: 09:30~22:30 (일 48회)
- 급행노선: 평일 출퇴근시간 15분 간격 운행
한강버스가 새로운 통근 수단으로 자리 잡을지, 아니면 여가와 관광을 위한 특별한 교통수단으로 사랑받을지 궁금해요. 9월 정식 운항이 시작되면 직접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강버스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한강버스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