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러 직장인의 세금 절감 팁

 



 

#중동 #코스피하락 #가짜뉴스 #N잡러 #사업소득
2023. 10. 16. (월)
코스피 2,456.15 ▼ 23.67 (-0.95%)
USD 환율 1,355.00 ▲ 4.00 (+0.30%)
해찬들 재래식 된장(1kg) 7,742원 ▲ 2,757원 (+55.31%)
주가지수: 직전 영업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대비
$%name%$ 님 안녕하세요! $%name%$ 님은 머니레터 외에 어떤 곳에서 뉴스를 읽으시나요? 1인 가구가 많아지고, 예전처럼 집집마다 TV를 두거나 신문을 구독하지 않으니, 뉴스를 만나게 되는 창구, 읽는 방식도 무척 다양할 것 같아요. 오늘 이 내용과 관련된 뉴스를 담았답니다.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코스피를 끌어내리는 이슈들
  2. SNS는 가짜뉴스와의 전쟁 중
  3. N잡러 직장인의 세금 절감 팁
🗓️ 일정
이번 주 경제 일정

 

10월 16일(월): 워트 공모주 청약(~16일), 한복문화주간(~22일)

10월 17일(화): 미국 9월 소매판매·산업생산 발표, 국내 9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10월 18일(수): 퓨릿 코스닥 상장, 퀄리타스반도체 공모주 청약(~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베이지북 공개, 테슬라·넷플릭스·P&G·모건스탠리 실적 발표,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10월 19일(목): 신성에스티·에스엘에스바이오 코스닥 상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AT&T 실적 발표, 미국 10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발표

10월 20일(금): 미국 증시 옵션 만기일, 현대건설 실적 발표, 일본 9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 키워드 뉴스

 

① 물가: 한국과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똑같이 나왔어요.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우리나라와 미국 모두 작년 9월에 비해 3.7% 올랐습니다. 목표는 여전히 상승률을 2%로 낮추는 거예요.

 

② AI: 작년 말에 등장한 챗GPT 덕에 오픈AI가 엄청난 매출을 올리겠어요. 올해 연간 매출 예상치는 1조 7천억 원으로 작년에 비해 50배 오른 수치입니다. 

 

③ 환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달러당 1,350원 전후로 움직이는 최근 원-달러 환율에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미 반영돼 있다고 진단했어요. 

 

④ GTX-A: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첫 번째 노선인 A노선이 내년 4월 개통돼요. GTX-A가 지나가는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서울 수서까지, 주변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어요.

⑤ 골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MZ세대 골프 열풍’이라는 뉴스가 많았죠? 요즘 분위기는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스크린골프 업계 1위 ‘골프존’의 주가도 반토막 넘게 하락했어요.

📉 글로벌

중동 리스크에
코스피 하락하는 이유

글, 정인

미국·중동 사정이 국내 증시를 끌어내렸어요

지난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하며 하락세를 보였어요. 증시 하락의 큰 원인은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과 국채 금리 상승, 그리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부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예요.

 

미국 금리는 언제나 영향력이 커요

  • 소비자물가: 미국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다시금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어요. 
  • 국채 금리: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른 이유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갈릴 만큼 원인이 다양하지만, 고금리가 오래 갈까 봐 걱정하는 것만은 분명해요.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고금리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시장의 자금이 미국으로 향하게 만들어요.

 

우리나라도 지정학적 리스크 대상이에요

게다가 중동에서 발생한 전쟁이 격렬해지며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리스크’도 신경 쓰기 시작했어요. 외국인투자자는 공식적 분쟁지역인 우리나라까지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는 대상으로 묶어 생각하고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 인: ESG 관점에서 우리나라가 갖는 취약점도 있어요.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이 예전에는 북한과 충돌 가능성을 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몇 년간은 ESG에서 지배구조의 취약성을 뜻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다시 원래 뜻으로 돌아가는 분위기예요.

🗞️ 산업

가짜뉴스와의 전쟁

글, JYP

메타, X가 조치에 나섰어요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과 관련된 가짜뉴스가 SNS에 많이 돌아다니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메타, X(구 트위터)는 각자 조치에 나섰어요. 

  • 메타: 가짜뉴스를 더 강력하게 막기 시작했어요. 히브리어와 아랍어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운영센터를 만들어 가짜뉴스에 대응하고 있어요.
  • X: 전쟁 관련 가짜뉴스의 온상지가 돼 비판의 대상이 됐어요. 지난 8일,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에 ‘전쟁 정보를 보고 싶다면 이 계정을 팔로우하라’며 두 개의 계정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EU가 지켜보고 있어요

SNS 기업에서 발 빠르게 나선 배경에는 유럽연합(EU)의 영향도 있습니다. 지난 8월, EU는 SNS에서 가짜뉴스와 폭력적인 콘텐츠가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안을 시행했어요. 플랫폼 차원에서 이런 유형의 콘텐츠를 예방하거나 차단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위반하면 많은 과징금을 내야 하죠.

뉴스의 존재감을 줄이겠다는 곳도 있어요

메타가 X의 대항마로 내놓은 ‘스레드’는 자극적인 뉴스로 사람들을 끌어오지 않겠다는 전략이에요. 자극적인 뉴스로 화제를 끄는 것보다는 잔잔하게 일상을 공유하는 분위기를 더 원하는 듯 해요. 문제는 너무 잔잔해, 초기보다 이용자 수가 크게 빠졌다는 점이지만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국내에서는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로 뉴스를 보는 이용자 수(모바일 기준)가 줄고 있습니다. TV신문도 잘 보지 않고요. 평소 뉴스 소비 습관이 SNS 피드에서 뉴스에 노출되는 것에 가깝다면, 가짜뉴스를 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네이버 뉴스에서 믿을 만한 언론사, 기자를 구독하거나, 어피티와 같은 뉴스레터를 여러 개 구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세금맹 탈출 네비게이션
사이드잡에서의 결손금,
직장인에게는 세금 절감 효과가 있다?
글, 산티아고

📌 필진 소개

산티아고: 국세청 세무조사관으로 16년, Big 4 회계법인의 Tax 파트너(전무이사)로 13년 근무한 개업 세무사입니다. 그간의 세무행정, 세무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세무 초보자들이 더 쉽게 세금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 지난 에피소드 보러 가기

“근로소득세 내는 넌 모르는 이 종합소득세 내는 세계가 있단다.”

 

드라마 <더글로리>에 나온 명대사였죠. 여기서 근로소득세는 직장인이 받은 급여(근로소득)에 대해 내는 세금입니다. 종합소득은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을 합산한 것을 뜻해요. 

 

종합소득에 근로소득도 포함되는 건데요, 그렇다면 왜 종합소득세 내는 사람이 근로소득세 내는 사람을 무시하는 대사를 하게 된 걸까요?

 

첫 번째 시간에 배운 것처럼 회사에서 받는 월급, 즉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연말정산만으로 납세 절차가 끝납니다. 따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세금을 낼 필요가 없어요.

 

하지만 사업소득이 있거나 한 해 동안 2천만 원 이상의 금융소득(이자소득, 배당소득)이 있다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뒤, 세금을 내야 합니다. 일반 직장인보다 돈을 좀 더 버는 사람들이나 해당될 것 같은 느낌이죠.

 

사업소득도 미리 세금을 떼어가고, 나중에 정산해요

 

사업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는 절차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 소득자로부터 인적용역을 제공받고 그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는 자가
  • 대가 지급 시에 3.3%의 세금(사업소득세 3%, 지방소득세 0.3%)을 원천징수 해 세무서에 납부합니다. 
  • 소득자는 1년 동안 벌어들인 사업소득에 대해 다음 해 5월 말일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합니다.
  • 이때에는 과거에 소득을 지급받을 때 원천징수 된 세금은 ‘기납부세액’으로 공제하고 나머지 세금만 납부하면 됩니다.

 

좀 더 풀어서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 프리랜서나 사이드잡으로 돈을 받을 때는 세금을 뗀 금액으로 지급받게 돼요. 이 과정을 통해 이미 납부한 세금이 발생합니다.
  •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 내가 진짜로 내야 하는 세금이 정해져요.
  • 그런데 이미 납부한 세금이 있다고 했죠. 내가 진짜로 내야 하는 세금(산출세액)에서 이미 납부한 세금(기납부세액)을 뺀 세금만 내면 됩니다.
  • 만약 이미 납부한 세금이 더 크다면, 더 낸 만큼 돌려받게(환급) 돼요. 

 

다시 직장인의 종합소득세 신고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등을 모두 합산한 것이 종합소득이에요. 그래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때는 근로소득금액과 사업소득금액을 모두 더해서 종합소득금액을 계산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하나 있어요. 사업소득금액이 양수(+)인 경우는 물론이고, 음수(-)인 경우에도 근로소득금액과 합산해, 종합소득금액을 계산하게 됩니다.

 

간단하게 세금을 계산해 볼까요?

 

사이드잡을 하는 직장인의 사례를 들어 볼게요. 

  • 1년 동안 직장에서 받은 급여, 즉 근로소득금액은 5천만 원입니다.
  • 사이드잡에서는 3천만 원의 수익을 얻었는데, 관련 비용이 5천만 원이 지출돼 2천만 원의 순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 근로소득금액 5천만 원과 사업소득금액 △2천만 원을 합산하면 종합소득금액은 3천만 원이 됩니다.

 

이제 종합소득금액 3천만 원을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해 볼게요. 

*편의상 소득공제, 세액공제는 없다고 가정할게요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1,400만 원까지는 6%의 세율, 1,400만 원~5천만 원까지는 15%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 산출세액: 1,400만 원*6%+1,600만 원*15% = 324만 원

 

이제 ‘기납부세액(이미 납부한 세액)’을 따져봐야 합니다. 

  • 근로소득(연말정산세액): 1,400만 원*6%+3,600만 원*15% = 624만 원
  • 사업소득(원천징수 된 소득세): 3천만 원*3% = 90만 원

 

이 두 가지를 금액을 합친 전체 기납부세액은 714만 원입니다. 714만 원의 세금을 이미 냈는데, 내가 실제로 내야 하는 세액은 324만 원인 상황이에요. 

 

결과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이 직장인이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은 390만 원입니다. 

  • 납부(환급)세액: 324만 원 – 714만 원 = △390만 원

 

이렇게 사업에서 발생한 음수의 소득금액, 즉 결손금 2천만 원으로 근로소득에서 300만 원대의 세금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어요. 근로소득금액이 더 높은 세율 구간에 있었다면 세금절감 효과도 더 컸을 거예요.

 

근로소득이 없고, 결손금만 발생했다면?

 

만약, 근로소득이 없고 사이드잡 소득만 있었다면 세액계산은 어떻게 바뀔까요?

  • 산출세액: 0 (사업소득금액이 음수이므로, 산출세액은 0입니다)
  • 기납부세액(원천징수 된 소득세): 3천만 원* 3% = 90만 원
  • 납부(환급)세액: 0원 – 90만 원 = △90만 원

 

근로소득이 없더라도 사업소득의 결손금 2천만 원은 향후 15년 이내에 발생한 소득에서 차감됩니다. 미래에 절세 효과를 얻을 수는 있다는 뜻이에요.

 

단, 추계신고로 신고하면 얘기가 달라져요

 

이렇게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출이 잘 나오지 않거나 또는 비용 지출이 많아 결손금이 발생한 경우에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합산 신고를 통해 세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시간에 소규모 사업자의 경우에는 추계방식으로 간편하게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수 있다고 설명드렸었죠. 


추계방식으로 신고하면 결손금이 발생하더라도 인정받을 수 없어요. 추계방식이 아니라 간편장부 또는 복식부기에 의한 기장신고 방식으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

오늘의 목표는 완벽이 아닌 완료!

(어피티 독자 이예진 님의 한 마디)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귀농·귀촌을 정책 소개 코너가 좋았어요. 시골에서 살고 싶지만, 여기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나 고민됐거든요. 내년에 꼭 스마트팜 교육생에 지원해 볼 거예요! (나탈리 님)
  • 어도비-피그마 인수전을 통해 ‘킬러인수’라는 단어를 알게 되어 유익했어요. (재미 님)
$%name%$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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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JYP: 전북 군산과 고창에 다녀왔어요. 지역의 역사, 산업 이야기를 겹쳐보며 다녀왔더니, 말도 못하게 특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한 가지만 꼽자면… 국내 여행 계획이 있고,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기사 읽고 군산 다녀오시면 더 재밌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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