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최고치 기록한 코스닥, 정책 기대감과 기관 순매수 덕이에요

글, 정인

코스피 다음은 코스닥이라고 기대해요

지난 26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09% 급등하며 지수 1,000선을 넘겼어요. 2022년 1월 이후 4년 만이에요. 코스닥 급등의 계기는 코스닥 부양을 위한 정부 정책 발표예요. 분위기는 지난해 연말 금융당국이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때부터 무르익었는데요, 해가 바뀐 1월 22일,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토큰증권(STO)과 원화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이용해 코스닥을 3,00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하며 시장의 투자 심리에 불을 지폈어요. 이미 정부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코스피 5,000을 달성했기 때문에 코스닥 3,000도 가능할 거라는 기대가 싹튼 거죠. ‘코스피 상승 때는 늦게 들어갔지만 코스닥은 저점 매수해야지!’ 하는 심리가 작동한 결과였다는 분석도 나와요.

22일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인 코스닥(2026.01.28 N페이증권 캡처)


기관의 역대 최대 매수, 개인투자자 덕이에요

로드맵 발표 이후 쭉 상승세이기는 했지만 26일 하루 만에 7% 이상 급등한 데에는 직접적인 원인이 있어요. 기관투자자가 코스닥에서 2조5997억 원을 순매수한 거예요. 1996년 코스닥 출범 이래 하루 기준 역대 최대 규모예요. 그런데 전문가들은 기관 매수의 대부분이 ETF 운용사 매수 물량이라고 보고 있어요. 개인투자자들이 ETF를 매수하면 운용사는 해당 ETF에 담겨 있는 종목을 사들여야 하거든요. 코스피 상승 모습과 마찬가지로 코스닥도 상위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돼 있어요. 외국인도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섰어요. 코스닥의 주도 섹터는 현재 바이오와 2차전지, 로봇이에요.

정인 한마디

🚀 2000년 3월에는 코스닥이 2,800을 넘기도 했죠.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는지 궁금하신가요? 그건 당시가 바로 그 유명한 닷컴 버블의 정점이었기 때문이에요. 이번 불장 사이클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해보고 싶다면, 2023년 역사비평사에서 낸 『투자 권하는 사회』를 추천해드려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상향하는 자산 가격 그래프 속 사이클이 어떻게 올라갔다가 내려가는지 경제사학자들이 분석한 책이라 ‘이거 이대로 괜찮은가’ 싶을 때 읽기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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