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금통위, 주목할 발언은?

글, JYP


3연속 기준금리 동결됐어요

어제(23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어요. 올해 들어 3연속 동결 결정이에요. 미국이 앞서 금리를 내렸고, 우리나라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향해가는 상황에서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 인하를 고민해볼 수 있는 타이밍이지만, 한국은행은 신중한 입장이에요. “수도권 부동산 시장 과열과 환율 변동성이 여전하다”면서요. 

부동산, 환율, 증시 관련 핵심 발언들이 나왔어요

금통위의 결정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다음에 열리는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한 핵심적인 코멘트가 나오곤 해요. 이번 금통위 이후 기자간담회에서는 주제별로 아래와 같은 발언이 나왔어요. 

  • 부동산: “수도권 주택시장이 다시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집값은 소득 수준을 고려했을 때 너무 높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경제성장률을 갉아먹고 있어, 고통이 따르더라도 구조개혁을 계속해야 한다”
  • 환율: “한 달 새 원-달러 환율이 35원 올랐는데, 4분의 1은 달러 강세 영향, 4분의 3은 위안화·엔화 약세와 관세, 대미 투자금 이슈 때문이다”, “관세 협상 불확실성이 좋은 쪽으로 사라지면 환율이 내려갈 것이다”
  • 증시: “(코스피 상승은) 버블을 걱정할 수준은 전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섹터는 버블 논란이 많아 조정받을 가능성도 있다”

시장은 11월 인하를 기대하고 있어요
3연속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내려졌지만, 전체적으로는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요. 시장에서는 11월 기준금리 인하를 유력하게 점치는 중이에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효과를 보이고, 원·달러 환율이 다시 안정세를 찾게 되면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거예요. 다만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있어요. 한국은행은 관세협상, 미·중 갈등에 따른 반도체 사이클 등이 변수가 될 거라고 해요.
JYP 한마디

💸 시장에서는 이미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거라 확신하고 있었어요. 특별히 놀라운 일은 아니었던 거죠. 앞서 이창용 총재가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지 않겠다”, 서울대 특강에서 “인하 시그널로 집값이 오르면 더 큰 고생을 하게 된다”고 말했을 때, 이미 이번 금통위의 ‘동결’은 예고된 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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