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일정 #기후위기 #핀셋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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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miss it #증시일정 #중개수수료 #더블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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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지나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주에는 상장을 앞두고 공모주 청약을 시작하는 기업이 많아요. 오로스테크놀로지, 씨이랩, 유일에너테크, 뷰노까지 네 곳의 기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유일에너테크와 씨이랩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모두 1,0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고, 공모가도 상장 주관사가 제시한 범위보다 높은 가격으로 결정됐어요.
• 2월 15일(월): 실적 발표(제주항공, 강원랜드 등), 공모 청약(오로스테크놀로지, 씨이랩, 유일에너테크), 이매진아시아 상장폐지, 수도권 오후 10시까지 다중이용시설 영업 가능
• 2월 16일(화): 피앤에이치테크 코스닥 상장, 실적 발표(펄어비스, 아시아나항공), 공모 청약(오로스테크놀로지, 씨이랩, 유일에너테크, 뷰노)
• 2월 17일(수): 미국 FOMC 의사록 공개, 실적 발표(한국콜마, 신세계), 공모 청약(뷰노)
• 2월 18일(목): 옵티머스 사모펀드 관련 제재심위원회, 실적 발표(월마트, 한화솔루션 등)
• 2월 19일(금):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시설 출입 ‘개인 안심번호’ 발급, 미국 옵션 만기일
📍오늘, 이매진아시아가 코스닥에서 상장폐지됩니다. 이매진아시아는 작년 11월 중순에 제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서 매출액이 3억 원 미만으로 나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생겼고, 이 심사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어요. 기업에서 문제를 고치고 개선했다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지만 상장폐지를 막기는 어려웠나 봅니다.
* 상장, 청약, 공모가…?
잘 모르겠다면 이 영상을 시청해보세요!
by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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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수수료가 좀 더 저렴해질 듯 보이네요. 부동산임대차계약이나 매매계약을 맺을 때, 부동산 중개인에게 지급하는 수수료가 높다는 여론이 반영돼 6~7월 중으로 개선안이 확정될 예정이에요. 현재 4가지 안이 나와 있고, 2안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어요. 임대차 9억 원, 매매 12억 원 이하인 주택까지는 거래할 때 대부분 수수료가 낮아지고, 그 이상 가격으로 거래할 때는 수수료를 각자 협의한다는 내용입니다.
공인중개사 업계에서는 찬반이 나뉘는 모습입니다. 찬성 입장인 공인중개사들은 손님과 수수료를 갖고 다투는 게 스트레스였다고 해요. 수수료는 부동산 가격에 비례해 높아지는데, 최근 들어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고객의 수수료 부담도 커졌거든요. 공인중개사 입장에서는 수수료를 조금 덜 받더라도, 여론을 반영해 결정된 요율표가 있다면 좀 더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이번 개선안에 수수료율을 낮추는 대신 계약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수고비를 의무적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업계에서는 찬성하는 분위기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아요. 수수료를 더 받기 위해 허위 매물을 올리는 등 악용하는 사례가 늘지 않을까 걱정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by 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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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OTT 서비스 ‘시즌(Seezn)’이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 <더블패티>를 17일(수)에 발표합니다. 코스닥 상장사 KTH가 배급을 맡은 작품입니다. 작년까지 KT는 주로 10~15분 정도의 숏폼(short-form)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왔습니다. 올해부터는 방향을 바꿔, 1~2시간 분량의 미드폼(mid-form) 영화를 만드는 데 집중할 거라고 해요.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극장 대신 집에서 OTT 서비스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관련 매출도 늘어나자, 너도나도 OTT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KT 그룹도 그중 하나예요. IPTV와 위성방송을 통해 이미 약 1,2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기 때문에, 자체 콘텐츠를 개발해 유통하기에 더 유리합니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온 힘을 다하는 이유죠.
📍KT도 KT만의 강점을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입니다. 작년 말에는 시즌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쇼핑Live’를 선보였고, 올해 3월에는 미디어 부문 법인 ‘KT 스튜디오지니’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by 효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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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기후 리스크는 투자 리스크! 이제 투자 여부는 지속가능성으로 결정합니다.
the 독자: 블랙록이 뭐 하는 곳인데요…? (소곤)
어피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예요. 작년 기준, 운용 자산이 약 8조 8,600억 달러로 세계 2위인 뱅가드를 1.3배나 앞섰어요.
the 독자: 8조 8,600억 달러면… 9,700조 원?! 1경 원이 코앞이네요?
어피티: 그렇죠. 엄청난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만큼 블랙록이 어떤 기준으로 투자하는지는 다른 투자자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정보예요.
블랙록은 ‘2020년 연례서한’에서 기후 리스크와 지속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사실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어피티와 재생에너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루트에너지가 함께하는 <에코 머니 타임>. 첫 번째 주제는 ‘블랙록이 보내온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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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아아📢, 블랙록은 앞으로 발전용 석탄 산업을 ‘고위험’ 섹터로 분류합니다. 대체투자 섹터의 기업 중 ‘석탄화력발전과 관련된 매출’이 25% 이상인 곳에는 투자하지 않을 거고요. 또…
the 독자: 잠깐만요. 갑자기 왜 그러는 거예요? 요즘 기후 위기가 심각하다는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니까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 뭐 이런 입장인 건가요?
블랙록: 그런 것도 있지만, 돈을 잘 굴려야 하는 입장에서 발전용 석탄 산업이 장기적인 투자 가치가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자 각국 정부에서 환경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환경 오염을 심화시키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어요. 특히 온실가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탄소’가 집중 타깃이 됐죠.
탄소 발생에 따른 세금을 매기거나, 탄소 배출량을 제한하는 등 규제 정책이 마련되기 시작했습니다. 탄소가 많이 배출되는 석탄 발전을 줄이고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는 등 에너지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중이에요.
발전용 석탄 산업은 위축될 수밖에 없겠죠. 한때 잘 나가던 발전소도 서서히 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런 일들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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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높은 수준의 탄소 집약도, 넷제로(net-zero) 전환에 대한 준비 부족, 블랙록의 스튜어드십 코드에 대한 저조한 반응. 앞으로 이 세 가지를 ‘리스크’로 정합니다. 블랙록이 투자한 기업 중, 이 리스크를 갖고 있으면서 개선할 여지가 안 보이는 곳이 있다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도 있어요.
the 독자: 저… 스튜어드십 코드가 무슨 뜻인가요?
블랙록: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Stewardship)처럼, 블랙록과 같은 기관투자자가 고객의 돈을 충실하게 운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낸다는 뜻이에요. 주주로서 경영진의 결정에 찬반 의견을 내는 것도 스튜어드십 코드의 일종이죠.
어피티: 블랙록이 최근에 공개한 <2021년 스튜어드십 전망 보고서>에서 스튜어드십 코드에 기반한 주주행동 사례로 ‘한국전력’을 언급했다죠?
블랙록: 맞아요. 저희는 한국전력에도 투자하고 있거든요. 주주로서 한국전력에 몇 번 경고한 적도 있습니다.
한국전력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던 2020년. 블랙록은 한국전력에 경고를 담은 한 통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석탄 투자는 기후변화에 역행하는 계획”이라며 투자를 중단하라는 내용이었죠.
the 독자: 근데 압박하는 게 실제로 효과가 있어요?
어피티: 그럼요. 일단 블랙록만 기업에 압력을 넣는 게 아니랍니다. 삼성물산은 한국전력과 함께 베트남 석탄발전소 사업에 참여 중인데요. 영국 최대 기업연금 운용사, 리걸앤드제너럴 그룹 등 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석탄사업 투자를 중단하라”는 압박을 받았어요. 결국 삼성물산은 기존 사업만 끝내고 신규 석탄 투자 사업은 중단하기로 했죠.
the 독자: 한국전력은 블랙록의 조언을 무시하고 사업을 진행했는데도 별 탈 없지 않았나요?
어피티: 다른 투자자가 돈을 뺐어요. 한국전력 주주였던 네덜란드공적연금(APG)은 2020년 2월, 투자금 6,000만 유로(약 790억 원)를 회수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모든 투자금을 회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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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처럼, 우리도 투자자로서 내 돈이 기후 위기를 심화시키는 데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은행, 보험, 증권사 등)이 내가 맡긴 돈을 어디에 사용하고 있는지, 아래 세 가지를 기준으로 확인해보면 돼요.
① 지금까지 석탄금융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② 신규 석탄금융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는지
③ 신규 석탄금융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면, 기존 석탄금융도 철회하기로 한 것인지
위 세 가지 항목 중 가장 유의할 점은 3번입니다. 기존 석탄금융을 유지한다면, 기후 리스크에 따른 금융 리스크를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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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과 긴급재난지원금. 작년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키워드였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재난지원금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국민을 위해 정부가 도움을 주는 건 예전부터 종종 있었습니다. 홍수가 나면 이재민들에게 물자와 보상금을 주는 것처럼, 천재지변을 겪은 특정 집단에 지원해주는 식이었죠. 그런데 긴급재난지원금, 특히 1차 지원금은 성격이 좀 달랐습니다. 전 국민에게 현금을 직접 주는 방식이었으니까요.
물론 코로나19가 대다수의 국민에게 직간접적으로 경제적인 피해를 줬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이죠. 우리가 이미 냈거나 낼 세금으로 받는 거니까요.
어쨌거나 나라 경제가 어려워졌다면, 이 상황을 바로 잡을 책임은 정부에 있습니다. 정부는 주어진 예산을 갖고 얼어붙은 경기를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죠. 무엇이 가장 효과적일지, 무엇이 사회적 분위기를 어루만지는 제스처가 될지 판단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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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힘이 센 국가에서는 이렇게 했을지도 몰라요. 피해가 가장 작거나 오히려 이익이 늘어난 기업에서 평소보다 많은 법인세를 받아내고, 다른 소득이 있어 타격을 입지 않는 임대인에게 임대료를 받지 말라고 하는 거죠.
임대료를 내지 못해 거리로 나온 임차인, 회사에서 해고된 노동자, 생활비를 벌 방법이 없는 단기 근로자에게 생필품을 나눠주고 일자리를 만들었을 수도 있어요. 도끼눈이 디폴트인 정부는 적극적인 정부 개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위력을 발휘하거든요.
이게 또 마냥 좋은 건가 싶으면, 역시 아닙니다. 아무리 그럴듯하게 설명해도 내가 번 걸 뺏긴다는 느낌을 떨쳐버리기는 힘들 거예요. 국가에 배신감을 느끼고, 떠나고 싶을지도 몰라요.
우리나라 정부도 많은 고민을 했을 겁니다. 평소에 안 내던 세금을, 나를 포함한 몇몇 사람들만 내야 했다면 엄청난 반발이 있었을 거예요. 그러니 손쉬운 정책 즉, 재난지원금을 만지작거리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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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을 기획하면서도 비슷한 고민을 했습니다. 부루마블은 초반에 주사위 더블이 많이 나와 남들보다 도시를 먼저 많이 확보하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유리해지거든요. 시작하자마자 판세가 완전히 기울어지면 게임의 재미가 떨어지니, 이걸 막아야 했어요.
이전 게임들에도 고민한 결과들이 남아있긴 합니다. 주사위 더블이 연달아 세 번 나오면 무인도에 가게 한다거나 황금열쇠로 세금을 내게 하고 자산을 반값에 처분하게 했죠.
하지만 이 세 가지 방법 모두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이미 많은 도시를 소유하고 있어서, 쉬는 동안에도 꼬박꼬박 통행료를 받는 플레이어가 나올 수 있습니다. 또 세금이나 자산 반액 매각이 꼭 가장 부자인 플레이어에게 부과되는 것도 아니었죠. 자칫하면 ‘될놈될 안될안’ 구조만 강화할 수 있는 구조였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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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보드게임을 만들 때 이 지점을 개선해보려고 했습니다. 먼저 현금이 가장 많거나 부동산이 많은 이들에게 정확히 핀셋 정책을 집행할 수 있도록 몇몇 찬스카드에 대상을 특정했습니다. 그다음엔 전체적으로 ‘벌어봐야 뭐 하나’ 하는 허무주의적인 분위기가 생기지 않도록 어루만지는 전략을 취했어요.
크게 보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플레이어 모두가 대상이 되는 찬스카드를 두루 배치해서 부자만 정책 타겟인 것처럼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어쩌다 부자가 자신의 자산을 내놓을 때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며 주변의 박수를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플레이어에게 ‘나도 언젠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복권 당첨 같은 요소들을 찬스카드에 넣는 것 외에 말들마다 고유의 능력을 부여했어요. 즉, 모두에게 서로 다른 금수저를 쥐여 주면서 게임만이 할 수 있는 강력한 판타지를 넣은 셈입니다.
도시를 사고 건물을 올려 지나는 이들에게 통행료를 받아 다른 사람을 파산시키는 주사위 게임에서 모두가 승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게임하는 내내, 다음 내 순서에는 좀 더 나아질지 모른다고, 그래서 설령 이번 게임에선 1등을 하지 못해도 다음엔 1등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현실 속 세상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내일이 기다려져야 살맛 나는 세상이니까요.
오늘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소재로 정부의 재정 정책에 대해 가볍게 살펴봤어요. <보드게임 이코노미>는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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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필진
JYP: 어피티 대표입니다. 금융맹에서 금융덕후로 승화한 타입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정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뼈를 묻을 줄 알았다가 우연히 경제정보로 먹고 살기 시작, 결국 경제미디어에 정착했습니다. 경험하는 경제, 함께 하는 미디어를 지향합니다.
효라클: 주식 전문 유튜브 채널 효라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방문해주세요.
양베리: 루트에너지에서 기후금융 관련 콘텐츠를 만듭니다. 돈도 벌고 사회환경적 임팩트도 만드는 투자에 관심이 많습니다.
YSL: 콘텐츠 만드는 상경계열. 경제학 학사-회계학 석사-은행 재무기획부를 차례로 거치며 쌓은 지식을 경제 보드게임 ‘ 보내줘여행’ 만드는 데 드디어 쓰고 뿌듯해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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