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년 중 단 9일, 벚꽃·유채꽃·동백꽃을 동시에 만나는 시간 🌸

실패 없는 소비, 잘쓸레터
Vol. 49  I  25. 03. 07

오늘은 3월 7일, 행운이 제곱으로 들어올 것만 같아요. 🍀 동양의 길한 숫자 ‘3’과 서양의 럭키 세븐 ‘7’이 함께 있는 날이거든요. 이런 날은 괜히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마침 내일 로또 추첨이 있는 날이니, 오늘 날짜를 번호로 넣어서 로또라도 한 장 구매해 볼까 봐요. 독님은 오늘처럼 기분이 좋은 날, 어떤 걸 하고 싶으신가요? 금요일의 잘쓸레터를 함께 읽으며 정해 보는 건 어때요?

3월 첫째주에 놓치면 아쉬울 즐길거리 소식 #행사&일정🛍️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제주도의 ‘동·벚·유’를 아시나요? #6시네고향🌸 
 
‘3.3.3’ 이색 삼합 요리 & 삼색 체험 코스! #휴일계획막차타세요🚎
  
🎉 행사/축제 
  • 전남 광양에서 섬진강변과 청매실농원에서 펼쳐지는 매화 군락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광양 매화축제’ 열려요 (3/7~3/16)
  • 경북 영덕에서 영덕대게를 직접 잡아보는 체험부터 대게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영덕대게축제’가 열려요 (3/14~3/17)
  • 경남 양산 원동면에서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유황 비타민 미나리를 즐길 수 있는 ‘원동면 미나리 축제’가 열리고 있어요 (~3/21)
  • 충남 서천의 동백꽃이 만개한 동백정에서 봄철 별미 주꾸미를 맛볼 수 있는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열려요 (3/15~3/30)
  • 경기 양평의 청정 소리산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맛볼 수 있는 ‘양평 단월 고로쇠축제’가 열려요 (3/15~3/16)
  • 전남 구례에서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을 감상할 수 있는 ‘구례 산수유꽃축제’가 열려요 (3/15~3/23)
 
🎟️ 문화생활
  • 5월에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의 사전 접수가 진행 중이에요.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나만의 속도로 완주하는 체육 축제를 즐겨보세요
  • 서울에 거주하는 20~23세 청년에게 공연·전시 관람비 20만 원을 지원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 신청이 진행 중이에요 (~3/18)
  • 용산전쟁기념관에서 VR로 기자 피라미드 탐험을 할 수 있는 ‘쿠푸왕의 피라미드’ 전시가 열려요 (3/27~9/28)
  • 두산아트센터가 ‘지역 LOCAL’ 주제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에디터를 모집해요. 참여자에게는 공연 무료 관람권과 할인 혜택이 제공돼요 (~3/11)
 

🎈 취미/취향

 

 

🚅 국내여행 
 
🗽 해외여행

제주의 3월, 선물 같은 단 9일의 시간
‘동벚유’ 이야기 🌸

 

📌필진 소개 : 저는 제주도에서 ‘찰쓰투어‘를 운영하고 있는 찰쓰입니다. 제주 도보여행자를 위한 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계절 별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들을 최적의 코스를 선별해 모든 요일마다 다른 테마가 있는 투어로 만들어내고 있답니다.

여러분은 혹시, 봄이 오는 속도를 계산해 보신 적이 있나요? 오래 전, 신문 기사를 보다가 이정우 불교신문 논설위원이 작성한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여러 기후 전문기관에서 발표한 벚꽃의 개화 시기를 분석해 보면 대개 제주도와 서울은 약 18일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해요. 제주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는 약 453km, 이를 계산해 보면 하루에 약 25km 정도의 속도로 봄이 오고 있는 셈이에요. 시속으로 따지면 1~1.25km 정도로, 어린아이의 걸음걸이와 비슷한 속도라고 하더라고요. 아기처럼 아장아장 걸어오는 봄의 속도 덕분에, 매년 3월 말이 되면 제주도에서는 육지에서 볼 수 없는 진귀한 풍경이 펼쳐져요. 

ⓒ 찰쓰투어

 

안녕하세요, 잘쓸레터 독자님들! 저는 제주도에서 ‘찰쓰투어’라는 개인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찰쓰입니다. 오늘은 제가 1년에 단 8~9일만 마주칠 수 있는 ‘동벚유’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해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유채꽃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동백이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시기.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세 가지 꽃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그 특별한 순간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기상청도 모르는 벚꽃 개화 시기! 🤔

당일까지 행선지를 모르는 제주 미스터리 투어?

 

찰쓰투어는 재방문률이 높은 여행사예요. 몇몇 분은 벌써 60회 이상 찾아주셨죠. 2015년, 제주에서 여행사를 시작한 이후 매 계절 새로운 코스를 기획해 왔으니 올해 봄이면 벌써 찰쓰투어의 41번째 계절을 맞이하는 셈이에요. 많은 분들이 찰쓰투어를 다시 찾아주시는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단골손님’이라는 표현조차 부족할 만큼, 가족처럼 정이 든 여행자분들이 많거든요.

 

자주 찾아주시는 게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여행객과 호스트의 입장에서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계속해서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내지 않는다면 이분들을 다시 만날 수 없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불안감이 오히려 저를 더 창의적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늘 새로운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어요. 물론 모든 기획이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누구도 해보지 않은 걸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가슴 뛰는 일이에요.

ⓒ 찰쓰투어

 

그렇게 탄생한 프로그램들이 바로 하루에 20가지 김밥을 우아하게 테이스팅하는 ‘김밥투어’, 유성우가 쏟아지는 밤, 캠핑의자에 반쯤 누워 배스킨라빈스 슈팅스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별을 감상하는 ‘별비’, 다양한 제주의 수제 맥주를 테이스팅하며 제주를 즐기는 ‘비틀비틀맥주투어’ 같은 특별한 여행들이에요. 오늘 소개할 ‘동벚유’도 그런 맥락에서 탄생한 테마 여행이죠.

ⓒ 찰쓰투어

 

어느 봄날, 우연히 동백, 벚꽃, 유채꽃을 하루에 모두 볼 수 있는 날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이상기온 때문인가 했는데, 그다음 해에도, 또 그다음 해에도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었죠. 그 장면이 너무 아름다워서, 여행자들과 함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예쁜 꽃길 스팟들을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고, 프로그램 이름도 단순하게 동백, 벚꽃, 유채의 앞 글자를 따서 ‘동벚유’라고 지었어요. 처음에는 생소한 단어였지만, 그래서 더 눈길을 끌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가장 큰 고민은 벚꽃의 개화 시기였어요. 보통 투어는 2~3개월 전에 공지하는데, 벚꽃 개화 시기는 예측이 쉽지 않거든요. 기상청도 정확히 맞히지 못할 때가 많잖아요. 가끔은 예상보다 개화가 늦어지기도 하고, 갑작스러운 강풍에 꽃비처럼 사라져 버릴 때도 있었어요. 혹시라도 기대만큼 벚꽃이 피지 않았을 때는 더 좋은 순간을 만들어드리고, 예쁜 사진을 더 많이 찍어드리려고 노력했지만, 벚꽃은 제 마음대로 피어주지 않더라고요.

 

이제는 경험이 쌓여서 제주에서 벚꽃이 가장 먼저 피는 곳과 가장 늦게 지는 곳이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어요. 하지만 아직도 “이날 예약하면 벚꽃 많이 피어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면 선뜻 확답하기 어려워요.

 

‘동벚유’는 찰쓰투어의 계절별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짧은 기간 동안 진행돼요.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단 8~9일,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서만 열려요. 여행 일정도 사전에 공개되지 않아서 여행자는 진행 기간 중 원하는 날짜만 선택할 수 있을 뿐, 그날 어디를 가는지는 당일까지도 비밀이에요. 어쩌면 불편할 수도 있는 다소 불친절한 방식이지만, 자연이 주는 풍경은 정해진 일정표대로 흘러가지 않으니까요. 그날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봄 풍경을 보여드리는 것에 최선을 다할 뿐이에요.

 

가끔은 여행을 기획하는 게 아니라, 매 계절 제주를 여행자들과 함께 살아내고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동벚유도 그런 순간 중 하나예요. 봄의 제주에서, 그 계절의 최선을 함께하는 시간. 그래서 저는 여행이라는 말보다, 한 장면을 함께 살아가는 순간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올해도 그 특별한 9일을 여행자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요. 🌸✨

소문낸 거 들키면 진짜 큰일나는

제주 3월 제철 맛집 & 멋집 🌱

 

잘쓸레터 독자님들을 처음 만난 것을 기념하며 정말 아끼고 숨겨두었던, 인터넷에서 찾아보기 힘든 제주 여행 정보를 풀어드릴까 해요. 특히, 지금 말씀드리는 식당은 제가 소문낸 게 알려지면 현지 주민분들에게 혼날 수도 있는 진짜 숨겨진 맛집이니까 독자님들만 몰래 보셔야 해요!

초피나무 새순, ⓒ 공공누리

 

✅ 미나리 대신 초피나무 새순으로 쌈 싸먹는 제주 오겹살

  • 봄이 되고 초피나무(산초와 비슷한)의 새순이 돋아나는 시기에 꼭 찾아가는 ‘도우미식당’. 여긴 소문내면 도민들 사이에서 난리가 나는 집인데 위험을 무릅쓰고 알려드려요. 손님의 95% 이상이 제주도민고, 코로나 19가 유행하던 3년 동안은 도민 외에는 손님을 받지 않던 식당이에요.

    메뉴는 연탄구이 오겹살 정식 하나뿐인데, 가정집처럼 생긴 식당의 마당에 있는 초피나무의 새순을 뜯어다가 오겹살을 구워 쌈 싸 먹을 때 초피잎을 하나씩 넣어 먹으면 그 향긋한 향을 잊을 수가 없어요. 참고로, 초피는 제주에서 자리돔물회에 많이 넣어 먹는 잎이에요.

 

✅ 이번 봄에 꼭 해 보고 싶은 ‘벚맥’ 

  • 저도 아직 시도해보지 못했는데, 제주 맥파이 브루어리 마당에 큰 벚꽃나무가 있어요.
    그 나무에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그 마당에서 벚꽃비를 맞으며 수제 맥주를 마시고 싶어요. 마시는 맥주잔에 벚꽃잎이 하나둘 떨어져도 좋을 것 같아요. 당장이라도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낭만있는 장소랍니다.

 

여유로운 여행자라면 이 벚꽃길을 걸어보세요 

  • 벚꽃 스팟은 뭐니 뭐니 해도 7.8km 쭉 뻗은 녹산로를 최고로 꼽지만, 제주대학교, 장전리, 전농로, 신풍리, 혼인지, 자배봉, 골체오름, 중문 주민센터, 예래생태공원 등 예쁜 스팟들은 너무나도 많아요. 단지 모두 가 볼 시간이 없을 뿐!

    만약 여유 있게 여행을 오셨다면, 큰길에서 버스에서 하차해 비자림(평대초등학교 하차) 또는 김영갑 갤러리(삼달교차로 하차)까지 여유 있게 걷다 보면 정말 아름다운 벚꽃길을 걷게 되실 거예요. 언젠가 여행자이던 시기에 배차 간격이 긴 버스를 눈앞에서 놓치고 그 길을 걸었던 적이 있는데, 그 기억이 참 많이 남아요.
세가지 매력을 동시에!
삼합 요리처럼 풍부한 삼색 휴일 코스

 

글, 어피티

 

📌코너 소개 : 아직도 휴일 계획 없으신가요? 금요일 퇴근길, 이번 주말엔 뭐할까 고민 중이신가요? 걱정 마세요, 잘쓸레터 보고 이번 주 휴일 계획 막차 타세요.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집콕으로 끝나버린 지난 날들이여 이제 안녕! 지금 하면 딱 좋은 즐길거리를 엄선해서 소개해드릴게요. 

앞서 소개해 드린 ‘6시네고향’ 제주도편 재밌게 보셨나요? 동백꽃, 벚꽃, 유채꽃까지 제주도의 유명한 꽃 삼종세트를 한 번에 즐기는 ‘동벚유’처럼, 우리나라에는 세가지를 동시에 즐기는 전통 요리가 있죠. 이름하여, ‘삼합!’ 보통 삼합이라 하면 삶은 돼지고기(수육)와 홍어회를 김치와 함께 먹는 요리를 뜻하는데요. 삼합의 사전적 의미는 ‘세 가지가 잘 어울려 딱 들어맞는다’는 뜻이에요. 오늘은 삼합처럼 세 가지가 함께 했을 때 금상첨화인 먹거리, 놀거리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 먹거리: 공주에는 ‘김피탕’이, 제주에는 ‘모닥치기’가 🍴

 ⓒ 북경탕수육, 한국저작권위원회

 

✅ 김치와 피자와 탕수육을 합친 요리, 줄여서 ‘김피탕’

  • 김피탕은 처음 보시는 분들은 생소한 비주얼에 놀라기도 하지만, 한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매력이 있어요. 원래는 충남 지역 대학가에서 시작된 음식인데, 지금은 전국적으로 꽤나 알려진 별미 음식이 됐어요. 한국의 김치, 이탈리아의 피자, 중국 탕수육까지! 세 나라의 맛이 한데 어우러진 글로벌 삼합 요리죠. 시큼하고 매운 김치를 중화시켜주는 소스와 치즈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묘한 조합이에요.

 

  • 공주시에는 김피탕의 원조라 불리는 양대산맥이 있는데요, 바로 ‘피탕김탕’‘북경탕수육’이에요. 프랜차이즈에서 배달시켜 먹는 것과 공주에서 원조 맛을 직접 경험하는 건 정말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하니, 기회가 되면 꼭 방문해 보세요. 참고로, 집에서도 먹다 남은 탕수육이나 냉동 탕수육으로 김피탕을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공주까지 가기 어려운 분들은 직접 도전해 보세요!

 

✅ 제주도에만 있는 분식 문화, ‘모닥치기’를 아시나요?

  • ‘모닥치기’는 제주 방언으로 ‘여럿이’, ‘다함께’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래요. 이름처럼 다양한 음식을 한 접시에 모아서 내주는 제주도 특유의 분식 요리를 뜻하기도 하죠. 보통 떡볶이, 김밥, 튀김 이 세가지가 기본으로 꼭 들어간다고 해요. 그 외에도 순대, 만두, 어묵, 김치전 등 여러 음식이 한 접시에 어우러져 나오는데 식당마다 스타일이 모두 달라요. 올레시장이나 동문시장의 분식집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물론 특별한 조리법이 있는 건 아니라 이미 아는 맛이긴 하지만, 막상 시켜 먹어보면 느낌이 색달라요.

 

  • 도민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제주 짱구분식’인데, 모닥치기(소) 가격이 12,000원이에요. 이곳은 특별히 튀긴 떡을 사용해서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라 다른 모닥치기보다 더 맛있게 느껴져요. 한 접시에 떡볶이, 김말이, 어묵, 김치전, 소면, 김밥까지 푸짐하게 나온답니다!

 

  • 가성비로 유명한 곳은 (소)사이즈가 8,000원인 ‘산아래식당’이에요. 예전에는 서귀포 버스터미널 옆에 책상 4개만 놓인 작은 분식집이었는데, 사장님이 가게를 옮기고 다른 메뉴로 장사를 시작하셨대요. 그런데 제주도민들이 떡볶이 맛을 못 잊고 제발 모닥치기를 다시 팔아달라고 요청해서 분식집을 다시 열었다고 합니다.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착한데다, 고추가루 맛이 진한 옛날식 떡볶이라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제주도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분들이 모두 사랑하는 향수 가득한 맛집이니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 즐길거리: 숯가마부터 K POP까지, 이색 페어링 추천 🔥

 ⓒ 숲속한방랜드, 하이커 그라운드

 

✅ 서울에서 찜질방, 산림욕, 그리고 숯불 바베큐 세가지를 한 번에 

  • 꽃샘추위가 찾아오는 요즘, 따뜻한 찜질방 데이트만한 곳이 없죠. 야외 공간에서 산림욕도 즐기고 고구마와 삼겹살까지 구워 먹을 수 있는 서울의 이색 찜질방, ‘신촌 숲속한방랜드’는 이름처럼 정말 산 속에 있어요. 그렇지만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이곳의 매력은 숯가마에서 불멍하며 고구마나 가래떡 등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매점에서 구워 먹을 고구마나 가래떡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지상 2층으로 올라가면 한식과 삼겹살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어요. 추운 날씨에 따뜻한 찜질도 하고, 맑은 공기 속에서 산림욕도 즐기고, 맛있는 음식까지 먹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장소죠.

 

✅ K-POP, 미디어 아트, 로컬 관광의 찰떡궁합

  • 하이커 그라운드 K-POP, 미디어 아트, 로컬 관광을 한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복합문화공간이에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곳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1층 하이커 월(HiKR Wall)에서는 초대형 미디어 아트 공간에서 이이남 작가의 ‘신도시산수도’를 감상할 수 있고 2층 K-POP 팬 공간에서는 XR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확장현실(XR) 기술로 나만의 K-POP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어요. 3~4층에서는 한국 지역별 특색을 담은 전시와 인터랙티브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 외에도 사진 스튜디오, 인터넷 먹방 VJ 체험, 노래방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 시간 날 때 둘러보기 좋은 공간이에요!
  • 이번에 보내주신 잘쓸레터는 진짜 최고였어요. 행사와 공모전 소식부터 마지막 빈티지 관련 내용까지, 제 시선을 사로잡지 않은 부분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보내주신 소식 덕분에 서울 봉사단에 지원하고, 정원 공모전 도전을 위해 팀까지 꾸렸답니다. 오랜만에 진정한 동기부여를 느낀 행복한 레터였어요. 저도 잘쓸레터의 쓸개단이 되고 싶어서 블로그 글도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Cory 님)
 
  • 잘쓸레터에 상플빈티지마켓이 소개되다니! 너무 감격스러워요. 저는 상상플랫폼에서 개최한 제물포웨이브라는 마켓을 시작으로 지금은 빈티지마켓도 자주 찾는 인천시민인데요, 상상플랫폼 공간을 활용해 인천관광공사가 꾸준히 행사를 개최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유명해져서 동인천 지역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상플 근처에는 차이나타운과 신포시장도 있으니, 이 모든 곳을 연계해 반나절 여행 코스로 즐기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따리따리 님)
어피티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7안길 27,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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