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후보자에게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전하다 ‘2030 표심의 정석’ 프로젝트 서베이 결과 리포트:

#미국 #GDP #경기침체 #IPO #상장 #청년인터뷰

 2025.05.02

서베이 결과 리포트 개요

 

이 리포트는 21대 대선 후보자에게 청년의 의견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시행한 ‘2030 표심의 정식’ 프로젝트 서베이의 결과 리포트입니다. 해당 서베이에는 2025년 4월 21일부터 누적 6,043명(2025.05.02 기준)의 청년이 응답에 참여했습니다. (본 리포트는 5,412명 응답 완료 시점에 작성됨)

 

‘2030 표심의 정석’ 프로젝트는 뉴닉, 뉴웨이즈, 어피티 세 미디어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며, 전체 구독자 및 이용자 241만 명을 대상으로 홍보 및 서베이를 실시했습니다. 그 외에도 온라인 홍보 및 독자들의 자발적 SNS 확산을 통해 다수의 대한민국의 청년 세대에 도달하였습니다.

서베이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습니다. 

    • 기초 조사를 통해 청년의 삶에서 당면한 주요 해결과제 6가지를 선정
  • ‘저출생’, ‘고령화’, ‘지방소멸’, ‘주거난’, ‘일자리 위기’, ‘기후위기’
  • 각각의 과제에 관한 8개의 해결책을 보기로 제공
  • 그중 가장 선호, 혹은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해결책을 3개 고를 수 있도록 함

 

리포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았습니다.

  1. 전체 서베이 분석을 통해 청년에게 가장 중요한 5가지 문제를 도출
  2. 전체 객관식 응답 분석
  3. 전체 주관식 응답 분석
  4. 서베이 원문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바라는 청년들의 염원과 바람이 담긴 본 리포트를 끝까지 읽어 주시고, 대선 후보의 공약 및 당선자의 정책에 반영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청년에게 가장 중요한 5가지 문제

  • 청년 입장에서 주요 해결과제를 6가지로 분류해 질문으로 제시했습니다.
  • 각 질문에 8개의 핵심 해결책을 보기로 제시해 응답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3가지를 고를 수 있도록 서베이를 구성하였습니다. (주요 해결과제: 저출생 고령화, 국민연금, 지방소멸, 고용불안, 주거불안, 기후위기)
  • 서베이 분석 결과, 모든 질문과 보기를 통틀어 청년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느끼는 문제 5가지를 도출하였습니다.

이하는 상기 5가지 문제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각 질문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상위 3개 문항을 모으고 이를 분류한 결과입니다.

<질문별 응답 수 1위 선택지>

<질문별 응답 수 2위 선택지>

<질문별 응답 수 3위 선택지>

가장 중요한 5가지 문제 세부 분석

 

① 노동조건의 안정적 유연화


청년은 더 오래, 더 다양하게 일하게 될 세대입니다. 그런데 그 출발선에서부터 많은 일자리는 ‘일할 수 있음’과 ‘견딜 수 있음’ 사이에서 선택을 요구합니다. 장시간 노동, 초과 근무, 불안정한 계약 속에서 청년은 경력을 쌓는 대신 건강과 생활을 희생하고 있어요. 일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것은 근성과 스펙이 아니라, 최소한의 제도적 기반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제도화된 유연성과 안전망을 요구합니다.

 

‘일하는 방식’은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어요. 주 4일제, 유연근무, 원격근무 등은 더 이상 실험이 아니라 현실이고, 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전업주부·자영업자 등 다양한 노동 형태에 맞춘 사회보험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요구가 되었어요. 어떤 방식으로 어디에서 일하든 ‘지속가능한 업무’들이 자리잡는다면 구직난도 구인난도 완화될 거예요. 청년은 다양한 형태로, 그러나 지금 당장 일할 수 있어야 해요.

 

  • 장시간 근로환경 개선 및 근로형태 유연화 (저출생 고령화 관련 문항 응답 1위, 3,805표)
  • 모든 기업에 워라밸 제도화 (유연근무, 주4일제 등) (고용불안 관련 문항 응답 1위, 3,730표)
  • 계약직·프리랜서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 (고용불안 관련 문항 응답 2위, 2,912표)
  • 납부 사각지대 해소 (전업주부·자영업자 등 포함) (국민연금 관련 문항 응답 2위, 2,641표)


② 지역과 산업 인프라의 균형적 재설계


청년은 서울 외 지역에 살아도, 지금 조명을 받는 산업에 종사하지 않아도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이 ‘버티는 곳’이 아니라 ‘살아가는 곳’이 되려면, 일하고 치료받고 이동할 수 있는 일상의 기반이 먼저 갖춰져야 해요. 사람들에게는 ‘생활’이 필요해요. 생활할 수 있어야 정착도 가능하고, 노동력을 갖춘 지역과 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어요. 

 

특히 기후위기로부터 먼저 영향을 받는 산업은 대부분 지역에 있고, 누구나의 일상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호가 시급해요. 일하고, 치료받고, 자신이 소유한 자동차가 없어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야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도 살아갈 수 있어요. 

 

  • 지역 의료·문화·교통 인프라 확충 (지방소멸 관련 문항 응답 1위, 3,549표)
  • 지역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 (지방소멸 관련 문항 응답 2위, 2,841표)
  • 기후위기 취약 산업 보호 (농축수산업 등) (기후위기 관련 문항 응답 1위, 2,655표)
  • 공공기관·대기업의 기후 리스크 책임 강화 (기후위기 관련 문항 응답 2위, 2,643표)
  • 저탄소 산업 인프라 확대 (기후위기 관련 문항 응답 3위, 2,566표)


③ 임대차를 포함한 주거 안정


청년은 잘 알고 있어요. 독립적으로 거주하지 못하면, 독립적인 인생을 설계하기 어렵다는 걸요. ‘언제든 떠나야 한다’는 마음으로는 장기적인 관계를 맺기 어렵습니다. 사회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주거가 불안정할수록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지속되고 심리적 소진이 심화된다고 해요. 번식 본능마저 유예되는 동물의 생존 전략처럼, 사람도 불확실한 환경에선 생애주기적 선택을 미루게 됩니다.

 

주거 불안은 통제감을 잃게 만들고, 이 사회에 오래 머물 수 있다는 기본 신뢰를 흔들어요. 그래서 주거 정책은 단순한 공급 확대가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을 기반으로 설계되어야 해요. 계약 시 불안을 줄이고, 거주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며,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주거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 임대차 계약 시 전입 리스크 및 계약 보호 강화 (주거불안 관련 문항 응답 1위, 3,411표)
  •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질적 개선 (주거불안 관련 문항 응답 2위, 3,328표)
  •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가격 안정 (저출생 고령화 관련 문항 응답 3위, 2,469표)
  • 비혼·비정형 가구를 위한 주거권 보장 정책 (주거불안 관련 문항 응답 3위, 2,018표)


④ 노후와 기본적 안전망 등 사회계약 재정비


미래를 믿을 수 있어야 현재에 몰입할 수 있어요. 국민연금이 새로운 갈등 요소가 되었지만 단순히 연금보험료를 더 내기 싫거나, 추후 연금을 더 받고 싶다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내가 노인이 되었을 때, 이 사회가 나를 지탱해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에요. 실제로 연금제도에 대한 신뢰는 현재의 노동 의욕, 소득 지출 패턴, 출산율 등 다양한 사회적 행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연구도 있어요.

 

출산율, 경제성장률, 주거 이동성 등, 우리 사회는 천천히 멈춰가고 있어요. 사회에 대한 신뢰 상실은 곧 생존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져요. 청년은 불안을 달래기 위해 더 불안정한 선택을 반복하게 됩니다. 현실적으로 눈에 보이는 합리적인 로드맵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사회적 계약을 다시 만들어야 해요. 

 

  • 청년층 연금 신뢰 회복 위한 사회적 계약 재정립 (국민연금 관련 문항 응답 1위, 3,724표)
  • 다층연금 체계 설계 (퇴직·개인연금 활성화) (국민연금 관련 문항 응답 3위, 2,479표)


⑤ 고용을 포함한 양극화 해소


‘쉬었음’ 청년이 역대 최고라고요? 그런데 고용률도 역대 최고라고요? 
고용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어디에 어떤 질의 일자리가 존재하느냐’의 문제예요. 지역마다 산업마다 일자리의 밀도와 질이 달라지는 상황에서, 단순한 ‘일자리 수’보다 ‘기회의 구조’를 다시 짜야 할 때입니다. 편중된 일자리는 입시에서부터 거주, 결혼까지 불필요한 경쟁을 강력하게 유발하거든요.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는 공정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청년이 선택할 수 있는 일자리의 스펙트럼과 직결돼 있어요. 중소기업이 인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청년은 불안정한 노동을 피해가는 지금의 구조에서는 어떤 일자리도 오래가지 못해요.

 

이 격차는 지방문제와도 연결돼 있습니다. 청년 유출이 가속화되는 지금, 지방을 되살리려면 지역 전체가 아니라, 청년이 살고 싶은 거점도시에 집중해야 해요. 거점도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생존과 그 일자리, 교육, 생활 인프라가 연결된 핵심입니다. 이들이 무너지면 주변 중소도시와 농어촌까지 함께 무너질 수 있어요.

 

  • 지역 일자리의 질 제고와 임금 수준 인상 (지방소멸 관련 문항 응답 2위, 3,470표)
  •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복지 격차 완화 (고용불안 관련 문항 응답 3위, 2,754표)
  • 단순 균형발전이 아닌 광역 거점도시 중심의 지방 발전 유도 (지방소멸 관련 문항 응답 3위, 2,290표)

 

🚩 해석에 도움이 되는, 연령과 성별에 따른 응답 경향 차이 안내 


전체 응답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를 드릴게요.
이 서베이는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는 2030 매체(뉴닉, 뉴웨이즈, 어피티)를 통해 청년에 전달되었어요. 각 매체 이용자의 페르소나가 다른 만큼 서베이 응답에도 경향성의 차이가 있으리라 짐작할 수 있죠. 이러한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카이제곱(χ²) 검정을 실시했어요. 카이제곱 검정은 집단 간(예: 매체별) 응답 분포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다른지 여부를 평가하는 통계적 방법이에요. 

 

분석 결과, 전 문항 및 전 선택지에 대해 매체 별로 응답 경향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어요. 그러나 성별과 연령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차이가 존재했어요. 물론 응답의 전반적인 해석과 결과를 바꿀 만큼의 차이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분명히 정책 선호도와 이슈에 대한 관심도가 달랐죠.

 

먼저 연령별로 설명할게요

 

20대는 고용과 주거 안정, 기후 관련 정책을 질문할 때 관심이 집중됐어요. 해당 질문이 주어지면 답변 선택이 흩어지지 않고 굉장히 뚜렷하게 밀집했어요. 30대는 연금과 지방소멸 대응 정책에서 집중도를 보였고, 40대 이상은 저출생과 고령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물어봤을 때 집중도를 보였어요.

 

성별에 따라서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여성은 청년 고용, 주거 안정, 기후 대응 정책 항목에서, 남성은 출생/고령화 대응, 연금 재정 안정, 지방소멸 대응에서 다른 성별 대비 통계적인 집중도를 보였어요. 1번 질문, ‘저출생·고령화 현상과 그에 따른 경제활동참가인구 감소를 완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에서는 성별 간 응답 차이가 가장 뚜렷하게 드러났어요. 이 질문에 응답한 여성 응답자 중에서 ①번 선택지인 ‘신혼부부 출산 지원 및 가족친화 정책’ 선택한 비율은 30.41%였고, 남성은 응답자 중 62.64%가 선택해 두 배 넘는 차이를 보였어요.

 

🚩 청년 정책과 실제 청년들의 선호 사이 강력한 차이

 

이주노동자와 이민자 유입·정착 지원, 첫 직장 초기 경력 형성 지원, 불평등을 고착화시키는 비정규직이라는 근무 형태 자체에 대한 불만, 각 지자체가 지역에 청년들을 다시 불러들이려고 너나없이 내세우고 있는 파격적인 청년 주택 제공, 창업 인프라 강화나 공공부문 청년 고용 확대는 청년이 생각하는 해결책에서 상당한 하위권에 머물렀어요. 청년 주거 불안을 완화하는 방법으로도 지금처럼 보증금을 저리로 대출해준다거나 1인가구 맞춤형 소형 주택 공급을 해주겠다는 정책은 많은 선택을 받지 못했어요. 

청년들의 의견을 들어보세요: 객관식 응답 전체 보기

 

[객관식 응답] 서베이 응답자 인구특성

 

총 5412명의 응답자 중 여성은 78.14%, 남성이 21.86%로 여성의 비중이 높았어요. 혼인 상태는 미혼 69.07%, 비혼 14.49%, 기혼 무자녀 8.52%, 기혼 유자녀 6.37%, 딩크 1.55% 순으로 미혼과 비혼 응답자가 다수였습니다. 

연령은 25세~29세가 35.53%, 30~34세 29.14%, 24세 이하 21.62%, 35~39세 10.05%, 40세 이상 3.66%의 분포를 보이며 2534 응답자가 과반 이상이었어요. 연소득을 기준으로는 2천만 원 이하가 32.56%로 가장 많았고, 3천만 원~4천만 원 20.71%, 5천만 원 이상 19.92%, 4천만 원~5천만 원 13.49%, 2천만 원~3천만 원 13.32% 순이었습니다. 

서베이 응답자를 모집한 채널은 뉴닉, 뉴웨이즈, 어피티, 오프라인으로 구성됐는데, 어피티가 58.46%, 뉴닉 24.08%, 뉴웨이즈 13.75%, 오프라인 3.71% 순으로 응답자 수가 많았어요. 단, 플랫폼에 따른 응답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아, 동질적인 신념과 사고방식을 가진 청년들이 의견을 보냈다고 해석할 수 있어요. 

[객관식 응답] 6개의 해결과제를 통해 2030의 시선에서 보는 현실

 
1. 저출생·고령화 현상과 그에 따른 경제활동참가인구 감소를 완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를 3가지 골라주세요.
 
① 신혼부부 출산 지원 및 가족 친화 정책
 장시간 근로환경 개선 및 근로형태 유연화
③ 이주노동자 및 이민자 유입·정착 지원
④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⑤ 고령층의 고용 촉진 및 재취업 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방 정주 여건 개선
⑦ 비정규직·계약직 임금 인상과 양극화 해소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가격 안정
항목별 응답 비율
 
2. 연금 재정 불균형과 청년층의 납부 거부감을 완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를 3가지 골라주세요.
①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
② 연금 수령 개시 연령 상향 조정
납부 사각지대 해소 (전업주부·자영업자·플랫폼노동자·프리랜서 등 포함)
④ 국민연금기금에 국가재정 투입
⑤ 국민연금과 (노령)기초연금 통합 또는 연계 강화
다층연금 체계 설계 (퇴직·개인연금 활성화)
⑦ 근로소득 일정 수준 이하일 때는 국민연금 납부 부담 완화
청년층 연금 신뢰 회복 위한 사회적 계약 재정립
항목별 응답 비율
 
3. 지방 중소도시 인구 소멸과 기능 상실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를 3가지 골라주세요.
단순 균형발전이 아닌 광역 거점도시 중심의 지방 발전 유도
② 청년층 지방 정착 유도 위한 파격적 주거 지원
③ 지역특화 산업·로컬 콘텐츠 육성
④ 공공기관 지방 이전 확대
⑤ 지방 소재 대학·직업교육기관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연계
지역 의료·문화·교통 인프라 확충
⑦ 디지털 기반 원격 근무·원격 창업 인프라 강화
지역 일자리의 질 제고와 임금 수준 인상
항목별 응답 비율
 
4. 청년 고용 불안과 일자리 질 저하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를 3가지 골라주세요. 
① 첫 직장 초기 경력 형성 지원 강화
계약직과 프리랜서 등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에 알맞은 사회안전망 구축
③ 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 처우 개선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복지 격차 완화
일·생활 균형 모든 기업에 제도화 (유연근무, 주 4일제 등)
⑥ 실질적인 직업훈련 및 재교육 프로그램 확대
⑦ 미래 먹거리 산업에 전폭적 투자 및 일자리 창출 장려
⑧ 공공부문 청년 고용 확대
항목별 응답 비율
 
5. 월세 고착화와 청년 주거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를 3가지 골라주세요.
① 청년 월세 지원 제도 확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질적 개선
③ 1인 가구 맞춤형 소형 주택 공급
④ 월세 상한제 및 장기임대 계약 제도화
⑤ 수도권 유휴주택 활용 및 주거 접근성 개선
⑥ 청년층 대상 보증금·이사비용 금융 지원
임대차 계약 시 전입 리스크 및 계약 보호 강화
⑧ 비혼·비정형 가구를 위한 주거권 보장 정책
항목별 응답 비율
 
6. 기후위기의 생활화와 청년세대의 생존 위협을 완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를 3가지 골라주세요.
①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 및 이행 강화
산업 측면에서 저탄소 에너지 인프라 확대
③ 도시별 기후재난 대응 체계 도입 및 안전 인프라 강화
기후위기에 가장 먼저 영향받는 농림어업·축산업 보호
⑤ AI·데이터 기반 기후 대응 기술 혁신 투자
⑥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재생에너지 발전 강화
공공기관·대기업의 기후 리스크 책임 강화
⑧ 에너지 가격 구조 개편 및 취약계층 보호 대책
항목별 응답 비율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세요:
주관식 응답 텍스트 마이닝 결과

기성세대는 원인을 모르는 문제들


뉴스에는 ‘요즘 청년들이 결혼을 안 한다’고 말하는 비장한 목소리가 가득해요. 실제로 청년 초혼율은 역대 최저 수준이에요. 직장이 없지만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상태로 지내는 청년도 역시 역대 최고라며 걱정하고, 중소기업 취업 기피 현상도 여전하다고 하죠. 

그런데 가만히 보면 ‘왜 그런지’는 설명하지 않고, 결과만 두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진짜 이유는 잘 모르거든요. 그러니 해결책도 “결혼해야 나중에 외롭지 않아”, “중소기업도 괜찮은 데 많아” 하는 추상적인 내용밖에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이번엔 우리가 먼저 말해보려 해요. 기성세대도 2030이 직접 전하는 삶의 맥락을 알아야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겠죠. 청년들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네 가지 주관식 질문을 준비했어요.

분석 방법 소개


4,799개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읽었습니다. TF-IDF 분석*을 통한 클러스터링** 기법으로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그룹을 찾아내고, 각 그룹의 중심문서***를 찾아 ‘왜 결혼을 하지 않는지’ 청년들이 공통적으로 던지는 메시지를 파악하려고 했어요. 이 메시지는 프로파일링****을 통해서 읽을 수 있어요.

 

*TF-IDF 분석이 필요한 이유

전체 답변에서 반복되는 공통적인 단어와 맥락이 있어요. 그 단어와 맥락을 패턴으로 건져올리면, 핵심 정서와 메시지가 드러나요.

 

**클러스터링이 필요한 이유

비슷한 이야기들을 자동으로 묶어주는 클러스터링을 통해 청년들이 왜 결혼을 꺼리는지, 그 이유가 어떤 유형들로 나뉘는지를 정리해봤어요. 

 

***중심문서의 의미

TF-IDF 값이 높았던 문장을 기준으로 각 클러스터(비슷한 말들이 모인 그룹)마다 대표적인 응답자의 주관식 답변 문장을 한 개 뽑았어요. 이 답변을 ‘중심문서’라고 불러요. 중심문서는 그 그룹의 감정과 논리를 가장 선명하게 담고 있는 응답이에요. 어떤 말이 반복되었는지,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를 가장 밀도 있게 보여주는 기준점이죠.

 

****프로파일링의 의미

프로파일링(클러스터 라벨링)은 중심문서와 TF-IDF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각 클러스터의 성격을 문장으로 요약하는 작업이에요. 클러스터에 캐릭터를 부여하고, 이해를 돕는 라벨링 과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1. 우리가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를 말하자면

 

첫 번째 주관식 질문은 ‘청년들이 결혼을 피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예요. 이 질문에는 모두 4799명의 청년이 자신의 속마음을 말해주었어요. 결혼을 하지 않기를 선택한 그룹은 총 6개로 나뉘었어요.

 

클러스터1: 미래의 불확실성을 두려워하는 그룹
  • 중심문서: “미래에 경제적 확립이 확실하지 않은 채로 누군가를 책임져야 하는 결혼이 부담스럽다고 느껴짐. 나이가 들수록 고용에 대한 불확실함이 커짐. 거주지에 대한 경제적 부담.” 
  • 프로파일링: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결혼은 부담스럽습니다
 
클러스터2: 결혼과 육아에 대한 불이익을 적극적으로 거부하는 그룹
  • 중심문서: 하면 손해, 결혼만 피하나? 연애도 피한다. 연애를 대체할 수단이 무궁무진함. 아직도 미혼 여성, 기혼 여성은 아이 계획을 회사 면접때 말해야 한다. 남성 또한 면접때 남성 육아휴직 안된다고 못박고 이직한 사례도 바로 옆에 있다.” 
  • 프로파일링: 돈을 벌려고 직장을 다니고 있으면 사회의 (기혼) 여성 혐오가 심각하다고 느낍니다
 
클러스터3: 스스로를 책임지기도 피로함을 느끼는 그룹 
  • 중심문서: “나 혼자 먹고 살기도 힘들다”
  • 프로파일링: 혼자 먹고 살기도 힘든데 결혼해서 부양가족이 생기다니 상상만 해도 숨이 막힙니다
 
클러스터4: 경제적 어려움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그룹
  • 중심문서: “돈이 없어서”
  • 프로파일링: 자신을 책임질 돈도 없는데 굳이 가정을 만들어야 할까요?
 
클러스터5: 현재 거의 모든 사회적 요소가 결혼제도를 무너뜨린다고 생각하는 그룹
  • 중심문서: “청년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는 한두가지로 요약할 수 없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주변만 봐도 결혼할 생각 자체가 없는 사람, 결혼이 너무 하고 싶은데 못하는 사람, 결혼은 해도 애는 안 낳는 사람 등 너무 다양해서 이걸 단순히 뭐라고 뭉뚱그려서 말할 수 없습니다. 단지 나라 입장에서는 그 비율이 너무 극심하니까 마치 하나의 공통된 원인이 뭔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결혼을 안 하는 이유는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그걸 하나하나 다 해결해줄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결혼을 이미 한 사람들에게 가서 결혼을 왜 결심했는지, 결혼해서 좋은 게 뭔지, 애 키우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포인트는 뭔지에 집중하는 게 맞습니다. 결혼한 사람들이 행복해보이고 결혼이 할만하다고 말하면 수많은 이유로 결혼을 기피하던 사람들도 알아서 혹하게 되어있습니다.”

  • 프로파일링: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과 결혼이라는 두 개의 큰 주제가 얽혀 있고, 결혼만큼이나 육아의 부담과 불확실성이 큰데 한번에 뭉뚱그려 이야기해서는 안 됩니다
 
클러스터6: 주거 안정과 부동산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그룹
  • 중심문서: “결혼에 필요한 최소 조건 부동산, 결혼식 비용 등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인데 혼자 살기엔 그럭저럭 나쁘지 않거든”
  • 프로파일링: 부동산 문제로 주거 불안정이 심해 결혼이 수반하는 비용을 지불하기 어렵습니다
 

경제적 부담과 불안정한 삶을 이야기하고, 관계보다 자기 삶을 먼저 돌보고 싶고, 결혼 후에 오히려 불이익이 돌아온다는 사실을 목격하고 적극적으로 ‘기혼 상태’를 피하는 중이며, 어쩌면 결혼 자체가 ‘나와 무관한 선택지’라고 말하는 응답들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이 분석 결과는 ‘청년들이 결혼을 안 한다’는 수치의 뒷면을 보여줍니다. ‘왜?’를 묻고,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가’를 찾는 데 쓸 수 있어요. 실질적인 주거 비용 해결과 함께, ‘부담스럽다’는 압박감과 피로를 더는 느끼지 않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완화시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일 거예요.

 

2. 또래가 ‘쉬었음’ 청년이 되는 이유를 말하자면

두 번째 주관식 질문은 ‘청년들이 취직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상태가 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예요. 이 질문에는 모두 4,383명의 청년이 자신의 속마음을 말해주었어요. ‘쉬었음’을 선택하는 이유는 총 6개로 나뉘었어요.

 

클러스터1: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절망하는 그룹

  • 중심문서: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어느정도 레벨의 직장을 기대하고 꿈을 꿔서 현실과 이상이 타협이 안되고 있다고 생각”
  • 프로파일링: 사회에서 너무 질 좋은 직장만 보여주고, 절대적으로 부족한 양질의 일자리만을 너무 원하도록 만드는 반면 그렇지 못한 일자리의 질은 무관심 속에서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다니
 
클러스터2: 조건이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한 그룹
  • 중심문서: “양질의 일자리가 없음.”
  • 프로파일링:규 일자리는 특히 질 좋은 일자리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청년들이 원하는 기업은 소수이며, 그곳에 원서를 넣고 떨어지기를 반복합니다
 
클러스터3: 노동시장 양극화에 절망하는 그룹
  • 중심문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및 복지 격차가 커서”
  • 프로파일링: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와 복지 차이는 나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클러스터4: 경력직 선호와 스펙 쌓기에 지친 그룹
  • 중심문서: “오버 스펙을 원하는 경우가 너무 너무 많다”
  • 프로파일링:업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중소기업 일자리가 처우와 비전의 수준에 비해 너무 많은 스펙을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러스터5: 너무 길고 심한 경쟁이 번아웃을 불렀다는 그룹
  • 심문서: “번아웃.”
  • 프로파일링: 너무 어렸을 때부터 과도한 경쟁에 시달리다 보니 이미 지쳐 있는 상태에서 더는 실패를 견딜 체력이 없어 번아웃까지 와, 부모님에게 얹혀 사는 ‘캥거루’가 되고야 말았습니다
 
클러스터6: 구직 과정에서 심리적으로 소모되었다는 무기력 그룹
  • 중심문서: “고용시장은 대기업·공공기관 등 소수의 안정적 일자리에 몰리고, 다수의 일자리는 저임금·비정규직·고용불안 형태로 존재합니다. 청년들은 ‘노력 대비 얻는 보상이 지나치게 낮다’고 체감합니다. ‘미래가 없는 일자리’가 대부분인데 거기에 반복된 탈락 경험이 무력감과 자기효능감 상실을 불러오면서 자연스럽게 구직을 포기하게 됩니다.”
  • 프로파일링: 직 과정에서 여러 번의 탈락을 경험하다 보면 문득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데, 내가 합격하려고 애쓰는 이 일자리조차 사실은 양질의 일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분석 결과는 ‘쉬었음’ 청년이 많아지고 있다는 통계의 뒷면을 보여줍니다. 청년들은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아서 ‘쉬는 것’이 아니에요. 너무 높은 진입 장벽, 양극화된 노동시장, 반복된 탈락 경험, 보상 없는 경쟁 속에서 자기 효능감이 무너지고, 번아웃이 쌓인 결과로 ‘쉬었음’을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여러 번 거절당하다 보면 나는 쓸모없는 존재라고 느끼는 것이 당연해요. 청년이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느낄 수 있으려면 실패해도 돌아올 수 있는 구조, 그리고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사회적 여백과 안전망이 필요하다는 점이 분명해졌어요. 클러스터를 형성하지는 않았지만 ‘취업 기간에도 생활고가 생겨 압박감을 받는다’는 내용도 적지 않았어요.

 

3. 구인난과 구직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이유를 말하자면

 

세 번째 주관식 질문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선호하지 않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 청년들이 선호하지 않는 중소기업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예요. 이 질문에는 모두 4266명의 청년이 자신의 속마음을 말해주었어요. ‘중소기업 비선호’ 이유는 총 6개로 나뉘었어요.

 

클러스터1: 업무적으로 성장하거나 배울 것이 없어서 기피하는 그룹

  • 중심문서: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이유는 표면적으로 월급이 적은 것임. 하지만 결과적으로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성장하거나 배울거리가 없기 때문임. 실제로 중소기업 여러곳을 다녀본 바, 회사의 월급이나 복지가 적고 회사 규모가 작을수록 존경할만한 선배가 없었음. 중소기업의 주요 특징으로는 ‘아무나’ 세운 회사 창립자와 그 창립자의 ‘가족이거나 친구이거나, 같은 학교를 나왔거나, 같은 지역 출신이거나’ 등 그저그런 ‘아무나’가 주요 임원직을 꿰차고 있었음.”
  • 프로파일링:무 전문성도 기를 수 없고 수십 년 후 받을 수 있는 최대 연봉도, 최고로 승진할 수 있는 직급도 뻔한 기업은 싫습니다
 
클러스터2: SNS와 주변 사람 등 간접 경험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비호감을 형성한 그룹
  • 중심문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문제”
  • 프로파일링: 중소기업의 복지와 임금 수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수준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클러스터3: 중소기업의 수직적이고 딱딱한 업무 분위기를 싫어하는 그룹
  • 중심문서: “근무 여건이 좋지 않아서. 수직적인 조직 문화나 문제 개선이 되지 않고 문제제기를 이상하게 여기는 분위기, 회식 강요 등의 문화, 낮은 연봉 등”
  • 프로파일링: 야근과 잔업 강요, 회식 강요 등의 ‘꼰대’ 문화를 참고 다니기에는 복지도 임금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클러스터4: 업무 체계와 기업 시스템의 미비를 거부하는 그룹
  • 중심문서: “복리후생이 좋지않고 체계가 없는 경우가 많음.”
  • 프로파일링: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에게 의존하는 기업에는 성장과 미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클러스터5: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의 모든 요소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그룹
  • 중심문서: “대기업에 비해 급여 낮음 / 업무 강도 높음 / 복지 없음 / 출산 후 고용 불안정 / 업무 체계 없음 / 유능한 사람의 부재.”
  • 프로파일링: 임금 수준, 업무 강도, 복리후생, 기업문화, 롤모델의 존재 모두 대기업과 너무나도 큰 차이가 납니다
 
클러스터6: 급여 수준에 비해 업무 강도가 벅차다고 생각하는 그룹
  • 중심문서: “돈 적게 주고 일 많이 시키고 복지 없으니까”
  • 프로파일링: 일을 많이 하면 돈을 많이 주거나 커리어 성장을 시켜주거나 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이 분석 결과는 ‘청년은 취직을 못 하고, 중소기업은 사람을 못 뽑는다’는 이중적 통계의 뒷면을 보여줍니다. 청년은 아무 일이나 피하는 게 아니라, ‘돈을 덜 받아도 괜찮은 구조’도 없고, ‘배울 게 없는데 일만 많은 환경’도 싫다는 말을 하고 있었어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은 실제 경험과 간접 경험을 통해 형성되고 있었고, 그 인식은 단순히 급여나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문화, 조직 구조, 성장 가능성, 인간관계 시스템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많은 응답에서 반복된 건 “보고 배울 선배가 없다”, “성장 경로가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었어요. 일자리 자체가 아니라, 그 일의 미래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청년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건 무관심 때문이 아니라, 구체적인 학습의 부재와 예측 가능성의 결핍, 그리고 반복된 실망의 결과라는 점을 이제는 정책도 사회도 인정해야 해요. 어쩌면 중소기업들의 성장성 제고, 이미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기존 임직원의 처우 개선과 재교육이 신입사원을 위한 더 좋은 해결책일 수 있어요.

 

4. 비정규직과 프리랜서의 장점이라면

 

네 번째 주관식 질문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비정규직·프리랜서를 선호한다면, 그 진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예요. 이 질문에는 모두 4093명의 청년이 자신의 속마음을 말해주었어요. ‘자발적인 비정규직·프리랜서 선호’ 이유는 그룹은 총 4개로 나뉘었어요.

 
클러스터1: 도대체 누가 비정규직을 선호하는지 의구심이 있는 그룹
  • 중심문서: “비정규직 프리랜서를 선호하는 게 아니라 그럴 수 밖에 없는 겁니다.”
  • 프로파일링: 중소기업과 프리랜서·대기업 계약직 사이 급여도 성장성도 차이가 없으면 워라밸이라도 챙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러스터2: 하는 일을 자유롭게 하고 싶은 그룹
  • 중심문서: “자유롭게 일하고 싶어서”
  • 프로파일링: 비정규직과 큰 차이가 없다면 정규직으로도 기업에 소속되어 시간을 너무 얽매이기 싫고, 자율성을 존중받으며 내가 자유롭게 참여한 부분에 대해서만 결과를 책임지고 싶습니다
 
클러스터3: 금전적인 보상을 포기하고 워라밸을 챙기는 그룹
  • 중심문서: “금전적 보상 대신 워라밸”
  • 프로파일링: 돈을 많이 벌지 못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만큼 삶의 균형을 맞추어 가고 싶습니다
 
클러스터4: 단체생활과 인간관계에 지친 그룹
  • 중심문서: 회사에 대한 구속감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
  • 프로파일링: 엄격한 조직문화에 거부감이 있고, ‘정치질’ 필요한 조직 내 인간관계는 스트레스를 받게 만듭니다
 

많은 응답자들은 비정규직이나 프리랜서가 ‘선택’이 아니라 ‘유일한 생존 가능성’이었다고 말했어요. 안정성도 미래성도 부족하다면, 차라리 워라밸이라도 지키겠다는 체념 섞인 생존전략이 많았고, 정규직에서 반복적으로 겪는 조직 문화의 피로와 인간관계 스트레스로부터 거리 두기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자율성과 유연함’이라는 가치 자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응답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들 역시, 그 자유가 경제적·제도적 불안정과 바꿔야 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죠. 즉, 청년들은 지금 “자유롭게 살고 싶다”기보다는, “불합리한 시스템으로부터 멀어지고 싶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비정규직과 프리랜서의 장점을 노동시장 전체로 가져오려면, ‘청년이 그걸 원한다’가 아니라, ‘지금 시스템 안에 머물 이유가 없어졌다’는 데서 시작되어야 할 것 같아요.


분석 개요

 

분석 대상: 주관식 4문항에 대한 자유서술형 응답 총 17,541건

 

데이터 수집 방식: 기존 수집된 주관식 텍스트 데이터 (비확률표본, 모집단 대표성 없음)

 

분석 방법:

 

Python을 이용한 텍스트 마이닝

  • TF-IDF (Term Frequency–Inverse Document Frequency) 기법으로 문서 벡터화
  • KMeans 알고리즘으로 비지도 클러스터링 수행
  • 각 클러스터별 주요 단어 추출 및 대표 문서 선정
 

제한 사항:

  • 본 분석은 비확률 표본에 기반하여 일반 모집단에 대한 확률적 추정이 불가합니다.
  • 주관식 텍스트 해석 과정에서 일부 해석적 판단이 개입될 수 있습니다.
  • 클러스터링 결과는 데이터 및 파라미터 설정(KMeans 군집 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록] 질문지

 

인구특성


1. 귀하의 성별은 무엇입니까?

① 여성 ② 남성

 

2. 혼인 관련 상태에 해당하는 보기를 골라주세요

① 미혼(싱글) ② 비혼 ③ 딩크 ④ 기혼 무자녀 ⑤ 기혼 유자녀

 

3. 연령대를 선택해주세요(만 나이)

① 24세 이하 ② 25~29세 ③ 30~34세 ④ 35~39세 ⑤ 40세 이상

 
4. 현재 경제 활동 상태에 해당하는 보기를 골라주세요

① 학생 

② 구직 중

③ 1~4년차 직장인

④ 5~9년차 직장인

⑤ 10년차 이상 직장인

⑥ 프리랜서

⑦ 자영업(사업)

⑧ 기타

 

5. 지난 1년간의 연소득 규모를 알려 주세요(세전)

① 2천만 원 이하

② 2천만 원 ~ 3천만 원 

③ 3천만 원 ~ 4천만 원 

④ 4천만 원 ~ 5천만 원 

⑤ 5천만 원 이상

 
6. 다음 중 어느 매체에서 제공한 링크를 클릭해 이 설문조사에 참여하셨나요?

① 뉴닉

② 뉴웨이즈 

③ 어피티


6개의 키워드를 통해 2030의 시선에서 보는 현실

1. 저출생·고령화

저출생·고령화 2030년 예상 시나리오

2030년이 되면, 우리나라 인구 4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이에요. 고령 인구는 2024년 950만 명에서 2030년에는 1,300만 명에 육박할 전망이에요. 반면, 아이는 태어나지 않고 있어요. 2023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죠. 이대로라면 2030년엔 초저출산이 ‘정상값’이 되고, 2040년에는 유소년 인구가 현재의 절반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요.

고령자는 늘고, 청년은 줄다 보니 경제활동인구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요. 2030년엔 생산가능인구 2명이 노인과 유소년 각각 1명을 부양해야 해요. 국민연금, 건강보험, 돌봄 등 복지 지출은 늘어나는데 이를 부담할 사람이 부족하다는 의미예요. 출생률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지만, 청년이 느끼는 현실 인식을 바꾸기는 요원해 보여요. ‘왜 아이를 낳지 않냐’는 질문에 청년들은 ‘내 삶도 간신히 꾸리는 구조에서 어떻게 아이까지 책임지겠냐’며 되묻고 있죠.

이런 현실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는 해결책 8가지를 골라왔어요. 다음 중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을 3개 골라주세요.

📌 참고자료: 통계청 ‘장래인구추계(2023)’, 보건복지부 ‘고령사회 대응계획’, KDI 저출산보고서(2024)

1. 저출생·고령화 현상과 그에 따른 경제활동참가인구 감소를 완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를 3가지 골라주세요.
 
① 신혼부부 출산 지원 및 가족 친화 정책
② 장시간 근로환경 개선 및 근로형태 유연화
③ 이주노동자 및 이민자 유입·정착 지원
④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⑤ 고령층의 고용 촉진 및 재취업 지원
⑥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방 정주 여건 개선
⑦ 비정규직·계약직 임금 인상과 양극화 해소
⑧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가격 안정
 
2. 국민연금

국민연금 2030년 예상 시나리오

 

국민연금은 청년으로부터 ‘내긴 내는데, 받을 수 있을까?’라는 의심을 받고 있어요. 특히 지금 2000년대생은 소득의 35%를 평생 보험료로 납부해야 겨우 현재 수준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있어요. 그마저도 2055년이면 연금기금이 바닥난다는 예측 때문에 불신은 더 커요. 이미 2020년대 중반부터 국민연금 지출이 수입을 넘어선 상태고, 제도 자체가 재정 불균형을 겪고 있어요. 선진국처럼 부과식으로 바꾼다고는 하지만 보험료를 낼 아랫세대가 줄어들어, 부과식으로 전환하면 지금의 청소년세대 부담이 너무 커져요.

 

무엇보다 국민연금은 아직도 정규직 중심의 제도예요. 일하는데도 ‘쉬었다’고 분류되는 청년들,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임시·일용직, 전업 주부 등은 가입 자격 자체에서 배제되거나 보험료 납부가 불가능한 구조에 놓여 있어요. 실제로 저임금·불안정 고용 청년층은 국민연금의 ‘납부 예외자’ 또는 사각지대 인구가 절반에 달해요. 이런 상황에서 국민연금 문제는 단순한 적립기금 고갈 후 부과식으로 전환 문제가 아니라 제도 전체에 대한 ‘세대 신뢰 붕괴’가 핵심이에요. 

 

이런 현실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는 해결책 8가지를 골라왔어요. 다음 중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을 세 개 골라주세요.

 

📌 참고자료: 국민연금공단·보건복지부 재정추계위원회(2023), 기재부 세대 간 형평성 보고서(2022), KDI 국민연금 사각지대 연구(2024)

2.연금 재정 불균형과 청년층의 납부 거부감을 완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를 3가지 골라주세요.
 
①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
② 연금 수령 개시 연령 상향 조정
③ 납부 사각지대 해소 (전업주부·자영업자·플랫폼노동자·프리랜서 등 포함)
④ 국민연금기금에 국가재정 투입
⑤ 국민연금과 (노령)기초연금 통합 또는 연계 강화
⑥ 다층연금 체계 설계 (퇴직·개인연금 활성화)
⑦ 근로소득 일정 수준 이하일 때는 국민연금 납부 부담 완화
⑧ 청년층 연금 신뢰 회복 위한 사회적 계약 재정립
 
3. 지방소멸

지방소멸 2030년 예상 시나리오

 

2030년까지 전국 기초지자체의 약 39%(89곳)가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될 전망이에요. 2040년에는 전체 지자체의 30%가 1995년 대비 인구가 절반 이하로 감소하며 사실상 행정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 중 96%가 지방 중소도시예요. 동시에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 지역도 38%에 도달하는데, 이 역시 대부분 지방에 몰려 있어요.

 

지방은 이제 ‘서울처럼 성장할 수 있는가’를 논할 시점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설계해야 할 시점이에요. 

 

이런 현실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는 해결책 8가지를 골라왔어요. 다음 중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을 세 개 골라주세요.

 

📌 참고자료: 행정안전부 인구소멸지수(2023), 한국고용정보원 지역 인재보고서(2024), 국토연구원 지방소멸 대응 정책자료(2023)

3.지방 중소도시 인구 소멸과 기능 상실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를 3가지 골라주세요
 
① 단순 균형발전이 아닌 광역 거점도시 중심의 지방 발전 유도
② 청년층 지방 정착 유도 위한 파격적 주거 지원(월세 1만 원 주택 등)
③ 지역특화 산업·로컬 콘텐츠 육성
④ 공공기관 지방 이전 확대
⑤ 지방 소재 대학·직업교육기관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연계
⑥ 지역 의료·문화·교통 인프라 확충
⑦ 디지털 기반 원격 근무·원격 창업 인프라 강화
⑧ 지역 일자리의 질 제고와 임금 수준 인상
 
4. 일자리

청년 일자리 2030년 예상 시나리오

청년에게 일자리는 단순히 ‘직장’이 아니라 프로젝트·단기계약·과업 단위로 쪼개진 일감이 되었어요. 고용관계는 느슨해지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구분도 더 이상 현실을 설명하지 못해요. 현재 ‘쉬었음’으로 분류된 청년은 약 75만 명. 그들 중 상당수는 ‘원하는 일자리 자체가 없다’고 답해요. 실제로 첫 직장 선택이 향후 10년의 커리어를 결정짓는다는 연구도 있어요. 초임 수준은 물론, 기업 규모·고용 형태에 따라 향후 임금, 승진, 이직 가능성까지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대한민국은 여전히 OECD 최고 수준의 비정규직 비율(27.3%)을 유지하고 있고, 중소기업일수록 비정규직 의존도는 더 높아요. 자발적 비정규직의 증가도 주목할 변화예요. 특히 청년·기혼 여성 가운데 일·삶의 균형과 유연한 근무 형태를 위해 비정규직을 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요. 

이런 현실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는 해결책 8가지를 골라왔어요. 다음 중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을 세 개 골라주세요.

📌 참고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2024), 고용노동부 노동시장 동향, KDI 노동시장 이행연구(2023), OECD Employment Database, 한국고용정보원 인재유출 보고서(2024)

4.청년 고용 불안과 일자리 질 저하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를 3가지 골라주세요.
 
① 첫 직장 초기 경력 형성 지원 강화
② 계약직과 프리랜서 등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에 알맞은 사회안전망 구축
③ 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 처우 개선
④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복지 격차 완화
⑤ 일·생활 균형 모든 기업에 제도화 (유연근무, 주 4일제 등)
⑥ 실질적인 직업훈련 및 재교육 프로그램 확대
⑦ 미래 먹거리 산업에 전폭적 투자 및 일자리 창출 장려
⑧ 공공부문 청년 고용 확대
 
5. 주거

청년 주거 2030년 예상 시나리오

2030년, 청년과 1인가구에게는 월세가 주거의 기본값이 되었어요. 한국개발연구원(KDI)와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2030년경 전체 임대가구의 70% 이상이 월세로 거주할 것으로 예측돼요. 특히 청년과 1인가구는 소득의 30% 이상을 월세로 지출하고, 이 비용은 생계 전체를 위협하는 고정지출의 중심이 되었어요. 

그럼에도 정책은 여전히 소유 중심, 전세 중심에 머물러 있어요. 하지만 비혼·1인가구는 이미 전체 가구의 30%를 넘고, 수도권에는 이미 기성세대가 소유한 유휴주택이 대규모로 존재해요. 주택을 늘리는 것보다, 누가 그 집에 접근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되었어요.

이런 현실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는 해결책 8가지를 골라왔어요. 다음 중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을 세 개 골라주세요.

📌 참고자료: 한국개발연구원(KDI)·국토연구원 ‘주택시장 구조 변화 보고서’(2024),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2023)

5.월세 고착화와 청년 주거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를 3가지 골라주세요.
 
① 청년 월세 지원 제도 확대
②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질적 개선
③ 1인 가구 맞춤형 소형 주택 공급
④ 월세 상한제 및 장기임대 계약 제도화
⑤ 수도권 유휴주택 활용 및 주거 접근성 개선
⑥ 청년층 대상 보증금·이사비용 금융 지원
⑦ 임대차 계약 시 전입 리스크 및 계약 보호 강화
⑧ 비혼·비정형 가구를 위한 주거권 보장 정책
 
6. 기후위기

기후위기 2030년 예상 시나리오

 

2030년, 한국의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약 4°C 상승할 것으로 예측돼요. 이는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예요. 

 

기후위기는 청년의 일자리와 경제생활에도 영향을 미쳐요. 우리나라 국내에서는 저탄소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낮아 시장 변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요. 세계적인 RE100/CFE 같은 재생에너지 사용 조건은 미국과 유럽 등에 우리 제조업 제품 수출을 어렵게 해 국내 일자리 수 감소와 직결되는 문제예요.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면 기업은 신입사원 채용을 줄이거나 조건이 유리한 해외로 사업장을 이전할 가능성이 커요. 기후변화로 오르기 시작한 식료품 물가 또한 청년의 독립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예요. 

 

이처럼 청년 세대는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서 있어요. 현재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는 충분하지 않아요. 한국은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는 파리협정의 1.5°C 목표와는 거리가 있어요. 기후 재난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도 필요해요. 산불, 폭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사회보장제도는 아직 미비해요. 

 

이런 현실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는 해결책 8가지를 골라왔어요. 다음 중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을 세 개 골라주세요.

 

📌 출처: Climate Change in South Korea, Climate Refugees Case Study, Climate Action Tracker – South Korea, Veolia Blog on AI-Powered Sustainability

6.기후위기의 생활화와 청년세대의 생존 위협을 완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를 3가지 골라주세요.
 
①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 및 이행 강화
② 산업 측면에서 저탄소 에너지 인프라 확대
③ 도시별 기후재난 대응 체계 도입 및 안전 인프라 강화
④ 기후위기에 가장 먼저 영향받는 농림어업·축산업 보호
⑤ AI·데이터 기반 기후 대응 기술 혁신 투자
⑥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재생에너지 발전 강화
⑦ 공공기관·대기업의 기후 리스크 책임 강화
⑧ 에너지 가격 구조 개편 및 취약계층 보호 대책
 
7. 주관식

기성세대는 원인을 모르는 문제들

뉴스에는 ‘요즘 청년들이 결혼을 안 한다’고 말하는 비장한 목소리가 가득해요. 실제로 청년 초혼율은 역대 최저 수준이에요. 직장이 없지만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상태로 지내는 청년도 역시 역대 최고라며 걱정하고, 중소기업 취업 기피 현상도 여전하다고 하죠. 

그런데 가만히 보면 ‘왜 그런지’는 설명하지 않고, 결과만 두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진짜 이유는 잘 모르거든요. 그러니 해결책도 “결혼해야 나중에 외롭지 않아~”, “중소기업도 괜찮은 데 많아~” 하는 추상적인 내용밖에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이번엔 우리가 먼저 말해보려 해요. 기성세대도 2030이 직접 전하는 삶의 맥락을 알아야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겠죠. 청년들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지만 기성세대는 원인을 짐작도 하지 못하는 네 가지 주관식 질문을 준비했어요. 그중 답하고 싶은 질문에만 자유롭게 의견을 적어주세요. 통계는 결코 설명하지 못하는 진짜 이야기가 필요해요.

7. (주관식) (필수 아님)
  • 청년들이 결혼을 피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8. (주관식) (필수 아님)
  • 청년들이 취직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상태가 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9. (주관식) (필수 아님)
  •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선호하지 않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 청년들이 선호하지 않는 중소기업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10. (주관식) (필수 아님)
  •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비정규직·프리랜서를 선호한다면, 그 진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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