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새 총재가 일본금리 인상을 찬성해요
지난 28일, 8월부터 계속된 엔화 강세에 쐐기를 박은 이벤트가 벌어졌어요. 바로 자민당 총재 선거 결과예요.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의 총재로 선출된 이시바 시게루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고 있어요. 전날까지 1달러에 145엔대였던 엔-달러 환율은 총재 선출 결과에 곧바로 142엔대까지 하락했어요. 그러니까, 엔화 가치가 올라간 거죠. 이시바 시게루 총재의 경제정책은 ‘기업은 부자인데 국민은 가난한’ 일본 특유의 경제를 벗어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기업에는 부담이 되더라도 금리를 인상해 연금생활자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비정규직을 줄이고 임금을 올리며, 해외에 진출한 일본기업을 국내로 불러들이는 방향이에요. 일본 금리가 인상되면 미국과의 금리차가 좁아져, 엔화 가치가 올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