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연기금 #공매도 #미주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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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 업체, 루시드모터스가 스팩합병을 통해 상장을 시도한다는 소식입니다. 스팩(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은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상장하는 종목입니다. 작년 말, 국내에서도 국전약품이 ‘대신밸런스제6호스팩’과 합병하면서 코스닥에 상장한 적이 있었죠. 루시드모터스는 Churchill Capital Corp IV(CCIV)와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루시드모터스는 테슬라의 대항마라 불리는 기업이에요.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중 테슬라와 루시드모터스만이 수만 대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스팩합병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CCIV의 주가는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31.61% 상승했고 시간외거래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어요.
📍국내에서 루시드모터스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는 세원입니다. 세원은 작년 9월, 63억 원 규모의 헤더콘덴서 공급계약을 체결했어요. 이 헤더콘덴서는 루시드의 첫 번째 양산형 전기차, ‘루시드 에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by 효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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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이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3조 원 가까이 주식을 팔았습니다. 작년 말부터 이어진 현상인데요. 철저한 자산배분 전략 때문입니다. 연기금은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국내 주식 비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합니다. 매년 목표치를 세워두고 목표치를 넘어서면 국내 주식을 매도해서 비중을 맞춰요.
그런데 증시가 계속 상승하면서,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국내 주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커졌습니다. 큰돈을 안정적으로 굴려야 하는 연기금 입장에서는 다소 불안정한 상황이겠죠. 그래서 목표치에 맞게 주식 비중을 줄이기 위해 국내 주식을 매도한 거예요. 앞으로도 연기금의 매도세가 이어질 거라고 합니다.
📍최근 들어 증권사와 같은 기관투자자도 주식을 엄청나게 매도하고 있죠. 이건 차익실현을 위해서입니다. 증권사는 마냥 주가가 오르는 것보다 제때 팔아서 차익을 챙기는 게 중요하거든요. 이렇게 서로다른 이해관계 속에 기관투자자&외국인투자자 vs 개인투자자의 구도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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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가
돌아올까? 🤔
올해 3월 16일부터 증시에 공매도가 재개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권과 여론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요. 다시 공매도가 허용되면, 3천을 돌파한 코스피가 급락할 우려 때문입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하는 데 배팅하는 투자방법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이 낮아요.
증시가 과열됐을 때, 적정 시장가격 발견과 거품(버블) 억제 등은 공매도의 순기능입니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대규모로 공매도를 주문하면 종목 가격이 하락해, 개인투자자는 손실을 입곤 했습니다. 작년 3월, 코스피가 급락했을 때 금융위원회에서 공매도를 금지한 이유가 이것 때문이에요. 그렇지 않아도 증시가 내려앉는데, 공매도까지 이루어지면 투자 심리가 악화되니까요.
📍금융위원회가 예정대로 올해 3월 16일부터 공매도를 재개하기로 방향을 잡았다는 기사도 많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공매도가 재개되는 기간 전후로 증시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예정이에요. KRX공매도 종합포털에서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by 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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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공매도가 뭐길래? 💡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란 주식이 없어도 매도가 가능한 것을 말하는데요. 간단한 예시를 통해 한번 알아볼까요?
A라는 종목이 있고, A 종목 주식의 현재가격은 50원인 상황입니다.
① A라는 종목의 주가가 앞으로 하락이 예상되면
② 투자자가 A 종목의 주식을 빌린 뒤, 그 주식을 현재 가격(50원)에 팔아버립니다.
여기서 주식을 빌리는 데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나중에 갚으면 돼요.
③ 10주를 빌려서 50원에 팔았습니다. 투자자의 손에 500원이 들어왔습니다.
④ 이후, A 종목의 주가가 50원에서 30원으로 하락했습니다.
⑤ 투자자는 30원인 A주식을 10주 사서, ②에서 빌린 주식을 갚습니다.
⑥ 500-300=200, 돈 한 푼 안 들이고 200원을 벌었습니다.
반대로 내 예상과 다르게 주가가 상승하면 손해를 봅니다. 50원인 주식을 빌려서 그보다 높은 가격으로 갚아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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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끝, 실전 시작…전에!
온라인 세금 모의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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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세금 생활>은 금융 전문 미디어 ‘어피티’와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삼쩜삼’이 함께 만드는 세금 공부 콘텐츠입니다. 매주 수요일, $%name%$ 님을 위한 세금 공부거리를 보내드렸는데요. 오늘은 온라인 세금 모의고사로 배운 것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 출제 범위: <슬기로운 세금생활> 1~4화
🎁 이벤트: 모의고사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삼쩜삼 전문가의 세무상담(3명)’ 또는 ‘삼쩜삼 서프라이즈 굿즈(33명)’를 드립니다. 당첨자는 1월 20일(수), 머니레터와 당첨자 이메일을 통해 공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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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는 삼쩜삼으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 KEYWORD
거래 시간, 휴장일, 증권사 비교, 환율, 거래방법, 가격제한폭
오늘은 미국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알아야 할 4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국내 주식에만 투자하고 있거나, 아직 투자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미국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팁이 될 거예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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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기’입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스마트폰에서 증권사 앱을 다운로드받아 쉽게 개설할 수 있어요. 이미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해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면, 증권사 앱에서 외환 거래와 해외주식 매매 서비스를 신청하면 돼요.
여러 증권사 중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크게 두 가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저렴한 수수료, 두 번째는 환율 우대예요.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는 국내주식, 해외주식할 것 없이 저렴할수록 좋습니다. 환율은 해외주식으로 얻은 손익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우대율이 높은 곳을 택해야 해요.
최근에는 증권사별로 해외주식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수수료 혜택과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권사 5곳의 수수료와 환율, 신규회원 이벤트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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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벤트 내용을 기준으로 거래금액이 500만 원 미만이라면, 미래에셋대우증권과 키움증권이 유리합니다. 1주라도 거래하거나 가입할 때 40~50달러를 주니까요.
거래금액이 500만 원 이상이라면, 삼성증권의 혜택이 가장 좋습니다. 거래금액이 많을수록 수수료율에 따른 부담도 함께 커지는데, 삼성증권은 수수료율이 0.09%로 가장 저렴해요. 환율우대도 95%라서 거래금액에 따라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과 내용은 계속 달라질 수 있으니, 가입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해서 지금 나에게 가장 유리한 곳으로 선택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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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변수는 환율입니다. 미국 주식을 매수하려면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투자해야 하거든요. 마찬가지로 미국 주식을 매도해서 얻은 손익도 달러이기 때문에, 원화로 환전할 때 환율이 적용돼요. 주가와 환율, 두 가지 변수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거죠.
환율은 내가 통제할 수 없지만, 같은 조건에서도 나에게 유리한 환율 정책을 제공하는 증권사를 선택할 수는 있습니다. 위에서 봤듯이, 증권사에서는 환율 우대를 내세우면서 고객을 유치하려고 경쟁하고 있거든요.
여기서 잠깐, 대체 환율 우대가 뭐길래 자꾸 등장하는 걸까요? 이걸 이해하려면 매매기준율과 환전스프레드를 이해해야 돼요.
☑️ 매매기준율
현재 시점에 가장 기준이 되는 환율을 뜻합니다. 실제 환율은 초단위로 시시각각 변하는데, 이걸 금융기관이 그때그때 반영하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매매기준율이라는 환율의 기준을 마련한 거예요. 다시 말해 ‘지금 이 순간, 외화의 원가’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 환전스프레드
금융기관들은 매매기준율을 기준으로 ‘(외화를) 살 때 가격’, ‘팔 때 가격’을 정하게 됩니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비싸게 팔고, 조금이라도 싸게 사야 금융기관이 이익을 얻을 수 있겠죠? 이렇게 매매기준율에서 얼마간 낮추거나 높이기 위해 두는 게 환전스프레드입니다.
환전스프레드가 클수록 금융기관은 많은 이익을 얻고, 금융 소비자는 부담이 커져요. 환전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거든요. 자, 여기서 환율 우대가 등장합니다. 환율 우대는 환전스프레드를 할인해주는 것을 뜻합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우대금리를 적용받아서 대출금리를 낮추는 것과 비슷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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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의 정규장 거래시간은 우리나라 기준으로 오후 11시 30분부터 오전 6시까지입니다. 썸머타임(3월 중순~11월 초)에는 거래시간이 1시간씩 당겨져서 오후 10시 30분부터 오전 5시 사이에 거래할 수 있죠. 또 국내 주식처럼 미국 시장도 장전, 장후 시간외 거래가 가능합니다.
장전 거래를 프리마켓(정규장 시작 전 5시간 30분 거래), 애프터마켓(정규장 마감 후 4시간 거래)라고 부르는데요. 우리나라 증권사에서 이 넓은 시간대를 다 커버하기는 어렵습니다. 프리마켓 시간대 중 정규장 시작 전 1~2시간, 애프터마켓 시간대 중 1~2시간만 거래할 수 있게 해두었는데,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으니 유의하세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꿀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에서는 해외주식 시세를 보여줄 때 현지 시각보다 15분 정도 지연된 ‘지연시세’를 보여주는데요. 인베스팅닷컴이나 야후파이낸스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시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실시간 시세를 확인하기 위해 ‘webull’ 앱을 주로 활용해요. 앞의 두 사이트와 다르게 광고가 없어서 보기 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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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식시장에는 가격제한폭이 있습니다. 하루에 주가가 움직일 수 있는 상한선(상한가)과 하한선(하한가)을 정해서 가격이 너무 크게 움직일 수 없도록 제한하는 제도죠.
반면 미국 주식은 상하한가 제한이 없어요. 하루에도 500%, 1,000% 넘게 오르내릴 수 있죠.
궁금해서 미국 주식 급등주를 거래해본 적이 있는데요. 매수하고 10초만에 매도했는데 18%의 수익률을 낸 적도 있고, 매도 예약주문을 걸어두고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매도주문 체결이 안된 채로 -60%라는 충격적인 손실을 기록한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 주식시장에는 상하한가 제한이 없기 때문에, 과열돼있는 종목에 뛰어들었다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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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휴장일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봤어요. 증시 휴장일 미리미리 체크하고, 거래할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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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어피티 대표입니다. 금융맹에서 금융덕후로 승화한 타입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정인: 업무상 하루 종일 전국의 모든 경제뉴스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경제·종합 뉴스에서 중요한 이슈를 여러 맥락과 함께 풀어 드립니다. 읽다 보면 어느새 세상 돈 돌아가는 이야기에 바삭해져 있을 거예요.
효라클: 주식 전문 유튜브 채널 효라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방문해주세요.
조프리: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 둘 다 놓치지 않을 거예요! 하이브리드 슈퍼개미를 꿈꾸는 20대 전업투자자입니다. 주식 일기를 기록하기 위해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마구마구 댓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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