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커리어를 위한 어피티의 뉴스레터, 커리어레터가 도착했어요!
한 독자님은 어릴 적, 연극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해요.
“학창 시절, 앞에 나서는 게 좋았어요. 글을 낭독할 기회가 올 때면 한 문장이라도 또박또박 잘 읽고 싶더라고요”
이 독자님은 지금은 완전히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유와 상황이 모두 주어진다면, 어릴 적 장래희망에 도전할 건지 여쭤보니 ‘그렇다’라고 답하셨어요. 여기서 독자님이 첨언해주신 말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 앞에서 한 문장이라도 잘 읽고 싶은 마음은 여전해요. 하다못해 워크샵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진행을 맡는 일에 숨지 않고 나서곤 합니다. 사람들이 호응할 때의 기분, 여전히 좋네요. 좋아하는 걸 여러 방면에서 잘 발휘하려고 해요”
이 독자님의 이야기를 보며 내가 순수하게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 돌아보게 되었어요.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버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뉴스레터지만, 그 전에 ‘좋아하는 일’ 그 자체를 발견하는 게 먼저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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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커리어레터 요약
- 이번 주 채용 일정: 이번 주 인턴, 신입, 경력직 채용 예상 일정을 모아보았어요.
- 커리어로그: 모네 님이 물류업계에서 9년 간 커리어를 쌓은 과정을 이야기해요.
- 조이의 면접족보: 실패 사례에 대해 면접관이 물어보았다면? 이렇게 답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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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린더
📢 코너 소개: 이번 주에 공채 오픈이 예상되는 기업이에요. 자세한 채용 정보는 기업 공고를 확인하세요!
8월 29일(월): 특별한 일정이 없어요.
8월 30일(화): 포스코 신입 및 경력직 채용(8월 30일~9월 8일), LG유플러스 신입 채용(8월 30일~9월 13일), 현대엔지니어링 신입 채용(8월 30일~9월 13일), SK이노베이션 신입 채용(8월 30일~9월 8일)
8월 31일(수): 한국가스공사 신입 채용(8월 31일~9월 7일)
9월 1일(목): 현대건설 경력무관 채용(9월 1일~9월 15일), 일동홀딩스 신입 채용(9월 1일~9월 8일), 코스콤 신입 채용(9월 1일~9월 15일)
9월 2일(금): 한국관광공사 경력무관 채용(9월 2일~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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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어로그
물류업계 9년 차,
영업팀 사원에서 대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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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 소개: <커리어로그>는 구독자 분들의 연봉 이야기를 전하는 기고형 코너예요. 2주에 한 번씩, 커리어레터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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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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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만 3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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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물류회사 영업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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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봉(세전): 1,8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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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봉(세전): 5,1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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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연봉 상승 폭: 9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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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연봉 하락 폭: 0만 원
모네 님의 연봉 이야기
① 외국계 물류회사 파견직 · 연봉 1,800만 원
9 to 6에는 생활비를 벌고, 퇴근 후와 주말에 번역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입사했습니다. 그래서 정규직이 아니라는 사실에 거부감이 없었어요. 하지만 1년 단위로 계약이 갱신되고, 매번 나의 존재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사실이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② 외국계 물류회사 영업팀 사원 · 연봉 2,800만 원
2년 6개월 후에 정규직으로 전환됐어요. 업무에서 영업으로 포지션이 바뀌고 회사 실적과 관련된 자료를 다루게 되면서 다른 직원들보다 빨리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었어요.
③ Indoor Sales로 타이틀 변경 · 연봉 3,600만 원
업계에서는 TOP 5에 드는 회사였고, 노조가 있어서 급여가 꾸준히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입사 당시 1,800만 원에서 3,600만 원으로 올랐는데도 초봉이 너무 작아 비슷한 경력의 동료와 연봉이 약 1,000만 원 차이가 났어요. 이 점이 이직을 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④ Global Program Manager(대리) · 연봉 4,500만 원
‘과장급, 연봉 약 4,800~4,900만 원’ 구인공고를 보고 지원하였습니다. 기존 업무와 업무 연관성이 높아 합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헤드헌터 통해 이력서를 제출했고요. 연봉 4,500만 원과 대리 직급을 요구했고, 원하는 조건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⑤ Sales Support(대리) · 연봉 5,100만 원
첫 번째 이직에서 큰 폭으로 연봉을 올렸기 때문에 이번에도 욕심을 내서 5,400만 원을 불러보았는데 어렵다는 답을 받았어요. 하지만 두 번째 회사보다 규모도 크고 노조가 있는 회사라 앞으로의 비전을 보고 이직을 결정했습니다.
연봉협상 과정에서 가장 기억나는 질문
첫 번째 이직을 할 때 타 지역으로 면접을 보러 가야 했습니다. 연차를 써야 하고 왕복 교통비가 10만 원 이상 소요됐는데요. 면접과 관련해서 궁금한 것을 망설임 없이 정확하게 물었고 교통비도 실비로 지급받았습니다.
후배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해마다 연봉이 오를 거라는 생각은 금물이에요. 연봉협상이 매년 어떻게 진행되는지 사전 확인이 필요해요. 기본급 이외에 통신비 지원, 복지 카드와 같은 지원이 있는지도 고려해서 희망 연봉을 작성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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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진의 코멘트
- JYP: <커리어로그>를 작성해 어피티 팀에게 보내주시면, 사연을 선정해 도서 <커리어 피봇팅> 1권을 보내드릴게요.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커리어로그> 기고 신청서를 다운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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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의 면접족보
인생의 실패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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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 소개: 이 코너는 구독자분들이 보내주신 사연을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면접에서 들어본 어려운 질문, 난감한 질문에 대해 필진 조이 님이 해설과 가이드를 알려드립니다.
이 질문, 의도가 뭔가요?
면접에서 가장 대답하기 어려웠던 질문이 ‘실패 경험을 이야기해봐라’였어요. 실패 사례에서 나의 장점을 어필해보라는 뜻 같은데, 어떤 사례를 가져와야 할지 난감하더라고요.
큰 기업도 날마다 실패합니다
네이버 앱을 열어 ‘전체 서비스’ 메뉴를 살펴보시겠어요? 그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서비스들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수많은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없어지는 과정을 통해 여러분이 알고 있는 ‘그 서비스’가 남아있는 거랍니다.
성공하는 기업일수록 ‘실패’를 통해 배우는 과정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어야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실패의 힘’을 아는 동료를 만나고 싶어 하는 게 당연하겠죠?
이 질문에 잘 답변하기 위해서는 ‘실패’의 상황을 잘 정리해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 부정적인 상황에 대한 답변인 만큼, 듣는 사람이 오해하지 않고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답변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려면?
답변에 포함되어야 할 내용을 아래 질문을 참고해서 정리해 보세요.
- 무엇을 목표로 하는, 어떤 일이었는가?
- 나의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 그 경험을 통해 어떤 결과를 얻었는가?
- 실패를 통해 무엇을 배워, 어떻게 적용했는가?
이렇게 대답해볼 수 있어요 💬
위의 네 가지 질문에 맞게 답변 사례를 이야기해볼게요.
무엇을 목표로 하는, 어떤 일이었는가?
기존에 판매하던 제품의 매출 성장세가 안정화되던 상황이었어요. 이때 신제품을 기획, 출시해 출시 3개월 내에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나의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저는 프로젝트의 PM을 맡아 제품의 기획부터 제작, 판매까지 전반을 책임졌습니다. 제품 기획 당시 시장성도 충분했고, 제품의 효용에도 자신 있었기 때문에 예정대로 마케팅을 진행하면 즉각적인 효과가 있을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어떤 결과를 얻었는가?
광고 예산과 매출 목표를 전사에 공유하고 제품 런칭과 함께 준비한 마케팅을 실행했습니다. 광고가 집행되는 동안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약 4주간의 광고가 종료되자 회원가입과 매출은 순식간에 줄어들었어요.
좋은 후기에도 불구하고 바이럴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고, 광고를 중단하자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매출 목표 대비 65%를 달성하는 데 그쳤어요.
실패를 통해 무엇을 배워, 어떻게 적용했는가?
광고를 집행하면서 바이럴 마케팅을 위한 추가적인 장치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마케팅을 통해 유입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바이럴 계획을 다시 세우게 되었습니다.
마케팅 효과로 얻게 된 고객과 오가닉하게 얻게 된 고객을 분리해, 마케팅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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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진의 코멘트
- 조이: 면접 과정에서 들어본 어려운 질문, 이해가 되지 않았던 질문이 있다면? 아래 링크에 보내주세요. 사연을 선정해 이 코너를 통해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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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궁금하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려주세요. 익명 참여도 가능하답니다. 더 나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어피티가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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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대기업, 스타트업, 창업 모두 경험이 있어요. 개발 빼고는 얼추 다 할 수 있고요. 도움을 청하는 주니어들을 돕는 일이 취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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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농부’ 장단입니다. 뿌리는 씨앗은 ‘사람’, 씨앗들을 뿌리는 땅은 ‘스타트업’이라는 가능성의 토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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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어피티의 JYP, 어PD, 수진, 정인, 졸리가 오늘자 커리어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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