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각종 ‘데이’가 달력을 장식하던 때가 있었죠. 2003년, 축산업계에서도 ‘삼겹살 데이’를 만들었습니다. 구제역 파동으로 힘든 시기를 겪던 양돈 농가를 지원하는 게 목적이었다고 해요. 삼겹살 데이는 지금까지도 각종 판촉 행사를 위해 활용되곤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했어요.
국내 고기 가격은 세계적으로 비싼 편에 속합니다. 안 그래도 비싼 고기가 삼겹살 데이와 같은 이벤트로 판매량이 늘어나면, 돈육을 취급하는 유통업체에는 당연히 이득이겠죠. 국내 증시에 상장된 돈육 업체의 주가 움직임도 잘 지켜봐야 할 텐데요. 대표적인 기업은 팜스토리입니다. ‘도드람 돼지’는 한 번쯤 들어보셨죠? 이곳도 팜스토리가 보유한 브랜드 중 하나예요.
📍팜스토리는 여러 사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축산 배합사료 생산과 양돈업을 같이 하고 있어요. 닭고기를 생산, 가공하는 마니커에프앤지를 통해 돼지고기의 대체재인 닭고기도 팔고 있습니다.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