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인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지난 2월, 우리나라에 ‘애그플레이션’이 찾아온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죠. 대파 가격이 너무 올라 대파가 ‘금파’라고 불리기도 했는데요. 대파 가격은 안정되는 추세지만 계란과 사과 같은 품목은 계속 상승세입니다. 사과 가격은 작년보다 54.3% 올랐고, 마늘(45.7%)과 고춧가루(34.9%) 등 식재료 값도 크게 뛰었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가 계속 오르는 이유는 기후변화에 의한 흉년과 가축전염병에 걸린 가축들의 폐사 때문이에요. 특히 고병원성 AI가 퍼지면서 수많은 닭이 살처분돼, 달걀의 가격이 전년 대비 38.9% 뛰었습니다. 2017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거예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코로나19에 관심이 집중되어 주목받지 못했지만, 고병원성 조류독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에 대한 방역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축전염병은 발생할 때마다 매번 수백~수천만 마리의 동물이 땅에 묻히고, 경제적 피해도 막대하기 때문에 방역을 통해 최대한 막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 정부는 하반기에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나 가축전염병은 정확히 언제 발생할지 예측하기 힘든 만큼, 장기적으로 친환경 경제구조로 바꿔나가는 수밖엔 없어 보이네요.
✔️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주요 가축질병에 대한 실시간 정보와 경보 단계를 확인할 수 있어요. 농축수산물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인 만큼, 현황이 어떤지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 정부는 하반기에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나 가축전염병은 정확히 언제 발생할지 예측하기 힘든 만큼, 장기적으로 친환경 경제구조로 바꿔나가는 수밖엔 없어 보이네요.
✔️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주요 가축질병에 대한 실시간 정보와 경보 단계를 확인할 수 있어요. 농축수산물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인 만큼, 현황이 어떤지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