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눌렀더니, 카드 대출 튀어나온다?

글, JYP

대출 규제 ‘풍선효과’가 포착돼요

정부가 가계대출 증가세를 막기 위해 은행 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2금융권 대출로 수요가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어요. 풍선효과는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빗댄 표현이에요. 시중은행 대출 문턱을 높이며 대출 공급을 억누르자, 저축은행에 이어 카드사 대출로 수요가 옮겨가는 중입니다.


불황형 대출인 카드론이 늘고 있어요

최근 들어서는 카드론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요. 올해 8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1조8309억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이미 7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한 달 만에 경신한 거예요. 카드론은 카드사가 제공하는 대출상품으로, 대표적인 불황형 대출이에요. 카드론은 일반적인 은행 신용대출과는 달리, 카드사 가입 고객이라면 별다른 심사 과정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경기가 어려울 때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이 찾게 되는 최후의 보루로 여겨져요. 이용 시 평균 금리가 13~15% 수준으로 굉장히 높아요. 

JYP 한마디
💧 금융당국은 카드론 대출이 급증한 3개 회사에 리스크 관리 계획 제출을 요구하며 규제에 나섰어요. 문제는 카드사 대출을 억누를 경우, 중저신용자 또는 청년층의 대출 수요가 사금융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은행에서 저축은행, 카드사까지 대출을 억제하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금융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힘든 환경이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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