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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높아지는 전기차의 인기?

2025년 6월 20일 (금)

2025. 6. 20. (금) | 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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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어요. 과거처럼 매일 비가 내리기보다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에요. 외출하실 때 늘 우산을 챙기고, 창문 단속에도 유의하시길 바랄게요! 머니레터는 정기 휴간으로 다음 주 한 주간 발행을 쉬어갑니다. 짧은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더 알차고 유익한 소식으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하이브리드카가 현실적인 탄소 감축 방법으로 최근 들어 재조명받고 있어요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과 우리나라의 상황을 함께 살펴봐요
청년 인터뷰: 공공배달앱, 취지만큼 사용성도 좋았으면 해요

📆 일정

현지 시각 20일 중국 인민은행이 ‘실질적인 기준금리’인 6월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해요.

🥔 핫이슈

18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계획을 승인했으나, 최종 명령을 보류했다고 밝혔어요. 이스라엘은 이란의 아라크 원전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어요.
배달의민족이 1만 원 이하 주문 시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배달비를 차등 지원해요.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30조5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이 의결됐어요.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전국민에게 15~50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두 번에 걸쳐 지급하고, 생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를 통해 빚을 탕감해 주기로 했어요.

📊 증시 UP&DOWN

18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연방준비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보합권에서 마감했어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상원을 통과된 가운데, 미국 카드사 주가가 급락했어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써클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380% 이상 상승했고, 스테이블코인을 활용 중이거나 발행을 준비하는 금융, 이커머스 기업의 주가도 상승했어요.
19일 코스피는 2,977.74로 마감했어요. 3,000 돌파를 앞두고 숨 고르기를 하는 가운데, AI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한한령 해제 수혜주들이 급등했어요.

✨ 금융시장 동향

미국 관세 정책이 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중국의 대미 수출이 감소하면서 저가 제품이 우리나라에 수출돼 물가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거예요.

부동산 PF 부실 여파로 저축은행에 고객이 맡긴 수신 잔액이 줄어들고 있어요. 기준금리가 내려갔지만, 저축은행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여전히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어요.

🍯 투자·재테크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매각을 위해 2조50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포기하기로 하면서, 국민연금이 MBK파트너스를 통해 홈플러스에 투자한 295억 원도 사라지게 됐어요.

👂 산업 뉴스

우리나라 게임 기업들의 외국산 게임 엔진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요. 게임 엔진은 콘텐츠 산업 인프라의 핵심인 만큼 외국산 엔진에만 의존하면 미래에 기술 주권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요.
미국 상원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정안이 공개되자,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어요. 태양광 설비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종료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는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은 위축된 반면, 배터리 기업들은 공제 기간 연장 가능성에 안도하고 있어요.

💼 기업 소식

콜마그룹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아들이자 장남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상대로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어요. 콜마그룹 관련 주가도 출렁이고 있어요.
올리브영에서 건강기능식품, 이너뷰티 등 웰니스 제품을 사는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어요.
VIG파트너스가 비올을 인수하기 위해, 경영권 외 잔여 지분을 공개 매수하고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해요. 고주파 에너지 기반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만드는 비올은 최근 K-뷰티 인기에 힘입어 실적이 상승세였어요.

⚙️ 테크(Tech)

앤디 재시 아마존 CEO가 AI로 인해 회사의 직원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어요. 기술 발전이 불러 올 변화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관한 암시로 해석할 수 있어요.
LG이노텍이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어요. 모바일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할 발판이 될 것으로 보여요.

🚩 경제 지표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생활물가가 다른 주요국보다 높고, 상승 속도도 가파르다는 분석을 내놨어요. 근로 소득이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평균 실질 구매력 증가율(2.2%)이 팬데믹 이전(3.4%)보다 낮아졌어요.
지난해 한국에서 100만 달러(약 13억7500만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130만 명으로, 전 세계 주요국 중 10번째로 많았어요.
500만 달러(약 68억 원)를 지불하면 미국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골드카드’ 신청자가 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외국인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8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어요. 외국인 가입자들이 낸 보험료 총액에서 받아 간 보험급여 총액을 빼고도 금액이 남았다는 건데, ‘무임승차’ 논란이 있었던 중국 국적 가입자의 경우도 작년에는 흑자로 전환했어요.

산업

어느샌가 친환경차가

내연기관차만큼 많이 팔려요

글, 정인

하이브리드카 인기가 높아요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 팔린 자동차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내연기관차 판매를 추월했어요. 연비가 좋은 하이브리드카 인기가 높은 덕이에요.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보면 지난달 팔린 국내 자동차 14만1865대 중 하이브리드카만 5만614대 팔렸어요. 전체 판매량의 35.6% 이상이 하이브리드카였던 거예요.

산업전환점을 거의 다 지나왔어요

전기차는 2020년 판매량이 급증하며 떠오르는 샛별이 되었다가 캐즘으로 크게 위축됐어요. 캐즘은 혁신적인 상품이 초기에 열광적인 반응을 일으키다가 보편적인 일상으로 자리 잡기 전에 성장이 멈추고 수요가 둔화하는 구간이에요. 2023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고,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혹한에 전통적인 에너지가 주목받으며 전기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주춤했죠. 그런데 올해 주요 완성차 업체의 신차 출시 현황을 보면 친환경차가 중심이에요. 현대차 같은 경우 순수 내연기관차는 SUV 베뉴 한 종뿐이에요. 어느샌가 산업 측면에서 내연기관차는 완전히 대체되어가고 있는 모습이에요.

일본 브랜드와 현대·기아가 웃어요

2020년대, 전기차가 각광받으며 하이브리드카는 곧 사라질 과도기적 기술로 여겨졌어요. 하지만 일본의 완성차 브랜드인 도요타·혼다 등은 계속해서 하이브리드카를 밀었어요. 일본의 도시 특성상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 어려웠고, 정부도 하이브리드카에 우호적이었어요. 현대·기아자동차도 한 번에 전기차로 가기보다는 하이브리드·전기차를 병행하는 이중 전략을 택했어요. 재무적인 리스크를 줄이며 불확실성을 회피하는 전략이었죠. 현재 하이브리드카는 현실적인 탄소 감축 방법으로 재조명받고 있어요. 기술력에서는 일본 브랜드가, 실용성과 가성비에서는 현대·기아가 앞서 있어요.

정인 한마디

🚌 업계에서는 전기차(EV)도 2~3년 후면 캐즘이 완전히 극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봐요. 부족한 충전 인프라와 비싼 배터리(이차전지)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이에요. 특히 이차전지는 상황이 좋지 않아요. 이차전지 ETF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익률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어요.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은은 꾸준히 이차전지 ETF를 매수하고 있어요. 저점을 찍었을 때 구매했다가, 캐즘 극복 이후 반등을 노리는 전략이에요.

글로벌

연준은 멈칫하고, 한은은 눈치 보고

글, JYP

금리 동결했지만, 위원 전망은 엇갈렸어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6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어요. 이번에는 동결했지만, 올해 안에 두 차례의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어요. 다만 의원들 각각의 금리 전망은 엇갈렸어요. 총 19명의 위원 중, 올해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위원은 직전 회의에서 4명이었다가 이번에 7명으로 늘었고,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한 위원은 9명에서 3명으로 줄었어요.

변수가 많아 눈치 보는 중이에요

위원들의 금리 전망이 엇갈린 이유는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에요.

스태그플레이션 걱정돼

연준은 올해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을 1.7%에서 1.4%로 낮췄고, 물가 상승 전망치는 3.0%로 전보다 높게 봤어요. 경제는 둔화하는데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엿보이는 지점이었죠.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 금리를 내릴 명분이 커지고, 물가가 오르면 금리를 유지하거나 올려야 할 명분이 커져요. 이렇게 상반된 시그널 때문에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도 금리 인하 시기와 횟수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보여요.

관세 영향은 지켜봐야 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라서도 미국 경제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관세는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자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관세의 영향이 어떨 것이다’라고 함부로 예측하기 어려워요. 파월 의장도 “(관세의) 영향이 나타나는 걸 확인한 후 판단하고 싶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어요.

한국은행의 고민은 더 깊어졌어요

현재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2.00%p로, 한국 기준금리가 더 낮아요. 한국은행이 지난 5월 기준금리를 한 차례 내리며 추가 인하 가능성도 열어놨지만, 앞으로는 미국 연준의 인하 속도를 지켜보며 신중하게 결정할 수밖에 없어요. 한국은행이 고려해야 할 또 하나의 변수는 부동산 시장 과열, 그리고 가계대출 급증이에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과도하게 낮추면 실물경기 회복보다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언급했어요.

JYP 한마디

🎭 통계상으로 미국 경제는 아직 잘 버티는 듯 보이고, 고용시장도 탄탄해요. 이렇게 ‘겉모습’은 괜찮아 보여도, 속으로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를 모두 신경 써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에요. 관세의 영향도 지켜봐야 하고요. 그래서 연준은 당장 움직이기보단 기다리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여요.

생생MZ톡

공공배달앱, 취지만큼 사용성도 좋았으면 해요

“공공배달앱, 과연 비싸진 배달비를 잡을 수 있을까요?”

치킨값 3만 원 시대가 찾아왔어요. 배달앱에 주문할 음식을 담고 가격을 보면 깜짝 놀라곤 하는데요. 음식값에 배달비가 더해지면 배보다 배꼽이 큰 느낌이 들기도 해요. 매장의 가격과 배달앱에 기재된 가격이 다른 ‘이중가격제’를 도입한 가게를 보며, 플랫폼 수수료까지 소비자가 부담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죠.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공공배달앱’을 카드로 꺼냈어요. ‘땡겨요’나 ‘먹깨비’처럼 수수료가 낮고, 선착순 할인 쿠폰도 제공되는 플랫폼을 통해 독점 구조를 깨겠다는 전략인데요. 공공배달앱이 가맹점주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져요. 이번 생생MZ톡에서는 배달앱 수수료 인상과 공공배달앱에 대한 MZ세대들의 솔직한 의견을 들어봤어요.

생생 MZ톡 참여자

예똥벌레(30세, 공간디자이너)
수박이박수(32세, 프리랜서)
양양(35세, 회사원)
치치(29세, 회사원)
앨리스(28세, 회사원)
솔푸(32세, 요식업)
리본(32세, 생산직)

요즘 배달앱 수수료나 배달비 인상 소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수박이박수(32세, 프리랜서), 양양(35세, 회사원): “배달앱 수수료가 올랐다는 기사를 볼 때마다, 자영업자와 배달 기사에게 돌아가는 몫은 적고 플랫폼만 배불리는 구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음식을 직접 만들지도, 배달하지도 않으면서 상당한 비율의 수수료만으로 수익을 올리는 구조가 너무 불합리해 보이거든요. 결국 수수료가 소비자에게 전가돼 식비 부담만 커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게 불공정하다고 느껴요.

치치(29세, 회사원): “음식 배달이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건 이해지만,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고 느껴요.”
광고비, 쿠폰, 수수료 등 여러 항목을 소비자와 가게가 부담하는 구조인데, 그만큼 가치 있는 서비스를 받는 것인지는 의문이 들어요. 가게와 직접 소통할 수 없게 막는 시스템도 불편하고요.

솔푸(32세, 요식업):“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팔면 남는 게 별로 없어요.”
가족을 도와 요식업에 종사하다 보니 수수료 구조에 대해 더 민감하게 느껴요. 만 원짜리 팔아서 원가 떼고, 수수료 떼고 나면 고작 2,000~3,000원 남는 수준이에요.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를 물리는 건 너무하다고 생각해요.

공공배달앱이 배달비 부담 줄이는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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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퀴즈

잠깐!

머니 퀴즈 풀고 가셔야죠~

올 한 해 대박 날 사람은 바로… YOU. 머니 퀴즈를 푸는 당신입니다. 😉
이번 주 주요 뉴스를 담아 딱 다섯 문제만 준비해 봤어요. 틀려도 괜찮아요, 이해가 쏙쏙 되는 해설도 준비돼 있답니다. 퀴즈를 다 푼 뒤엔 한 주간 고생한 자기 자신을 칭찬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