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문턱이 낮아질 것: 대출 관련 규제가 완화돼, 은행이 가계와 기업 모두에 완화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다
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 대출 연체율이 점점 높아져, 은행이 신중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1분기보다는 살짝 깐깐해졌어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8로 집계됐어요. 대출태도지수는 100에서 -100 사이로 나타내는데, 마이너스를 보이면 대출을 깐깐하게 보겠다는 응답이 더 많다는 뜻이에요. 1분기의 대출태도지수는 11입니다. 2분기 들어 3p 낮아져, 전 분기에 비해 대출 문턱을 살짝 높였다고 해석할 수 있어요.
빚이 많은 가계에 경고등이 켜졌어요
가계대출이 감소하는 중이지만, 가계신용위험도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가계신용위험도는 카드대란이 있었던 2003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연체율까지 높아지는 상황에서,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카드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태도지수는 모두 마이너스예요. 연체율을 관리하기 위해 대출을 깐깐하게 심사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 대출금리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더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대출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대환대출이라고 하는데, 올해 5월 30일부터는 시중은행을 포함해 각 금융사의 대출상품을 비교한 뒤 대환대출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됩니다. 가계 신용위험지수가 심상찮기 때문에 대출이 있으시다면 적극적으로 대환대출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