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과 ‘시즌’의 합병을 승인했어요
공정거래위원회가 CJ그룹 ‘티빙’과 KT그룹 ‘시즌’이 합쳐졌을 때 시장 경쟁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지 심사했는데요. 합치더라도 우리나라 OTT 업계 1위인 넷플릭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할 우려는 적다고 해요.
합병 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어요
티빙과 시즌의 합병 법인은 12월 1일에 출범할 예정이에요. 시장에서는 이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어요.
- 가입자 수가 늘어납니다. 빠르게 토종 OTT 1위 사업자로 올라설 수 있어요.
- 통신사의 버프를 받을 수 있어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웨이브’처럼 티빙도 KT 가입자에게 기본 앱으로 지원될 수 있어요.
- 시즌에 있던 KT의 오리지널 작품을 티빙에서도 볼 수 있어요. ENA가 내놓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대표적이에요.
비슷한 사례가 있어요
CJ와 KT는 2018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합한 적이 있어요. KT의 ‘지니뮤직’이 CJ의 ‘엠넷닷컴’을 인수했었거든요. 이후 지니뮤직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