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증시의 가장 대표적인 종목, 삼성전자 주가가 7만 원을 넘었습니다. 증시 호황기였던 2021년 초, 9만 원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 주식은 2022년에 크게 하락해, 5만~6만 원대에서 움직였어요. 이번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다시 주당 7만 원을 돌파했는데, 3분기에는 주당 8만 원도 갈 수 있을 거란 얘기도 나와요.
AI와 관련이 있어요
삼성전자 주가 회복은 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경기 반등 덕이 큽니다. 생성형 AI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반도체가 꼭 필요해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이틀 전인 30일, 주가가 폭등해 반도체 기업으로는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어요. AI를 구동하는 데 필수품인 고성능 그래픽 장치(GPU)를 전 세계적으로 독점 생산하고 있거든요.
하이닉스도 오르고 있네요
AI 반도체 붐이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이 강한 분야인 메모리까지 넘어오는 분위기입니다.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세는 더 강력해, 30일에는 주당 11만 원을 넘기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어요. 반도체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을 줄였던 전략도 효과가 있었다고 해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반도체 산업에 관심이 있다면 ‘DDR5’라는 용어를 알아두시는 것이 좋아요. ‘DDR5’는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D-RAM)의 이름이에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미국의 마이크론과 같은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초소형 반도체를 더 작게 만드는 기술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10nm급 DDR5를 양산하려고 경쟁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