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6%입니다. 4분기 통계까지 나오면, 올해 1년 GDP 성장률과 잠재성장률을 비교할 수 있어요. 잠재성장률은 인플레이션 없이 경제가 최대한 성장할 수 있는 수치예요. OECD는 올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을 1.9%로 평가했는데요, 잠재성장률보다 실제 성장률이 낮으면 경기침체라고 봅니다.
미국은 성장했고 중국은 개선됐어요
이번 3분기에는 미국과 중국 모두 경제성장률이 개선되었어요. 특히 2분기에 악화됐던 중국 지표가 반등하면서 우리나라 수출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도 올해 내내 경기가 활발한 모습이었죠. 우리나라나 중국 경기가 ‘개선’ 내지는 ‘회복’이었다면, 미국 경기는 ‘성장’에 가까워요.
2024년 글로벌 GDP 예측 시즌이에요
2024년 세계 경제에 대한 예측도 나오고 있어요. 여러 예측 속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키워드는 ‘이상기후’와 ‘지정학적 리스크’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내년에는 미국 대선 등 대형 선거가 있어 시장 전망이 불확실해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달러 스마일’이라는 이론이 지난해부터 계속 제기돼요. 세계 경기 침체 때는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 가치만 홀로 치솟아, 미국 경제가 상대적 강세가 된다는 이론이에요. 그래프도 웃는 모양이고 미국 경기도 ‘웃는다’고 해서 스마일인데, 세계 경제가 급변하는 시기에는 새로운 용어와 이론이 다시 나와 공부할 것이 많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