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기업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어요. 기아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99조 8,084억 원, 영업이익은 11조 6,079억 원에 달합니다. 2022년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했었는데, 1년만에 기록을 갈아치운 거예요.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국내 1, 2위를 기록했어요. 두 기업 모두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에요.
배경은 이렇습니다
역대급 실적의 배경에는 이런 요인이 있었어요.
판매 전략: SUV,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에 주력해 온 것
환율: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수출에 유리했던 환경
수출: 북미 시장에서 165만 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호조가 지속돼 온 것
올해는 지켜봐야 해요
다만, 올해 자동차 업황은 2022~2023년처럼 좋지만은 않을 거라고 해요.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줄어, 실적 성장세가 예전 같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도 걱정거리이긴 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현대차와 기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전환을 선언했어요. 이미 만들어진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단계부터 기획해 하드웨어를 붙이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돼요.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DV로 전환하는 게 목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