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보다 더 안 좋다”

글, JYP

정치적 불안, 자영업자에도 타격이에요

고물가, 고금리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며 자영업자 상황이 나빠졌다는 소식이 꾸준히 들려왔죠. 설상가상, 비상계엄으로 탄핵정국이 시작되면서 가뜩이나 움츠러들었던 소비 심리가 더 나빠졌어요. 연말은 송년회와 회식 등으로 자영업자에게는 모처럼 만의 대목이에요. 하지만 올해 연말은 정치적 불안감에 각종 예이 취소되고, 손님들 발걸음도 끊겼어요.


안 그래도 어려운데 더 힘들어졌어요

내수가 위축되며 자영업자들은 한계에 몰렸어요. 지난 3분기 전국 가계의 월평균 사업소득은 전년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쳤어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1년 전에 비해 되려 줄어든 거예요. 같은 기간, 소상공인 빚은 1인당 평균 2억9000만 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늘었어요. 폐업도 음식점 위주로 속출하는 중이죠. 그 와중에 정치적 불안감이 악순환을 심화시키고 있어요. 12월 3일 비상계엄령 선포 전날까지만 해도 윤석열 대통령은 ‘노쇼’를 막겠다며 소상공인 지원책을 내놓았는데, 스스로 노쇼를 조장하는 결과를 만들었어요.  

JYP 한마디

📉 탄핵 정국, 컨트롤타워의 부재로 인한 불확실성은 빠르게 해소되기 어려워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다 해도 헌법재판소가 결정하기까지 몇 개월이 걸리고 임기 단축 개헌을 하더라도 최소 6개월 이상은 걸릴 것”, “그 기간 경제 정책 자체가 신뢰를 잃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에요.

공유하기

관련 글

photo by unsplash
수출 잘 나오는데 왜 걱정해?
어제(2일) 이창용 총재가 한국 경제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밝혔어요. “전례 없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정치...
photo by freepik
환율 안정 vs. 경기 부양, 한국은행의 선택은?
지난 25일, 한국은행은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보고서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라고 밝혔어요. 지난주 금요일(27일),...
clarisse-meyer-jKU2NneZAbI-unsplash
한덕수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그간 정부와 야당 사이 찬반이 격렬하게 갈렸던 6개 법안에 거부권(대통령재의요구권)을 행사했어요. 12.3 비상계엄...
화면 캡처 2024-12-18 173015
어떤 기업의 실적은 글로벌 경기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답니다
현지시각 19일, 미국 증시에서 물류기업인 페덱스(FedEx)의 2025년 2분기 회계연도 실적 발표가 있어요. 페덱스는 전 세계...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요일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