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의 신규 플레이어 입성?

person holding smartphone

글, JYP


제4이동통신사, 윤곽이 나왔어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까지, 3사가 꽉 잡고 있던 국내 이동통신 업계에 새로운 플레이어가 등장했어요. 5G 28㎓ 주파수를 두고 진행된 경매에서, ‘컨소시엄 스테이지엑스’가 낙찰받았습니다. 알뜰폰 사업자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여러 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형태)이에요. 


시장의 ‘메기’가 될까요?

제4이동통신사를 찾으려는 노력은 꽤 오래전부터, 정부 주도로 이어졌어요. 통신 3사 위주로 짜여진 판에서는 시장 경쟁이 제대로 일어나기 어렵다고 봤거든요. 정부는 제4이동통신사가 기존 이동통신사와 경쟁하며 과점 구도를 깨고, 서비스 개선과 요금 인하를 이끌어내는 ‘메기 효과’를 일으키길 기대하고 있어요. 메기 효과란 막강한 경쟁자가 다른 경쟁자들의 잠재력까지 끌어올려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현상을 말해요.


중요한 숙제가 남아있어요

기존 이동통신 3사에 5G 28㎓ 주파수가 할당된 적도 있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해 지난해 모두 정부에 반납했습니다. 이번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의 가장 큰 과제는 ‘28㎓ 상용 서비스’를 만드는 거예요. 구체적인 계획은 2월 7일,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해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5G 28㎓ 주파수 경매 분위기가 상당히 뜨거웠다고 해요. 1~2일 차에는 700억 원대 가격이 제시됐는데, 3일 차에는 약 1,400억 원, 4일 차에는 약 1,900억 원을 넘기더니, 결국 5일 차 오후 9시가 넘어서야 4,301억 원으로 낙찰가가 결정됐어요.

공유하기

관련 글

view-water-airliner-flying-sea_1203-5289
비수기에 역대 최대 실적 낸 사연
국내 증시에서 항공주가 조용히 고개를 드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냈어요.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42조2408억...
화면 캡처 2024-10-30 141457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시장을 짚어봅니다
반도체 기업이라고 하면 만년 2등이었던 SK하이닉스가 올해 삼성전자를 크게 추월했어요. 지난 3분기 기준 SK하이닉스의 매출은 17조5천731억...
interactive-pink-screen-wall-gallery_53876-95933
국가전략산업, 디스플레이에 ‘게임 체인저’가 등장했지만…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는 8.6세대 OLED 생산기술이 개발됐어요. OLED는 ‘유기발광다이오드’의...
Kakao
야심작 ‘카나나’ 투자자는 실망했다
지난 22일, 카카오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를 공개했어요. 카나나는 대화형 플랫폼으로 카카오톡처럼 사람들과 대화를...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요일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