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우리 대학은?

글, JYP


대학에 남는 의자가 늘어갑니다

출생아 수 감소 여파가 초중고는 물론, 지방대, 수도권 대학까지 미치고 있어요. 6~21세를 학령인구, 즉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다닐 수 있는 인구로 봅니다. 우리나라 학령인구는 1980년에는 1,440만 명에 달했는데, 올해는 725만 9천여 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어요.


어제오늘 일이 아니에요

‘지방대 소멸’ 위기는 예전부터 중요한 이슈였어요. 2023년 정시 모집에서 경쟁률 3대1을 넘지 못한 대학은 68곳이었고, 이 중 59곳이 지방대였습니다. 입시 업계에서는 3대1의 경쟁률을 ‘미달’ 기준으로 봐요. 2040년에는 지방대 중 60%가 소멸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특히 전남, 울산, 경남 지역이 걱정이에요.


글로컬대학, 대안 될까요?

정부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지방대 살리기’ 정책으로 제시합니다. 혁신에 집중하는 지방대에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에요. 총 30곳을 선정하는데, 얼마 전 10개 대학을 우선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대학의 주요 사업내용에서는 ‘통합’, ‘융복합’, ‘지역’ 등의 키워드가 눈에 띄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대학 진학의 필요성에 물음표를 던지는 ‘대학 무용론’도 퍼지고 있어요. 올해 WSJ의 조사에 따르면 대학 학위를 가진 사람 중 42%가 ‘대학 학위를 취득할 가치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응답의 비중은 지난 10년간 10%p 이상 증가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학력 프리미엄은 줄어드는 추세예요.

공유하기

관련 글

brazilian-flag-composition_23-2150169447
지난해 40% 수익률 브라질 국채, 올해는 -13%인 이유
브라질은 라틴아메리카 최고의 경제대국이에요. 2020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발행된 브라질 국채는 연 이자만 10%를 넘어, 보통...
unnamed (1)
호주와 우리나라의 공통점: 저성장인데 집값만 올라
올해 2분기 호주의 경제성장률(GDP성장률)은 0.2%를 기록했어요. 3분기 연속 0.2%로 계속해서 저성장 중이에요. 다른 경제지표도...
front-view-commission-still-life-arrangement_23-2149114623
처음으로 실질임금이 3년 연속 하락했어요
실질임금은 물가수준을 반영해, 내 월급이 실제로 얼마나 가치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예요. 한국은행 자료에 의하면 2022년부터 2024년...
화면 캡처 2024-08-28 152439
잠재력이 같다면 고소득층 자녀가 두 배 더 좋은 성과를 낸다
한국은행은 2024년 8월 ‘BOK 이슈노트’에서 입시경쟁에 따른 사교육비 지출 정도가 상위권 대학 진학률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요일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