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JYP 또 한 번 자이언트 스텝이에요
한국 시간 28일 새벽, 미국의 7월 FOMC 결과가 발표됐어요. 전문가 대다수가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거라고 전망했는데요. 예상대로였어요. 딱 0.75%p 올려서 현재 기준금리는 2.25~2.5%가 됐어요.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요예상대로 진행되자 미국 주식시장은 간만에 분위기가 좋아졌어요. 나스닥 지수는 4.06% 올라서, 코로나19 발발 후 주가지수가 급등했던 2020년 4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어요. 제롬 파월 의장이 “언젠가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영향을 끼쳤고요.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졌어요.보통 한국의 기준금리(현재 2.25%)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데, 상황이 역전된 거예요 (한미 금리역전 🏷️). 국내 증권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갈 우려가 나오는데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FOMC 결과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거라고 말했어요. (🗝️) |
어피티의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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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금리역전 🏷️ 한미 금리역전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진 것을 뜻해요. 보통 국가의 신용도가 높을수록 기준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아요. 예를 들어 경제규모 세계 1위이자 기축통화국인 미국은 다른 개발도상국보다 낮은 금리를 유지하죠. 우리나라도 보통 미국보다 기준금리가 높고요. 기준금리가 낮다는 건, 해당 국가의 돈값(이자)을 매기는 기준이 다른 국가보다 낮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같은 돈을 미국 달러에 투자했을 때 받는 돈값이 적더라도, 달러를 매력적으로 느낍니다. 신용도가 높고 경제력이 탄탄해 안전하니까요.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우리나라와 같은 국가도 다른 의미로 매력적인 투자처예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즉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해소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우리나라보다 돈값을 높게 쳐주기 시작했어요. 안전한데다 금리까지 높다면?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투자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돈을 빼서 미국으로 향할 수도 있어요. 물론 그렇지 않았던 사례도 있었지만, 한국과 미국의 금리가 역전되면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곤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