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기준 축의금 딱 정해줘

the 독자: 상사가 팀원에게 주는 축의금 및 조의금, 친척 동생 결혼식에 주는 축의금 등 약간 애매한 상황에서는 경조사비를 어떻게 책정해야 하는지,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2026년 버전 경조사비는 얼마가 적당할지 너무 궁금합니다! (E2 님, 인아 님, 치즈 님)

chat UPT: 하이룽 님, 버터와플 님 외 많은 어피티 독자님들이 자신만의 축의금 기준을 알려주셨어요.

출처: 카카오톡 화면 캡처


200명에 가까운 잘쓸레터 독자님들이 정말 다양하고도 명확한 나만의 축의금 기준을 알려주셨어요. 확실히 적정 경조사비의 기준이 이전보다 상향 평준화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가장 많이 언급된 축의금 기본 금액은 10만 원 (128회 언급), 압도적 1위로, 이제 표준이 된 것 같아요. 5만 원 (91회 언급), 20만 원 (43회 언급)으로 식대가 보통 5~7만 원대로 책정되어 있으니 5만 원은 미안하게 느껴져 10만 원이 기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물론, 상사가 팀원에게 주는 경우거나 가족관계인 친척에게 주거나 애매한 사이, 오히려 너무 절친한 사이에게는 다른 기준을 적용했어요.


조의금의 경우에는 축의금보다 조금 더 무게를 두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5만 원 언급은 거의 없었고 무조건 10만 원 이상, 일적인 관계에서는 20만 원 이상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혼자 가긴 뻘쭘하고, 같이 가자니 부담되는 부부동반 초대  (호작도 님)
  • 저는 저하고만 인연이 있는 지인의 결혼식에 ‘부부 동반’으로 초대받으면 고민이 깊어져요. 결혼식장에 아는 지인이 별로 없으면 혼자 밥 먹기가 뻘줌해서 남편을 데려가게 되는데, 이럴 땐 울며 겨자 먹기로 20만 원을 내고 있죠. 혼자 가면 10만 원이면 충분할 텐데, 식대랑 체면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더라고요. 예전에 남자친구일 때 같이 갔을 때는 스스로 타협해서 15만 원만 하기도 했지만요. 

직급 차이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호수 님)
  • 저는 상사와 팀원 사이의 직급 차이를 기준으로 경조사비를 정해요. 만약 제가 상사이고 팀원과 직급이 2단계 이상 차이 난다면, 격려와 축하의 의미를 듬뿍 담아 10만 원을 쾌척하죠. 하지만 직급 차이가 크지 않거나 평소 동료처럼 지내는 사이라면 일반적인 기준인 5만 원 정도로 조절하기도 해요. 직장에서 내 위치와 상대방과의 거리를 고려해서 선을 지키는 것이 가장 깔끔하더라고요.

슬픔을 나눌 때 더 진심을 담아요 (어른이 님)
  • 저는 경사보다 조사에 더 큰 비중을 두는 편이에요. 축의금은 사실 7만 원 같은 홀수로 시작해도 괜찮지만, 조의금만큼은 무조건 10만 원, 상사나 가까운 분이라면 20만 원 이상으로 넉넉히 준비해요. 기쁜 일은 금방 잊힐 수 있어도, 가장 힘들고 슬플 때 와준 사람의 이름은 평생 기록에 남는다고 배웠거든요. 지옥 같은 물가에 경조사비가 부담되기도 하지만, 조의금만큼은 아끼지 않는 게 저만의 소신입니다. 

상황별로 명확한 기준을 미리 정해둬요 (델루시 님)
  • 저는 관계의 깊이와 소속에 따라 금액을 아주 세분화해서 책정하는 편이에요. 우선 상사가 팀원에게 줄 때는 격려의 마음을 담아 15만 원, 일반적인 직장 동료는 10만 원으로 정해두었죠. 다른 팀원이나 친척 동생은 결혼식에 참석하면 10만 원, 사정상 못 가면 5만 원을 보내요. 절친한 친구에게는 15~20만 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1년에 한 번도 안 보는 친구라면 고민 없이 ‘참석 10 / 불참 5’의 법칙을 적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기준이 명확하면 경조사 연락이 와도 당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호텔 결혼식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버터와플 님) 
  • 저는 기본적으로 5만 원을 기준으로 잡지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해요. 만약 호텔 결혼식이거나 사전에 ‘청첩장 모임’을 통해 대접을 받았다면 성의를 표시하기 위해 10만 원으로 올리죠. 정말 아끼는 친구에게는 20만 원에서 많게는 50만 원까지도 아깝지 않아요. 특히 조의금은 슬픔을 나누는 일인 만큼 축의금보다 조금 더 무게를 두어 기본 10만 원부터 시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최신 실전 데이터를 참고하고 싶다면? (하이룽 님) 
  • 저는 2025년 12월에 막 결혼식을 치르면서 쌓인 따끈따끈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삼고 있어요. 직접 받아보니 요즘 분위기는 확실히 ‘참석하면 10, 안 가면 5’가 기본이더라고요. 직장 동료나 가끔 안부 묻는 지인은 딱 이 정도로 충분해요. 조금 더 친한 사이라면 10~20만 원, 자주 만나는 찐친은 20~30만 원 정도가 서로 부담 없으면서도 고마운 수준인 것 같아요. 친인척은 보통 부모님이 챙기시지만, 본인이 따로 한다면 20만 원 이상이 적당한 것 같아요.

마음의 빚을 갚는 ‘보은’이 최우선이라면? (엘라 님)
  • 저는 경조사비를 지출이 아니라 ‘마음을 되돌려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재작년 어머니 장례식에 퇴근 후 먼 길 와주신 분들께는 무조건 받은 금액의 2배를 돌려드려요. 고마운 마음을 담아 최대 70만 원까지도 넣곤 하죠. 반면 5~7년 만에 뜬금없이 카톡으로만 소식을 전해온 애매한 관계에는 무리하지 않고 진심 어린 축하 인사만 건네기도 해요. 다만 그분들이 저를 위해 따로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면, 그 에너지와 식사비를 생각해 5만 원 정도를 송금하며 예의를 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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