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무 앱 내 주문 화면

그때부터 고민이 시작됐어요. 장비를 하나하나 갖추려면 돈이 꽤 들 것 같았거든요. 이제 막 시작하는 취미에 많은 돈을 쓰는 건 좀 부담스럽잖아요. 그래서 찾게 된 게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였어요. 테무에서는 검색창에 ‘트레일러닝’이나 ‘아웃도어’ 같은 키워드를 넣어보면 인기순으로 제품이 줄줄이 뜨고 사람들이 구매 인증 후 남긴 후기가 수백 개씩 달려 있어서 필요한 걸 고르기가 쉬웠어요. 리뷰 사진도 많아서 믿고 구매하기 좋았죠. 

최근에는 테무가 ‘로컬 투 로컬(Local to Local)’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국내 판매자들도 입점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전면 개방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국내 배송 제품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어요.

테무에서 배송 받은 트레일러닝템 언박싱 ⓒ어피티

💰 5만 원으로 구매한 트레일러닝 필수템

• 무릎보호대 (1+1 아디다스 퍼포먼스 무릎보호대, 19,845원)
  제일 먼저 장바구니에 담은 건 무릎보호대였어요. 아무래도 경사진 곳을 다니면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갈 것 같아서요. 특히 내리막길에서는 무릎이 더 많은 하중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 등산 양말 (RUNYUBO 남성용 야간 반사 스포츠 양말, 3,346원)
  숲은 금방 어두워지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해서 야광 반사 기능이 있는 러닝양말을 구매했어요. 수십 번의 양말 구매로 다져진 촉을 발휘해, 튼튼한 걸로 골랐습니다. 

• 숏팬츠 레깅스 (DRUR 고탄성 여성용 롱팬츠, 16,227원)
  그동안 사계절용 런닝 팬츠 한 벌로 일 년을 나곤 했는데, 올 여름은 너무 더워서 안 되겠더라고요. 반바지를 입자니 매번 선크림을 바르기 번거로웠어요. 그래서 통기성이 좋은 여름용 레깅스를 구매했어요. 반바지 일체형이라 레깅스가 얇아도 부담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어요
  

• 벌레 퇴치 팔찌 (가정용 모기 방지 팔찌. 2,309원) 
  숲길을 달리려다 보니 벌레가 걱정되어서 벌레 퇴치용 팔찌를 구매했어요. 스프레이 타입도 있었는데, 러닝하면서 계속 뿌리기는 번거로워서 팔찌 타입을 선택했죠. 시계 기능도 있어서 야무지더라고요.

• 메쉬 마스크 (여성용 경량 아이스 마스크, 1,031원) 
  혹시 햇빛에 얼굴이 탈 수도 있고 벌레가 얼굴로 달려들 수도 있으니 얼굴용 메쉬 마스크를 구매했답니다. 

테무에서 ‘국내 배송’ 표시가 있는 것을 구매하니, 단 이틀 안에 배송이 완료되더라고요. 국내 플랫폼 못지않게 빠르게 배송되어 놀랐어요. 이렇게 주문한 물건의 총구매 금액은 총 42,758원! 애초에 예산으로 잡은 5만 원도 안 되는 비용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새로운 취미를 시작할 수 있었던 셈이죠.

🏃‍♀️ 취미템 장착하고 관악산 둘레길에서의 첫 트레일러닝

테무에서 구매한 아이템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트레일러닝 장비를 갖추고 가까운 관악산 둘레길로 향했어요. 막상 걸어보니 입구부터 경사와 내리막이 이어졌고 초보에게는 조금 험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죠. 5분쯤 지났을 때부터 숨이 차기 시작했어요.

트레일러닝을 즐기는 모습 ⓒ어피티

확실히 평지에서 뛰는 거랑은 다르게 경사 때문에 종아리가 빠르게 뻐근해졌어요. 10분쯤 지나니까 땀방울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려 땅에 떨어질 정도로 땀이 나더라고요. 제대로 운동이 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덥긴 했지만 다행히 여름용 레깅스를 입고 있어서 괜찮았어요.

내리막길에선 도톰한 등산양말과 무릎보호대 덕분에 안전하게 내려왔고, 벌레 퇴치 팔찌와 메쉬 마스크도 벌레 습격을 막아줬어요. 조금밖에 안 뛰었는데도 처음 느껴보는 상쾌한 기분이 들었죠. 공기도 맑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도시처럼 사람 눈치 보며 달릴 필요도 없고요. 코스가 약간 험한 덕분에 오히려 익스트림한 재미가 있어서 저하고 너무 잘 맞는 취미를 찾은 것 같아 기뻤어요.

사실 해보기 전까지만 해도 ‘장비가 꼭 필요할까? 그냥 평소처럼 뛰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직접 해보니까, 이게 생각보다 훨씬 다른 운동이더라고요! 트레일러닝은 지형도 다르고, 체력 소모도 더 심해서 장비의 중요성이 확 느껴졌어요. 다행히 테무 덕분에 필요한 장비를 합리적으로 잘 마련할 수 있었고요. 처음부터 제대로 준비하고 시작한 덕에 앞으로 이 취미를 더 오래, 꾸준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테무에서 구매한 트레일러닝템 착용사진 ⓒ어피티

이번에 테무를 통해 구매한 제품들은 품질 측면에서 다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가격은 평소 사던 스포츠 브랜드 제품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필요한 기능은 제대로 발휘해주니까 필요한 물건을 합리적으로 잘 샀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테무를 구경하다 보니,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퀄리티를 갖춘 다양한 분야의 ‘입문템’이 가득하더라고요. 요즘 한창 유행하는 비즈 식물 만들기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테무에서 2만 원 정도 예산으로 시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집에 볕이 잘 안 들어서 식물 기르는 걸 포기했는데 새로운 취미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로운 취미를 시작할 때는 허들이 낮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뭔가 거창하게 준비해야 하거나, 준비물이 많고 비용까지 부담되면 ‘나중에 해야지’ 하며 미루게 되고, 결국엔 시도조차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테무처럼 한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검증된 상품들을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으면 시작에 대한 심리적인 장벽이 정말 많이 낮아져요. 괜히 망설일 이유가 없거든요.

확실한 건, 이번 경험 덕분에 이제 뭔가 필요한 게 생기면 가장 먼저 테무 앱을 열게 됐다는 거예요. 가볍게 시작하고 싶을 때, 테무를 통하면 빠르고 쉽게 도전할 수 있거든요!

독자님들에겐 최근 즐기고 있는 취미가 있나요? 혹시 테무에서 발견한 취미템 덕분에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기존 취미를 더 즐겁게 지속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다면, 그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아직 테무를 이용해 본 적이 없는 분들도 참여하실 수 있어요. 이번 잘쓸레터를 읽고 테무에서 취미 관련 아이템을 구매하신 후 직접 사용해 보신 경험과 후기를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필수 분량을 충실히 작성해 주신 분 중 선착순 20분께는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톨사이즈 기프티콘 1매를 선물로 드리고, 사연이 선정된 분께는 테무 5만 원 쿠폰과 함께 콘텐츠화를 위한 간단한 후속 인터뷰와 사진 자료 요청을 드릴 예정입니다. 독자님들의 톡톡 튀는 취미 이야기를 기다릴게요! 😊

• 모집 기간: 8/6~ 8/31
• 신청 방법: 네이버폼을 통해 사연 작성
• 발표: 선정자 개별 발표

테무에서 구매한 걸로 OO까지 해 봤다!

📌 이 글은 테무로부터 제작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