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한국 화장품 지역별 수출 추이
둘째,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채널 측면에서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있어요. 미국 아마존과 일본 큐텐에서 검증된 주요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진출을 통해 매출 전망을 크게 늘리고 있어요. 아마존에서의 성공은 오프라인 유통 업계에서 신뢰의 상징이에요.
아모레퍼시픽의 더마(피부과 기술이 적용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의 해외 진출은 LVMH 산하의 화장품 종합 편집숍 세포라를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 중이에요. 에이피알은 미국 메이저 화장품 유통기업 얼타뷰티의 1,400개 매장에 입점해, 인기를 끌고 있고요. 달바글로벌도 2025년 하반기부터 얼타뷰티에 입점해 그 성과가 기대되고 있고요. 조선미녀는 7월 세포라와 독점 계약을 맺기도 했어요. 이 외에도 아이패밀리에스씨, 네오팜, 브이티 등 레거시 브랜드들도 미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어요.
셋째, 기초에서 색조로
기초에서 색조로 카테고리가 확장되고 있어요. 특히, 미국 시장에서 색조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죠. 애초에 미국 시장은 중저가의 기초 화장품이 주력 수출 품목이었어요. 그러다 팬데믹을 거쳐 한류 열풍을 타고 기초에 강점이 있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틱톡 마케팅을 통해 입지를 다지게 되었죠.
색조는 많은 쉐이드와 까다로운 조색공정 등이 대량 생산과 수출의 장애물이었지만, 점차 극복하고 있어요. 2025년 다양한 컬러 옵션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티르티르의 미국 매출은 1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립 라이너, 멜팅 밤, 컬러 글로스로 구성된 립 제품 세트 ‘롬앤 볼륨핵트리오’ 매출은 틱톡에서 월 10억 원씩 발생하고 있어요.
최근 K-뷰티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비비크림이 재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미샤의 비비크림이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미샤는 비비크림의 인기를 발판으로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했어요.
색조와 함께 최근 가파른 수출 증가세를 보이는 품목이 있어요. 바로, 샴푸와 바디 제품이에요. 대미국 화장품 수출 추이를 보면, 화장품 전체보다는 색조와 바디 제품 수출이 훨씬 가팔라요. 특히, 러시아와 중남미는 샴푸 수출 증가세가 돋보여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의 샴푸와 바디 제품 등 생활용품이 세계 전역에서 고르게 사랑받고 있어요. 이러한 카테고리 확장은 K-뷰티의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있죠.
아모레퍼시픽의 미장센과 LG생활건강의 닥터그루트 모두 각자의 가테고리에서 아마존 판매 1위를 차지했어요. 화장품용기 전문업체 펌텍코리아 3분기 실적에서 아모레퍼시픽이 다시 고객사 1위로 올라섰는데, 헤어케어 용기의 수요가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에요.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샴푸와 바디제품 역시 ‘가성비’와 ‘사용의 편의성’에 더불어 ‘향’까지 호평받고 있어요.
2026년 K-뷰티 전망
2026년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14.5% 증가한 109.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요. 2025년 예상치는 95.9억 달러(YoY 11.9%)인데, 2025년보다 2026년 수출 증가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요. 그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