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인수전, 지금 1대 주주는?

 



 

#에스엠 #기준금리 #전세가율
2023. 2. 24. (금)
코스피 2,439.09 ▲ 21.41 (+0.89%)
USD 환율 1,298.50 ▼ 6.50 (-0.50%)
양파(1망) 5,052원 ▲ 1,454원 (+40.41%)
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2주 전 대비
$%name%$ 님이 가장 좋아하는 머니레터를 읽는 시간은 언제인가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침대에서, 대중교통 안에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혹은 좋아하는 음료를 한 잔 마시면서 읽는 시간일 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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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의 1대 주주가 되었어요.
  2.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어요.
  3. ‘전세가율’이라는 개념을 찬찬히 알아볼게요.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① 미국 경제지표가 나와요

현지 시간 24일, 미국 1월 신규주택매매,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 지표가 발표돼요. 

② 실적 발표가 이어져요
오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이 발표돼요. 현지 시간 24일, 미국 증시에서는 MS의 실적 발표를 주목해볼만 합니다. 25일에는 테슬라와 IBM, 26일에는 인텔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요
.

키워드 뉴스

 

① 월세: 올해 1월, 아파트 임대차 신규 계약에서 전세의 비중이 월세보다 높았어요. 한동안 월세 비중이 늘고 있었는데, 전세가가 낮아져 신규 계약을 전세로 찾는 수요가 다시 커졌다고 해요. 

 

② 할인: 편의점 CU에서 3월부터 간편식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대요. 요새 물가가 많이 올라서 편의점 간편식으로 점심 끼니를 챙기는 직장인분들도 많아졌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부담을 조금은 줄일 수 있겠어요.

 

③ AI: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형 챗GPT를 개발하는 데 지원하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했어요. 이 소식에 어제(23일), AI 관련 기업의 주가가 훌쩍 뛰었습니다. 

 

④ 인구: 통계청이 ‘12월 인구동향’을 발표했어요. 매달 발표되는 통계지만 이번에는 더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출생률이 낮아지면서 인구 자연 감소세도 커졌고, 한 해 태어나는 아이의 수는 25만 명 선 밑으로 내려갔어요.

 

⑤ 셀프주유소: 코로나19 기간 동안 일반주유소는 줄고, 셀프주유소는 많아졌어요. 전체 주유소에서 셀프주유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산업

순식간에 하이브가 에스엠 최대 주주

글, 정인

하이브가 에스엠의 1대 주주가 되었어요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1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하이브 박지원 CEO는 22일(수)에 에스엠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지분 14.8%를 인수했다고 밝혔어요. 지분 대금을 납부하고 주식을 취득한 후 공시까지 완료했다는 것인데, 예정된 날짜보다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신속하게 안정을 찾으려고 해요

지분 인수에 대해 하이브가 내놓은 입장문은 물론, 박지원 CEO의 컨퍼런스콜 발언에서도 빠른 안정을 위한 움직임이 느껴져요. 박지원 CEO는 “우리는 에스엠 인수를 적대적 M&A(인수합병) 🏷️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카카오가 경영권에 관심이 없다면 에스엠에 도움이 되는 사업적 제휴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아직 끝난 건 아니에요

적대적 인수합병이란, 회사의 기존 오너나 경영진이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인수합병을 뜻해요. 하이브는 에스엠의 1대 주주였던 이수만 씨의 지분을 상호 합의 하에 인수했으므로 적대적 인수합병은 아니에요. 다만 이수만 씨와 에스엠의 기존 경영진 사이 법적 공방과 재판 결과에 따른 시나리오들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업계에서는 사태가 커지면 네이버도 참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네이버가 하이브와 사업적으로 연결고리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카카오에게 주식을 어떤 형태로 발행했느냐’를 두고 에스엠 내부에서 싸우는 모양새지만, 하이브와 카카오의 지분 경쟁으로 번지면 결국 네이버가 하이브를 돕게 될 거라는 해석이에요. 

#M&A(인수합병) 🏷️

기업이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 획득하고자 하는 인수와 다른 기업의 소유권을 획득하고자 하는 합병을 합한 개념이에요. (🗝️) M&A는 ‘Merger(합병)&Accquisition(인수)’의 약자로, 인수&합병 순서가 반대예요.

인수와 합병 안에서도 어디까지 인수하고, 어떻게 합병하느냐에 따라 세부적인 종류가 나뉩니다. 기본적인 목적은 회사 규모를 키우거나 시장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더 작은 회사의 기술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때, 비슷한 업계에서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몇 개의 회사가 합쳐져 큰 회사가 되려고 할 때 M&A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기존 경영진이나 기존 주주들의 합의에 의해 이뤄지면 우호적 M&A, 기존 경영진이나 주주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경영 환경 등에 의해 이뤄지면 적대적 M&A라고 해요.  

💰경제정책

기준금리, 이번엔 동결!

글, JYP

기준금리를 더 올리지 않았어요

어제(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개최됐어요. 이번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기존 연 3.50%에서 더 올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려 시중에 돌아다니는 통화량을 줄이는 데 집중해왔는데요. 이 영향으로 경기가 위축되는 걸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여요. 

경기 상황이 안 좋기 때문이에요

현재 우리나라 경기는 어려운 상태예요. 작년 4분기에는 국내총생산(GDP)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역성장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질 거라고 해요. 어제,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6%로 예상했습니다. 작년 11월에는 2023년 경제성장률이 1.7%일 거라고 전망했는데, 여기서 조금 낮춘 거예요.

그래도 관건은 물가예요

한국은행이 ‘이 정도면 됐다’라고 생각하는 물가 상승률은 2%예요. 가장 최근에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2%인 걸 감안하면 목표까지 한참 남은 상황입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해가면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어요. 여전히 기준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은 남아있는 셈이에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금융통화위원회가 어제 회의를 통해 ‘결정’한 내용이 담긴 의결문은 꼭 전문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금통위 개최일 기준 약 2~3주 뒤에 발표되는 ‘의사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마침 현지 시간 22일에는 미국 FOMC의 의사록도 나왔습니다. 여기서도 기준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하는 내용이 나왔어요.

📢 2023년 어피티 윈터 시즌멤버를 소개합니다. 어피티 시즌멤버는 머니레터 뉴스를 정리하고 코멘트를 달아 블로그 포스트를 올리는 활동을 해요. 

순양 님을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9년간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 때, 주간일기 챌린지로 블로그를 시작한 초보 블로거 순양입니다.

블로그는 이벤트 참여를 위해 시작했지만, 일상 및 경제뉴스 등 저의 관심사를 기록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저의 블로그가 소소한 일상과 경제 관련 의견도 나눌 수 있는 나눔과 공감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처음엔 ‘내가 시즌멤버에 왜 뽑혔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저와 같은 ‘경린이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던 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경제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공부할지 방법을 몰랐는데, 꾸준히 기사를 리뷰하면 경제 관련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시즌멤버에 참여하면서 이전보다 제 삶이 조금 더 풍요롭고 의미 있어진 것 같아요. 

📌 이번 시즌멤버에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다면, 다음 기회가 있답니다. 어피티 시즌멤버는 정기적으로 모집하거든요. 올해 여름, $%name%$ 님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 위펀딩X어피티 부런치

‘전세가율’ 한 번에 이해하기

글, 위펀딩(by. 최예우 매니저)

📢 코너 소개: 부동산 투자의 대가 ‘위펀딩’과 함께하는 부동산 코너입니다. 독자님께 진짜 도움되는 부동산 소식, 부동산 정책 등을 위펀딩이 알맞게 준비해서 입 안에 쏘옥 넣어드릴게요!

👉 지난화 보러가기

요즘 전세 사기가 난리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차갑게 식으면서 갭투자 대상 ‘깡통빌라’의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최근 몇 년간, 큼직한 전세 사기 사건이 있었습니다. 
  • 분양대행업자와 공모해 신축빌라 등을 대상으로 298억 원 상당의 임대차보증금을 조직적으로 갈취한 ‘세 모녀 전세 사기 사건’ 
  • 피해액 300억 원 이상인 대전 오피스텔 ‘깡통 전세 사기 사건’ 
  • 보증금 반환능력이 없는 무자력자를 바지 사장으로 활용하여 신축빌라를 대규모 매입, 높은 전세가로 보증금 수령 후 잠적 또는 고의 부도한 빌라왕 사태’ 

전세 사기는 임대인(집주인)이 전세보증금 돌려주기를 거부하거나, 돌려줄 능력이 없을 때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줄 능력이 충분한지가 중요하겠죠. 오늘은 이 내용과 관련된 개념인 ‘전세가율’에 대해 알아볼게요. 

전세가율이 뭐야?

전세가율이란 주택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보증금의 비율을 뜻합니다. 

  • 전세가율: (전세보증금) / (주택 매매가격) * 100

예를 들어, 주택의 매매가격이 10억 원이고 전세보증금이 9억 원이라면 전세가율은 90%입니다. 10억 원에 매매된 주택의 전세가격이 7억 원이라면, 전세가율은 70%입니다. 

전세가율이 왜 중요해?

매매가는 주택의 현재 사용가치에 미래 투자가치를 보여줍니다. 실수요와 가수요의 가치를 합친 가격이에요. 전세가는 여기서 주택의 현재 사용가치만 반영해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전세가: 주택의 현재 사용가치(집에서 사는 실수요자가 느끼는 실거주가치)
  • 매매가: 주택의 현재 사용가치 + 주택의 미래 투자가치(실수요 + 가수요) 

내가 사용하는 주택의 가치가 적절히 산정되었는지 알기 위해서 전세가율의 흐름을 고려해야 합니다. 

갭투자가 뭐야? 

갭투자는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집을 살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부동산 자산을 얻을 수 있어요.

갭투자의 예를 들어 볼게요. 

등장인물

  • A: 주택을 사려는 사람(매수자)
  • B: 주택을 팔려고 하는 주인(매도자)
  • C: 주택의 전세 세입자

A는 B에게 총 10억 원을 주어야 주택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B는 C가 전세로 살고 있어서 10억 원을 받더라도 C에게 전세보증금 9억 원은 돌려주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B는 1억 원만 받으면 되는 상황인 거죠.

B는 A에게 1억 원만 받고, 기존에 전세보증금 지급 의무(9억 원)를 포함해 주택을 함께 양도를 할 수 있습니다. A 입장에서는 이 주택을 사는 과정에서 1억 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C에게 돌려줘야 할 9억 원의 전세보증금 지급 의무가 있지만, 이 지출은 미래에 일어날 일이죠. 그래서 실질적으로 주택을 사는데 당장 필요한 금액은 1억 원이에요.

갭투자는 왜 할까? 

위 예시에서 A는 나중에 주택을 팔 때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갭투자를 했습니다. 주택 가격이 12억 원으로 뛴다면, A는 C에게 9억 원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준다 해도, 초기 비용 1억 원을 제외한 2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즉, 갭투자는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주택을 매매가격과 전세금간의 차액이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투자 방식이에요.

왜 문제가 된 거야?

문제는 반대로 주택 가격이 하락해서 8억 원이 되는 상황입니다. 기존 전세계약 만료 후에 C가 계약연장을 하지 않고 이사를 갈 수도 있죠. 이때, A는 9억 원 전세금으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이상, 주택을 팔고도 1억 원이 부족해집니다.

즉, 주택을 사기 위해 들어가 초기 비용 1억 원과 팔고도 부족한 1억 원을 합해 총 2억 원의 갭투자 손실을 보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전세가율을 확인해야 합니다

전세가율이 높다는 건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적다는 것을 뜻합니다. 전세가율이 높은 주택이 전세 사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전세가율이 높은 경우, 통상적으로 ‘깡통주택’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다만, 전세가율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나쁘게 볼 수만은 없다는 시각도 있어요. 부동산 시장의 회복기에 해당될 경우 전세수요가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전세가율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세가율이 부동산 투자의 지표가 되기도 한답니다.  

다음 화에서는 전세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나온 정부의 대책을 자세히 알아볼게요. 새로운 대책에 전세가율과 관련된 내용도 나오니까, 오늘 전세가율은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 보세요!  

📌 이 글은 경제적 대가 없이 위펀딩과 협업으로 제작됐습니다.  

👐 머니퀴즈

맞으면 어떠하리

틀려도 어떠하리

by 머니레터 독자 킹뮤나

 

틀릴까 봐 두렵다고요?

괜찮아요! 100점 맞는 것보다 중요한 건, 퀴즈를 푸는 ‘행위 그 자체’입니다. 틀린 문제가 있다면, 더 기억에 오래 남을 테니 오히려 좋고요. 어피티가 정답 해설도 준비했으니, 두려워 말고 다른 독자님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세요. 0점을 맞아도 좋으니까요!

 

지난주 독자님들의 셀프칭찬 모음.zip 📁

이게 머니? Quiz! 🔔 

그럼, 퀴즈로 뉴스를 되짚어보고
셀프칭찬도 하러 가볼까요?
💰
어피티에 취하고 어피티 보다 화면에 비친 내 모습에 취한다!
(어피티 구독자 순둡2 님의 한 마디)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회계시리즈로 정말 제대로 가계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회계 시리즈 2 최대한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가능한 내일요. (누라 님.)
  • 사회초년생은 아니지만 부동산 투자에 첫발을 디딜 수 있는 위펀딩, 소유 서비스 소개가 유용했습니다. (jiyu 님)
$%name%$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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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어PD: 딱히 쓸데는 없지만 재밌고 나름 유용한 어플 <별자리표>를 추천합니다. 지금 저~기 보이는 별이 무슨 별인지 알려줘요!
2. 졸리: 삼일절 징검다리 연휴 때 묵을 에어비앤비 가정집 숙소를 예약했어요. 업무도 그 집에서 원격으로 진행할 예정인데 고층이라 뷰가 너무 좋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판교 딱 기다려!
+ 그리고 어피티의 JYP, 정인, 주연, 수진이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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