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때부터 32살까지 매일 작성한 가계부가 총 12권 있어요. 가계부를 작성하는 습관이 절약하고 목돈 모으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머니 프로필 👋

• 닉네임: annie
• 나이: 만 30세  
• 하는 일: 보험사 / 디지털팀 / IT디자이너
• 첫 직장 기준 근속연수: 9년
• 세전연봉: 6,0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약 510만 원(야근수당 포함)
• 현재 자산
  • 예ㆍ적금: 500만 원    
  • 대출금: X
  • 비상금: 1,300만 원
  • 보증금: 5,500만 원
  • 주택청약: 1,180만 원
  • 연금저축: 700만 원
  • 변액보험: 2,500만 원  
• 주거 형태: 원룸 전세

나의 돈 관리 루틴

돈 관리 방법 🗂

• 20살부터 타지에서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생활비를 아끼려고 가계부로 지출관리를 하면서, 절약하는 습관이 생겨 충동구매와 사치를 하지 않는 편입니다. 
• 저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단기, 중기, 장기 재무 목표를 세워 실천 중입니다. 월급의 약 70%는 적금이나 투자를 하고, 남은 돈으로 지출해요. 작년 말부터 부동산이나 주식 등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기회를 기다리며 열심히 종잣돈을 모으며 공부 중이에요.

월평균 고정비 🧷

• 주거비: 7~10만 원
• 교통비: 약 7만 원
• 통신비: 약 3만 원
• 유료구독: X
• 보험료: 29만 원
• 대출상환: X
• 계모임: 6만 원

월평균 변동비 🧷

• 식비: 40만 원
• 쇼핑: 20만 원
• 생활: 약 5만 원

일주일 총지출 🧾

• 식비: 107,110원
• 교통: 0원
• 미용: 88,110원
• 생활: 5,800원
• 총 201,0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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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 집을 갖고 싶어요

제 현재 재테크 목표는 내 집 마련입니다. 언젠가 기회가 오면 잡으려고 경제 관련 독서, 재테크 모임, 청약 공부, 경매 법원 방문, 임장 등 부지런히 공부하면서 종잣돈을 모으고 있어요. 

제 나이 또래 되는 친구들이 대출을 받아서 아파트를 구입하고, 빚을 내서 주식 투자한다는 기사를 마주할 때면 저만 눈앞에 큰 소득이 없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수도권에서 아파트를 마련하고 싶은 저에게 필요한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처음 하는 부동산 공부는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요?

A.
부동산 상담,
적극 추천 드립니다

annie 님은 내 집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계신 것 같아요. 부동산 스터디에 임장, 경매 참관까지 할 정도면 공부를 넘어서 실전을 위한 경험도 쌓아가고 있는 걸로 보여요. 충분히 잘하고 있는데도 ‘본격적으로’ 공부한다는 느낌이 안 든다면, 내 집 마련을 한 지인들에 비해 뒤처진다는 생각이 들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남들보다 일찍 내 집 마련에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대단해 보이죠. 그런데 annie 님, 내 집 마련은 말 그대로 ‘나의 집을 구입하는 것’일 뿐입니다.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신용’과 ‘대출금을 제외하고도 내가 반드시 마련해야 하는 현금’ 등 난이도 높은 준비물이 필요하지만, 하고자 하면 달성할 수 있는 목표예요. 

물론, 내 상황에서 내 집 마련에 성공하려면 남들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초조할 필요는 없어요. 이건 ‘내 집’을 마련하는 과정인걸요.annie 님만의 계획대로 차근차근 현금자산을 쌓아가면 됩니다. 

annie 님에게 도움이 될 만한 팁을 드리자면, 부동산을 자주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집 근처 부동산이나 규모 있는 부동산 말고, 살고 싶은 지역이나 요즘 뜨는 동네에 위치한 부동산에 직접 방문해보는 거예요. 

목적은 오로지 ‘상담’입니다. 현실적으로 얼마가 필요한지, 앞으로의 부동산 가격 전망은 어떤지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직장, 소득, 주택 구입을 위해 마련할 수 있는 자금 등 내 상황을 얘기하면 더 자세한 얘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부동산에 방문해 내가 뭘 준비해야 하는지, 내 집을 마련할 만한 적절한 시기는 언제인지 알아보는 게 더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진짜 내 집 마련을 위해 필요한 정보니까요.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괜히 방문했다가 한 소리 듣거나, 이상한 매물을 소개받지 않을까 걱정이 들 수도 있는데요. 집 문제는 큰돈이 들어가는 일이기 때문에 상담만 요청해도 비교적 잘 응대해준답니다. 계약서를 쓰기 전이라면 언제든지 상담을 그만둘 수 있다는 것만 생각하고, 부담을 잠시 내려두어도 괜찮아요.

annie 님은 금융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지식뿐만 아니라, 부동산 공부도 병행하고 있으니 상담할 때 오가는 이야기도 금방 이해할 수 있으실 거예요. 부동산에 방문하는 것도 시작이 어렵지, 금세 적응해 매번 유용한 팁을 얻어올 수 있을 거고요. 내 집 마련에 성공하는 그날까지. 어피티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