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 수출 실적 이번 달도 심상찮다

글, JYP


KDI가 ‘경기 둔화’를 경고했어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과 내수 양면에서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진단하며, 2년 3개월 만에 ‘경기 둔화’를 언급했어요. 지난 4월에는 한국 경기에 대한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고 경고했는데, 5월 들어서는 그 실체가 지표로 드러나는 중이에요. 

  • 수출: 미국 관세의 타격을 받고 있어요. 지난 4월, 미국에 대한 수출액은 -10.6% 큰 폭으로 줄었어요. KDI는 “통상 여건 악화가 세계 경제에 상당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해요. 
  • 내수: 건설업에 닥친 불황이 내수 시장 회복을 막고 있어요. 소비 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예요. 소비를 보여주는 가장 최근 지표, 3월 소매판매가 회복세를 보였었지만,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일시적 효과였다고 해요.

대미 수출액 많이 감소하는 중이에요

가장 최근의 수출 현황을 보여주는 지표는 이달 1~10일까지의 수출액이에요.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1~10일 수출액은 128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3.8% 줄었어요.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0%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안심하긴 일러요. 4월에 이어 5월 초에도 미국에 대한 수출액이 대폭 줄어드는 중(-30.4%)이고, 10개 주요 수출 품목 중 반도체를 제외한 9개 품목 모두 수출액이 감소했거든요. 반도체는 아직 미국의 품목별 관세를 적용받지 않아요. 

JYP 한마디

⚾️ 올해, 반도체는 우리나라 수출 실적을 떠받치는 구원투수가 되고 있어요. D램과 낸드 현물가격이 2월 말 이후 꾸준히 오르는 등 호황 사이클을 타고 있는 데다, 트럼프 관세 조치의 예외 대상이 되었거든요. 진짜 문제는 이 호황 사이클이 끝나가거나, 트럼프가 반도체에도 관세를 부과하려 할 때 시작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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