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은행 업무 본다고?

글, JYP


거리에서 은행이 사라지고 있어요

최근 몇 년 사이, 은행 점포 수가 빠르게 줄고 있어요. 2019년 말 6,738곳이던 국내 은행 점포 수는 2023년 말 5,690곳으로 1,000곳 가까이 줄었고, 올해도 계속 줄어드는 추세예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도 약 9,000대가 사라졌고요. 디지털 뱅킹이 보편화되면서 은행이나 ATM을 직접 찾지 않아도 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에요. 


금융 소외 계층이 더더욱 소외될 거예요

은행 입장에서는 고객들이 찾지 않는 점포를 유지하는 게 부담이에요. 하루에 10명도 방문하지 않는 점포도 늘어나는 중인데, 임대료와 인건비 등 비용은 계속해서 발생하니까요. 하지만 비용 문제로 은행 점포와 ATM이 사라지면 금융 소외 계층이 겪는 불편도 커져요. 디지털 금융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과 취약계층 입장에서는 은행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더 낮아질 수밖에 없어요.


우체국에서 은행 업무 보기, 가능해질까요? 

이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나온 대안이 ‘은행 대리업’이에요. 은행 점포를 줄이는 대신, 우체국과 편의점, 대형마트 등 여러 지역에 지점이 분포된 비금융법인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하는 거죠. 일본에서는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예요. 금융위원회에서는 올해 7월부터 전국 우체국을 통한 은행대리업 시범 운영을 시작하자고 제시한 상태예요.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금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