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티빙 #이노시뮬레이션 #취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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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은 <머니로그>가 발행되는 날이에요. 취업과 독립을 꿈꾸는 스무 살 취업 준비생은 어떤 고민을 갖고 있을까요? 궁금하다면 하단의 <머니로그>를 놓치지 말고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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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OTT 두 곳이 합병 논의 중이래요
- 오늘 이 기업이 상장해요
- 투자,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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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① G2가 간만에 만나요
현지 시간 6일, 미국 재무장관 재닛 옐런이 중국을 방문해요. 미국과 중국이 경제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세계 시장에 안도감이 돌 거라는 얘기가 나와요.
② 스레드가 출시돼요
현지 시간 6일, ‘메타’의 새로운 SNS, ‘스레드’가 출시돼요. 트위터의 대안으로 개발한 SNS로, 텍스트 중심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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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뉴스
① 반대매매: 지난 5월, 하한가를 맞은 종목이 쏟아졌던 날이 있었죠. 그 5개 종목에 대한 거래가 재개됐는데요, 주가는 계속 하락세고 반대매매 금액도 엄청났다고 해요.
② 과자: 농심의 신제품 ‘먹태깡’이 일주일 만에 100만 봉 이상 팔렸어요. 농심은 생산량을 지금보다 1.5배 늘리겠다고 해요.
③ 대환대출: 대환대출 플랫폼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각 플랫폼마다 제휴 금융기관이 조금씩 다르고, 조회 시점에 따라 최저금리가 달라서 여러 플랫폼을 자주 들여다보시는 게 좋아요.
④ 무상점검: 현대차와 기아가 내년 1월 1일까지 자사 전기차 보유 고객에게 전기차 주요 관리항목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요. 대상 차종은 이 기사를 참고하세요.
⑤ 낙뢰: 지난달 한 달간 10년 평균치 두 배에 달하는 낙뢰가 내리쳤어요. 낙뢰는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 발생한 번개인데, 최근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발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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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뉴스가 나왔어요
국내 OTT 시장에서 점유율 2위와 3위인 웨이브와 티빙이 합병 작업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각 OTT의 운영사인 SK스퀘어와 CJ ENM이 합병을 위해 협의하는 중이라고 해요. 이대로는 규모와 자금력 면에서 넷플릭스에 대항할 수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어요. 국내 OTT 업계는 1천억 원 대의 적자를 내는 상황이거든요.
꽤 괜찮은 옵션이에요
OTT 소비자 입장에서는 두 플랫폼 합병이 나쁘지 않은 선택지예요. 두 OTT를 모두 결제하는 것보다 이용 요금이 저렴할 수 있고, 플랫폼의 자금 사정이 나아지면 콘텐츠가 더 풍부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막대한 자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가져오고 있지만, 요즘 웨이브는 비싼 최신작 대신 저렴한 예전 작품을 들여오는 추세예요.
DAU가 중요해요
한편, OTT 업계에서는 월간 활성 사용자(MAU)보다 일일 방문객 수(DAU)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요. 충성고객 확보가 중요한 업계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한 달에 한 번 접속하는 사용자는 사실상 영상 시청을 하지 않는 사용자일 수도 있어요. (🗝️) 올해 상반기 OTT 사업자 중 DAU 수치가 가장 높은 사업자는 넷플릭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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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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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지난해 조세특례제한법이 통과되면서, 2025년까지 영상 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상향됐습니다. 대기업의 OTT 콘텐츠 제작비 중 3%, 중견기업은 7%, 중소기업은 10%의 세액공제율을 적용받을 수 있게 했어요. OTT 업체들은 자체 제작비뿐만 아니라 투자에도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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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시뮬레이션이 상장해요
6일 오늘, 확장현실(XR) 전문 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이 코스닥에 상장해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경쟁률 2,113.78대1을 보였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XR을 도입해 왔어요
이노시뮬레이션은 22년간 현대자동차와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어요. 차량용 시뮬레이터뿐만 아니라, 철도, 산업, 국방, 의료 분야에서의 이노시뮬레이션의 기술을 도입하는 중입니다. 주로 사람이 직접 체험하기 어려운 분야에서 가상훈련, 모의훈련을 할 수 있게끔 만드는 거예요.
IPO 시장이 다시 뜨거워졌어요
이노시뮬레이션을 포함해, 요즘 중소형 기업의 상장이 이어지며 IPO 시장에도 불이 붙고 있어요. 이번 달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기업은 14곳이나 돼요. 올해 상반기에 상장한 기업이 31곳인 걸 감안하면 꽤 바쁜 일정이 7월에 몰려 있습니다. 17일 하루만 해도 네 곳이 동시에 공모주 청약을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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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 JYP: 이번 달에는 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가 상장 절차에 들어갑니다. 파두가 제시한 공모주 희망 가격은 26,000원~31,000원인데, 31,000원으로 계산하면 시가총액은 1조 4,898억 원에 달해요. 대형 IPO를 앞둔 만큼, IPO 시장도 설레는 분위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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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로그
언제부터 투자를 시작하지?
스무 살 취준생의 머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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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ebastian Staines on unsplash
머니 프로필
- 닉네임: 콩순이
- 나이: 만 20세
- 금융 성향: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2천만 원 모으기
- 하는 일: 취업준비생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 현재 자산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부업으로 월 30~50만 원 정도 벌고 있어요.
- 매달 생활비만큼 입출금 통장에 이체하고, 이 계좌에 연결된 체크카드를 사용해요. 남는 돈은 파킹통장으로 이체해요.
- 주로 집밥을 먹고, 택시를 타지 않아요. 자잘하게 앱테크도 하고 있습니다.
월평균 고정비
- 교통비: 3만 원
- 보험료: 6만 8천 원(부모님이 내주십니다)
월평균 변동비
- 식비: 3만 원
- 쇼핑: 2만 원
- 문화생활: 1만 원
- 선물: 1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유료 구독 서비스: 2만 원
- 자격증 시험 접수비 및 도서 구매: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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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1. 안정적인 성향, 어떻게 투자할까요?
안정적인 성향이라 투자를 시작하기가 망설여집니다. 투자를 시작한다면 해외 우량주와 ETF에 투자하려고 해요. 얼마 정도 모아서 투자를 시작할지, 또 자산 중 얼마만큼 투자에 할애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돼요.
A1. 적립식 투자를 시작해 보세요
콩순이 님은 부업을 통해 벌써 수익을 내고 있어요. 이렇게 시장에서 내 능력의 값어치를 확인하는 경험은 장기적으로 정말 큰 도움이 돼요.
직장인이 된 후에는 매달 들어오는 월급 외에도 부수입 파이프라인이 준비돼 있으니 든든할 테고, 내 실력과 경험이 쌓일수록 더 많은 부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어서 자기계발에 대한 동기부여도 잘될 거예요.
외식, 카페, 택시비 등으로 나가는 소비지출도 적은 편이고, 생활비로 쓰고 남은 돈을 파킹통장으로 넣어두신다고 하니, 이미 지출 관리 습관은 잘 잡혀있는 것으로 보여요.
ETF는 적립식으로 조금씩 매수해 보세요
‘어느 정도의 시드머니가 생겼을 때 투자를 시작하겠다’라는 생각은 되려 위험할 수 있어요. 목돈이 한꺼번에 위험자산에 투입돼, 자칫 더 큰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보다는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게 더 효율적인 전략이에요. 매수 주기와 1회 매수 금액을 정하고, 장기적으로 조금씩 사 모으는 방식이죠. 보통 적금처럼 월 단위로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방법은 성과도 괜찮은 편이고, 하락장을 기다렸다가 투자하는 것에 비해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어요. 지금부터 1주씩이라도 적립식으로 투자해 보면, 투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거예요.
안정추구형 투자자는 이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어요
콩순이 님은 안정추구형이라고 하셨는데요, 책 <투자 시프트>에서 설명하는 안정추구형 투자자의 자산배분 투자 포트폴리오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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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추구형’은 원금에 대한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자소득이나 배당소득 중심의 안정적인 투자를 추구합니다. 안정형보다 단기 손실을 수용할 수 있고, 자산 중 일부를 변동성이 높은 상품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유형이죠.
안정추구형에 속한다면, 주식의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지 않으면서 채권에 상당 비중을 유지하도록 자산을 배분해 보세요. 여기서 주식은 말 그대로 개별 주식만을 뜻하는 건 아니에요. 주식으로 구성된 ETF로 채울 수 있습니다.
콩순이 님은 해외주식을 선호하시는 것 같아요. 미국의 대표적인 ETF로는 S&P 500을 추종하는 SPY, IVV, VOO가 있어요. 적립식으로 모아가는 매매를 하는 경우 연보수가 저렴한 IVV나 VOO를, 트레이딩 관점에서 자주 매매하는 경우 거래량이 많은 SPY를 추천하곤 해요.
Q2. 저축과 소비 둘 다 잘하고 싶어요
빨리 취업을 하고 돈을 모아 독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취업을 미루고 여행, 그림 강의, 운동 배우기, 자격증, 봉사활동, 다양한 분야의 아르바이트 등 여러 경험도 해보고 싶어서 고민이 됩니다. 저축과 소비 둘 다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2. 잘 쓰는 것도 중요해요
소비를 통해 경험을 축적하는 것도 중요해요
단, 예산 내에서 말이죠
다양한 일을 경험하며 나에게 맞는 업을 찾고, 다양한 자산에 소액을 투자하면서 내 성향과 목표에 맞는 투자 방법을 찾는 것처럼 소비도 경험이 중요해요.
다양한 곳에 돈을 써보며 내 취향을 발견하고, 나와 잘 안 맞는 것을 추려내야 나중에 ‘실패하는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콩순이 님은 현재 소비지출이 거의 없는데요, 월 10만 원 정도는 경험 소비 예산으로 배정해둬도 좋겠어요. 예산 내에서 소비를 통한 경험을 쌓는 건,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다 쓰는 욜로와는 다릅니다.
물론 그만큼 저축을 더 하지는 못하겠지만, 경험 소비를 통해 내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거나 소득을 창출하는 기회를 만날 수도 있어요.
여행처럼 10만 원으로는 부족한 경험 소비가 있다면, ‘쓸 돈 저축’을 따로 해보세요. 현재 보유한 파킹통장과는 별도의 계좌에 모아야 목적에 맞게 저축하고 잘 소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쓸 돈 저축을 잘하기 위해서는 직장에서 버는 월급이 필요하겠죠.
이보다 더 큰돈이 필요한 재무 목표도 갖고 계세요. 바로 독립인데요, 독립은 큰돈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내 인생 계획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일이라서 미리 시점 정도는 정해둬야 합니다.
최소 몇 년 뒤에 독립할 예정인지 생각해 보고, 독립 시 거주하고 싶은 지역과 해당 지역의 임대 시세 등을 미리 찾아보세요. 그다음에는 독립을 위해 현금이 얼마나 필요하고 대출은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 파악해 계획을 세울 수 있어요.
정리하면, 취업을 미루기보다는 직장생활을 시작해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그 수입을 목적에 맞게 잘 배분하는 게 좋겠어요. 그래야 경험 소비로 삶을 잘 누리는 것과 독립하는 것, 두 가지 목표를 원하는 시기에 달성할 수 있을 거예요.
취업 후 이직하기 전에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나에게 맞는 분야를 탐색해볼 수도 있어요. 직무 전환에 성공한 구독자분들 중, 단기 아르바이트 또는 인턴을 통한 일 경험을 추천하신 분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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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의 머니로그를
기고해주세요!
머니로그는 2018년 7월 어피티의 시작과 함께한 코너이자, 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참여형 기획 콘텐츠입니다. 더 친절하고, 더 솔직한 돈 이야기가 공유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돈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
보내주신 머니로그 중, 사연을 선정해 돈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보내드립니다. 혹시나 사연이 선정되지 않더라도 너무 슬퍼 말아주세요. 가이드에 따라 완벽하게 작성해보는 것만으로도 $%name%$ 님의 돈 관리 습관에는 큰 변화가 생길 거랍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머니로그 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버튼을 클릭해, 양식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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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사는 나,
어제도 오늘도 당당합니다!
(어피티 독자 빛그리미 님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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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인생극장 <에너미 엣 더 게이트>편이 유익했어요. 기술의 발전과 달리 사회의 변화는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어서 과도기가 필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는 마무리가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데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리트리버러버 님)
- 2030을 위한 퇴직금 운용 노하우 콘텐츠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선퇴직후걱정 님)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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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정인: 저는 1930년대에서 1980년대 사이 제작된 영화들을 좋아하는데, 지금의 윤리와 기준으로 보면 말도 안되는 일들이 이야기로 펼쳐지는 모습이 매력포인트예요. 그런데 만약 지금도 그런 방식으로 사회가 돌아갔다면 절대 좋아하지 못했을 거예요. 안전한 곳에서 위험을 즐기는 거죠. 편안한 마음으로 해체하고 분석할 수 있어요. 돈을 좀 (많이) 잃어도 생계에 지장이 없는 자산가들의 투자도 같은 느낌일까 상상하곤 해요!
+ 그리고 어피티의 JYP, 졸리가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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