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1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됐어요. 미국은 기준금리를 더 올리지 않고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3월부터 10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려서, 제로 수준의 금리를 5%대까지 높였습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0~5.25%예요.
더 올릴 가능성이 남아있어요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올해 두 번 정도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고 해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물가 상승세를 누르기 위해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왔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5월에 비해 4% 올라,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하지만 연준의 판단으로는 아직 물가가 충분히 잡히지 않은 상태예요.
PPI 상승세도 잦아들었어요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 5월에 비해 1.1% 올라,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어요. 4월 상승세인 2.3%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돼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세도 더 잦아들 수 있다는 뜻이죠.
어피티의 코멘트
JYP: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기준금리까지 발표된 상황에서, 시장이 관심 있게 보는 지표는 6월 말에 발표되는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입니다. 근원 PCE는 개인이 한 달 동안 민간에서 사용한 지출 중 에너지, 농산물 지출을 빼고 집계한 지수예요. 최근 발표된 4월 근원 PCE 연간 상승률은 4.7%였는데, 연준은 4.5%를 넘어서는 걸 경계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