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의 벽을 넘어서다 📈


 
코스피가 처음으로 3,000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는 1983년 1월 4일을 기준점으로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이 얼마인지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현재 시장 규모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수로 만든 거예요. 코스피는 2007년 7월 25일 2,000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이후 오랜 기간 정체돼있다가 작년 3월, 코로나19의 타격으로 1,457.64까지 내려앉았고, 1년이 채 되기 전에 3,000을 달성했습니다. 회복세가 어마어마하죠.

세계 주요 주식시장도 비슷하게 빠른 회복세를 보여왔지만, 코스피는 그중에서도 탑입니다. 세계 주요 20개국의 대표 주식시장 사이에서 상승률 1위를 차지했어요. ‘각국 정부가 경기를 살리기 위해 시장에 많은 돈을 풀었고, 그 돈이 주식시장에 들어오면서 지수가 상승했다’라는 공통적인 분석이 나오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지수를 끌어 올리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한편, 시장이 너무 과열된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빚을 내서 투자한 금액이 약 20조 원에 달해 역대 최고치 수준이에요.

📍개인 투자자들이 빚내서 투자한 돈은 셀트리온, 신풍제약 등 주로 변동성이 높은 바이오주에 쏠렸습니다. 이렇게 빚을 끌어다 투자하면 증시가 하락세를 탈 때 투자자의 손실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돼요.

* 코스피가 뭔지 잘 모르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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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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