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021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21년, 월급을 받고 근무하는 사람 중 절반은 월급이 250만 원 미만이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 평균 월급은 두 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소득은 물론 증가율까지 가장 높았고, 숙박·음식점업의 평균 소득이 가장 낮았습니다.
평균과 중윗값을 모두 봐야 해요
이런 통계를 볼 때는 평균에 주의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가 중간(보통)이지?’ 싶을 때는 평균값보다는 모든 값을 줄 세워 놓았을 때 가운뎃값인 중윗값이 더 정확해요. 나의 위치를 가늠해보고 싶으면 연령과 성별까지 고려한 세부적인 결과를 참고하는 편이 좋아요.
2021년 12월 전체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33만 원, 중위소득은 250만 원입니다. 또 20대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 평균소득은 120만 원 차이인데, 30대에서는 249만 원, 40대에서는 387만 원 차이 납니다.
임금 격차는 점점 더 벌어졌어요
연령이 높아질수록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 임금 차이가 벌어집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상승률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50대가 되면 대기업 평균소득이 중소기업의 2.5배가 됩니다. 또, 성과급 차이도 큰 영향을 끼쳤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 벌써 2023년인데 왜 2021년 자료가 이제 발표되냐고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거나 전 회사, 전 산업을 포괄하는 것처럼 대규모 통계는 자료 수집은 물론 해석과 보고서 작성까지 몇 년 걸린답니다. 이번 통계 결과는 코로나19가 창궐하던 2021년 통계지만, 2022년과 2023년 경제 상황도 크게 좋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서 큰 차이는 없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