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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하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더 나은 커리어를 위한 어피티의 뉴스레터, 커리어레터가 도착했어요!
독자님 안녕하세요! 어피티에서 독자님들의 경제생활 고민을 묻는 설문에 1,800분 넘게 응답해 주셨어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독자님들께 정말 필요한 정보가 담긴 교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경제생활에는 정답이 없죠. 그래서 열심히 하면서도 막막하고, 때론 나만 잘 못하는 것은 죄책감이 들어 힘들 때도 있습니다. 어피티와 독자님이 함께 만드는 교재에 나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딱 5분만 투자해보세요.
🔎 오늘의 커리어레터 요약
  1. 이번주 채용 일정: 이번 주 인턴, 신입, 경력직 채용 예상 일정
  2. 행복을 버는 N잡러: 원하는 대로 삶을 채우는 습관의 과학
  3. 어피티의 커리의 상담소: 독자님의 고민에 답변을 보내주세요!
🗓️ 캘린더
이번 주 채용 일정
📢 코너 소개: 이번 주에 채용일정이 진행되는 기업이에요. 자세한 채용 정보는 기업 공고를 확인하세요!

 

✔️ 신입: 한국후지필름(~1월 23일)

✔️ 신입/경력: 현대오토에버(~1월 29일), 신영그룹(~1월 24일)

✔️ 인턴/서포터즈: 기술보증기금(~1월 30일), 더핑크퐁컴퍼니(~2월 5일)

 

“여러분은 집에 가면 무엇부터 하시나요?”

‘일단 눕는다’는 분도 있고, ‘손을 먼저 씻는다’는 분도 있어요. 반면 ‘신발부터 벗는다’고 답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눕거나 손을 씻기 전에 반드시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인데도 말이죠.

 

바로 그게 ‘습관’이에요.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딱히 생각하거나 고민하지 않고, 행동하고 있는 것들이요.

 

우리는 좋든 싫든 각자의 습관을 가지고 있어요. 성공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이 습관이에요. 서점에 가면 관련한 책도 많이 볼 수 있죠.

 

저에게 일어난 모든 변화의 시작 또한 습관이었어요. 그간 쌓인 습관 노하우로 강의를 하게 되면서 ‘N잡러’로서의 삶이 시작되었기에 저에게도 습관은 무척 특별하답니다.

 

오늘은 원하는 대로 삶을 채우기 위해 알아야 할 습관의 과학에 관한 이야기를 드려볼게요.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하나 더 질문할게요. 집에 들어가서 신발부터 벗을 때, 왼쪽과 오른쪽 중 어느 쪽 신발을 먼저 벗으시나요? 

 

바로 안 떠오르시죠? 그것도 이미 습관이 되어 있어서 그래요. 대체 습관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을까요?

습관은 ‘시스템’이에요

🔎 습관(習慣) 「명사」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

과거 저는 자신을 변화시키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몰라 방황하고 있었어요. 습관을 바꿔보려고 했지만 그게 마음먹는다고 하루아침에 바뀌는 게 아니더라고요. 답답한 마음으로 습관의 사전적 정의를 들여다보다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집에 들어가면 신발을 벗는다는 사실이 너무 익숙해서 내(뇌)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처럼, 내가 원하는 행동을 습관화하면 언젠가는 저절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습관이란 녀석과 가까워져 보기로 했어요. 스스로를 실험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습관 공부를 하다보니 습관은 인간의 본능, 즉 ‘뇌’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뇌는 가급적 에너지를 적게 쓰려고 해요. 생존을 위해서죠. 그런데 우리가 평소에 하는 ‘생각’에는 상당히 많은 에너지가 소모돼요. 가만히 앉아서 공부만 해도 배가 고파지는 것도 그때문이죠.

뇌 입장에서 생각이 너무 많으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어 생존에 위협을 받는다고 인식해요. 그래서 뇌는 사소한 것들은 기억하지 않고, 반복되는 일은 선택하지 않게 됩니다. 

그게 ‘망각’과 ‘습관’이에요. 인간의 생존을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이었던 거죠. 

이제 우리 뇌의 마음(?)을 알았으니 좋아하는 삶을 채우는 습관을 만들어 볼까요?

1. 관찰하기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현재 나의 생활을 관찰하는 거예요. 행동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게 중요해요.

제가 추천하는 관찰 방식을 소개할게요. 

  • 아침에 일어나서 잠잘 때까지의 하루를 30분 단위로 기록해요. 쪼개기 어려운 일은 더 크게 나누어도 괜찮아요.
  • 어느 정도 패턴을 볼 수 있을 때까지, 2주 정도 꾸준히 관찰해보세요.
  • 내가 어디에 얼마나 시간을 쓰고 있는지 분석해요.

제게 습관 강의를 들으셨던 민규(가명) 님은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싶은데 잘 안 된다고 하셨어요. 

민규 님의 생활을 관찰해 보았어요. 

  • 30분 단위로 쪼개보니 11시부터 유튜브를 보기 시작해 새벽까지 이어지고 있었어요.
  • 2주간 민규 님이 평균적으로 잠드는 시각은 새벽 1시였어요.
  • 일찍 일어나는 ‘의지’가 아니라 ‘밤늦게 유튜브를 보지 않는 게’ 필요했어요.

이렇듯 관찰을 통해 내가 바꾸고 싶은 내 행동의 원인과 그것을 바꿀 수 힌트를 모두 찾을 수 있답니다.

2. 목표 세우기

저는 요즘 아침 5시 반에 일어나 20분 정도 러닝을 한 뒤 출근을 해요. 분명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에요. 

“100살에 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저는 이 목표를 위해 현재 나의 수준에 맞는 운동을 설정하고 습관으로 만들었어요. 대충 세수하고, 나가서 3km 뛰고 오는 거죠. 의지와 선택이 아니에요. 그냥 일어나면 할 뿐이에요.

다시 민규 님의 이야기를 볼게요. 민규 님은 아침에 일어나고 싶은 이유가 불명확했어요. 책이나 유튜브에서 성공하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라, 운동해라, 공부해라 하니 나도 그렇게 하면 좋겠다 싶었던 거예요.

가지고 싶은 습관은 반드시 내가 원하는 목표와 연관되어 있어야 해요. 

여러분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구체적으로 적어보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 당장 내게 필요한 행동이 뭔지를 적어보세요. 그걸 습관화하면 분명히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될 거예요.

3. 구체화하기

앞서 민규 님이 일찍 일어나기 힘들었던 또 다른 이유는 원하는 습관을 ‘구체화’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말씀드렸듯이 뇌는 에너지를 쓰기 싫어해서, 매번 생각을 해야 하면 습관으로 만들기 어려워요.

‘아침에 10분 운동하기’라는 습관을 만들기로 했다고 할게요. 그러면 이렇게 구체화하는 게 좋아요.

 

  • 언제: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나와서
  • 어디에서: 침대 옆 바닥에서 
  • 무엇을: 스쿼트 10개 3세트를 할 거야

이렇게 정해놓으면 아침에 일어나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행동에 옮길 수 있어요.

그리고 ‘언제’는 가급적 시간으로 정하지 마세요. ‘나는 아침 6시에 일어나 운동하겠다’고 정하고 6시 10분에 눈을 뜨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어차피 오늘은 실패했으니 좀 더 자자’ 하는 생각이 들기 쉽겠죠?

그래서 시간을 정하는 대신에, ‘무슨 행동 다음에’ 하고 정하는 거예요. 생각하는 걸 싫어하는 뇌를 위해 꼭 기억하세요.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4. 함께 하기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가장 좋은 건 바로 ‘함께 할 때’예요.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하고, 기록하며 긍정의 언어로 피드백을 하는 거예요. 

반드시 같은 습관을 만들 필요도 없어요. 각자 매일 정해진 시간에 서로 공유하면 좋아요. 

꼭 주변인이 아니어도 돼요. SNS를 활용해도 좋고, 블로그에 꾸준히 글과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아요. 

누가 보지 않아도 괜찮아요. 기록을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약간의 책임감과 긴장감이 생기거든요. 

단! 상금이나 벌금은 걸지 않는 걸 추천해요. 

처음에는 효과가 좋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액수를 올리거나 하는 더 큰 자극이 필요해져요. 그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속가능성이 떨어지거든요. 대신 서로 칭찬을 많이 해주면 좋아요.

오늘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얘기했어요

처음엔 힘들지만, 습관의 힘을 한 번이라도 맛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된답니다.

 

여러분의 가지고 싶은 습관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의 원하는 목표나 삶의 모습과 연결된 습관인가요? 여러분의 습관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다음엔 ‘만다라트 계획표’를 활용해 진짜 나의 목표를 찾고 구체화하는 이야기를 준비해올게요. 그동안 독자님도 일상을 관찰해서 원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같이 보면 좋은 책 

  • 스티븐 기즈, <습관의 재발견>, 비즈니스북스 – 어렵게만 느껴졌던 습관 만들기가 이 책 덕분에 내 곁으로 왔다
  • 프레데리케 파브리티우스, 한스 하게만, <뇌를 읽다>, 빈티지하우스 – 뇌를 알면 습관을 바꿀 수 있다. 그것도 무척 쉽게
  • 김지선, <내밀 예찬>, 한겨레출판 – 나에 대해서 솔직히 안다는 건 이런 거구나. 손에서 놓고 싶지 않았던 책

 💬 답장을 기다리는 중

양딩님의 고민에

답변을 보내주세요!

 

💬
“30대 중반에도 진로 탐색 중인 나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 할까요?” 
– 콘텐츠 업계에서 여러 직무를 경험한 n년 차 양딩 님 –

 

양딩 님의 커리어를 소개합니다

 

  • 대학원 조교, 출판사, NGO 단체 홍보팀, 이러닝콘텐츠 스타트업, 창업, 광고대행사, 전업 작가 등 여러 일을 거쳤어요.

 

양딩 님은 이런 질문을 보내왔어요

 

  • 퇴사 당시에는 분명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고 믿었고, 환경이나 사회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 30대 중반이 되고 보니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는 게 나의 문제라고 생각되어 자존감과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부정적인 생각도 자주 하게 되고, 그런 제가 싫어지고요. 
  • 여러분의 경험을 들려주신다면, 저처럼 방황하는 청춘들이 진로 탐색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을것 같아요.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해요!

💌 답변이 채택되면, 네이버페이 3만 원권을 드려요.

📮 어피티의 커리어 상담소

7년 차 공기업 기술직 ESTJ 님에게
답장이 도착했어요

글, 어피티&구독자

 

독자님과 함께 만드는 <어피티의 커리어 상담소>. 오늘은 ‘ESTJ’ 님의 고민에 ‘다른 독자님들’이 보내온 애정어린 답변을 담았어요. 커리어 전문가 조이 님의 코멘트도 꼭 확인해보세요!

 

💬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 어떻게 ‘현타’를 극복하셨나요?”
– 공기업 기술직 7년 차 ESTJ 님 –

 

ESTJ 님의 커리어 고민

  • 맡은 업무가 주요 설비들의 유지관리 업무이다 보니, 일에서 의미나 보람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 느릴지언정 도태되거나 멈춰 서고 싶지는 않은데, 앞으로 하게 될 일들을 보면 발전 없이 살아갈 날들이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 무조건 이직이 답은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정체된 현실에 대한 고민이 점점 불안감으로 바뀌어갑니다.

독자님의 답변이 도착했어요!

 

💬

“업무 재설계로 현타를 극복했어요”

– 공기업 기술직 9년 차 공기업9년차 님 –

 

저도 공기업에 입사한 후 지금까지 같은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이직도 준비하고 재테크도 열심히 해봤지만, 하루의 3분의 1 이상을 보내는 직장에서 보람을 느끼지 못하니 괴로웠죠. 

 

그런데 이번에 그 해답을 조금은 찾은 것 같아요. 맡은 업무에서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일 뿐이니, 내가 보람을 느끼는 방향으로 업무를 재설계해 보았어요. 그렇게 재설계한 업무에서 성과를 얻고, 보람을 느끼니 일상이 달라졌습니다. 

 

주요 설비들의 유지관리를 넘어 설비들의 고장연수를 분석해서 예방 계획을 만들고, 시스템을 구축해보면 어떨까요? ESTJ 님의 자세한 업무를 몰라서 구체적인 조언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주어진 일의 수준을 높이는 방향으로 업무를 기획해보시면 보람과 만족도가 커질 거예요. 

 

💬

“다음 스텝을 준비해보세요”

– 교육서비스업 콘텐츠 개발·운영 및 교육 진행 9년 차 YV 님 –

 

이제 다음 스텝을 고민해볼 시간이 찾아온 것 같아요. 고민의 시기를 보낸다는 것은 다음 단계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죠. 

 

일에서 의미나 보람을 느끼기 어렵다고 하시니 현재 ESTJ 님에게 일은 생계 수단의 의미가 큰 것 같아요. 돈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요소지만, ESTJ 님은 ‘자아실현’의 욕구가 돈보다 상위에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변화를 위한 준비를 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7년 정도 일하셨으니 대략적인 하루의 루틴이 생겼을 거에요. 일하는 시간을 제외한 가용시간 중에서 딱 30분 ~ 1시간 정도를 빼서 다음 스텝을 위한 준비를 해보세요. 가장 쉬운 방법은 관심 분야를 찾아 소셜미디어에 내 생각을 적어보는 거예요. ‘내가 진짜 원하는게 뭔지’ 계속 써보는 것도 좋고요. 

 

이렇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다음 스텝을 위한 준비를 해보면, 열정과 자신감이 생길 거예요. 그렇게 생긴 자신감과 열정으로 셀프 프로젝트를 기한과 목표, 세부 계획을 정해 진행해 보세요. ESTJ 님이 의미와 보람을 느끼며 일하시길 응원합니다.

 

💬

“감기 같은 ‘노잼 시기’일지도 몰라요”

– 이커머스 리테일MD 7년차 게일 님 –

 

저도 ‘반복되는 일상과 성장하지 못한다는 두려움’에 다니던 회사를 나와 이직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에 대한 갈증을 해결하지는 못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전 회사에서 했던 일들이 나에게 보람을 주지 못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당시 하던 업무를 싫어해서 잘해도 감흥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해요. 

 

퇴사하고 알게된 것 중 하나는 ‘직장인에게는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노잼 시기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맑은 날이 있으면 흐린 날도 있는 것처럼 노잼 시기도 버티고, 지나가게 두면 되는데 맞서서 끝장내려고 했던 거죠. 노잼 시기들이 지나고보면 별거 아닌 경우도 많거든요. 

 

일단 나에게 현타를 안겨준 것들에 대해 나열해보고, 회사에서만 성취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도 확인해보세요. 꼭 업무가 아니더라도 동료들에게 받는 인정과 신임이 보람이 될 수도 있답니다. 이번 현타를 현명하게 극복하셔서, 다음 번에는 고민하지 않고 편히 넘어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STJ 님을 위한 조이의 코멘트

 

“옷이 작아졌네?”

 

성장욕구가 강한 사람들에게는 ESTJ 님처럼 고민과 선택의 시기가 찾아옵니다. 그런 시기를 ‘피봇 모먼트’라고 해요. 피봇 모먼트를 성장판으로 활용한 사람들은 그 순간을 ‘옷이 작아졌네?’라고 표현하죠.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커리어 점프를 할 수 있어요. 

 

ESTJ 님은 일에 대한 열정과 태도가 좋고, 중공업 5년, 공기업 7년을 통해 사기업의 역동성과 공기업의 시스템을 모두 경험하셨으니 지금의 피봇 모먼트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나와의 대화를 해보세요

 

그렇다고 당장 이직하기 보다는 YV 님이 조언주신 것처럼 ‘나와의 대화’를 먼저 해보세요. 

  • 내가 일해서 얻고 싶은 것은 뭘까? 
  • 지금 가능한 선택지들은 무엇일가? 
  • 일을 선택할 때 나에게 중요한 기준은 뭘까?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다면 나의 욕망만을 앞세울 수는 없습니다. 도전보다는 안정이 더 친숙하다면 창업과 같은 도전적인 선택지는 피해야 하고요. 

 

일반적으로는 돈, 성장&주도성, 워라밸, 소속감&안정감, 동료, 가치와 같은 요소를 커리어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요. 하지만, 그 기준은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를 수 밖에 없으니, 지금 나에게 중요한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지 살펴보세요. 

 

해봐야 알 수 있어요, 다만…

 

나에게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다고요? 그럴 수 있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비교적 안정된 환경에서 일해왔으니까요. 지금부터는 나에게 ‘변화’라는 환경을 선물할 필요가 있어요. 

 

당장 큰 위험을 감수하기 보다는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적어보세요. YV 님이 조언주신 글쓰기와 더불어 지인 돕기, 학위 취득, 사이드잡처럼 위험이 작은 것부터 시도해보는 것도 좋아요. 

 

실제로 이직하지 않더라도 이직 과정을 밟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시장에서 나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알 수 있고, 지원서를 작성하고 면접 절차를 진행하면서 알게 되는 것들이 있거든요.

  • 내가 진짜로 변화를 원하는지
  • 내가 이미 갖고 있는 것들의 소중함
  • 나도 몰랐던 나의 모습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반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기간을 정하고
  • 시도하되
  • 실행 후 나에 대해 알게된 것들을 기록

 

한 번에 모든 걸 알 수는 없어요. 작은 시도와 배움이 반복해서 쌓여야 나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변화를 선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더라도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불안감’을 해결할 수 있어요. 후회도 없앨 수 있고요. 

 

ESTJ 님의 멋진 내일을 응원합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 어피티: 독자님, 혹시 커리어 고민이 있으신가요? 마음속에 쌓아두지 말고 어피티에게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똑똑하고 사려 깊은 어피티 구독자분들에게 조언을 구한 뒤, 커리어레터를 통해 솔루션을 소개할게요. 물론, 익명보장입니다.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직업상담사도 진로고민을 한다는 점도 인상깊었고, 정글짐 같은 커리어를 쌓아가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방황이 아닌 탐험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 위로를 받을 수 있었어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네요. (딸기 님)
독자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커리어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궁금하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려주세요. 익명 참여도 가능하답니다. 더 나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어피티가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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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이: 일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함께 들여다보고, 해결하는 과정을 좋아합니다. 내 일에 진심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전해드릴게요.
2. the 독자: ‘the 독자’는 어피티 구독자의 애칭이에요. 종종 머니레터와 커리어레터의 상황극, 기고글 속에 등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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