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대시 #강동구_지하철 #신인그룹 #머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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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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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인수전으로 국내 배달업계가 들썩이는 요즘, 미국 시장에서는 주식시장에 새롭게 상장하는 배달업체가 이슈입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의 배달업계에서 시장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는 도어대시(DoorDash)가 그 주인공이죠. 그럽 허브와 우버이츠를 빠르게 따라잡고 업계 1위에 올라선 기업입니다. 도어대시는 올해 연말 상장을 목표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S-1을 제출했습니다. S-1의 풀네임은 ‘SEC Form S-1’.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증권신고서를 뜻해요.
올해 들어 도어대시의 매출은 크게 늘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외식업체를 찾는 대신 배달 대행 서비스를 많이 찾았거든요. 구체적으로는 2020년도 1~9월(1~3분기)의 매출이 19억 달러(약 2조 1,100억 원)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건데요. 점차 적자 폭이 줄어드는 추세인 데다, 올해 2분기에는 깜짝 흑자를 기록하는 등 개선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배달업계는 플랫폼 간 경쟁으로 지출되는 비용이 큰 편입니다. 끊임없이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으로 시장의 주도권을 잡아야 하거든요.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은 뒤에도 새로운 사업모델을 통해 수익구조를 끊임없이 개선해야 합니다. 도어대시는 배달 대행 서비스를 넘어, 지역 상인을 연결해 식품 이외의 물건을 사고파는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해요.
by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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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은다리역에서
둔촌역까지 직통! 🚆
강동구 사시는 분들, 지하철로 출퇴근하실 때 많이 불편하셨죠? 앞으로 강동구 부근의 교통환경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강동구의 숙원사업이었던 9호선 4개 역 추가 연장과 5호선 직결화 사업이 1년 4개월 만에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게 됐어요. 현재 9호선의 경우, 잠실 올림픽공원 방면 종점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부터 길동생태공원과 한영고등학교 근처를 지나 고덕강일1지구까지 연결됩니다.
상일동·마천 방면 5호선은 불편한 교통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강동역에서 5호선이 두 방향으로 갈라지면서, 자동차로 가면 5~7분 거리를 지하철로 이동할 때는 최대 1시간까지 걸리는 상황이었죠. 앞으로는 굽은다리역에서 둔촌역까지 직통으로 가는 철로를 놓고, 그 구간만 다니는 열차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강동역~상일동역 구간을 이용하던 주민들이 환승역인 올림픽공원역과 오금역에서 3·9호선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이에요.
📍대중교통이 편리해지면 근처 집값이나 땅값이 오릅니다. 그러면 그 지역의 임대료가 오르면서 생활 물가까지 함께 오릅니다. 강동구의 지하철 사업 추진 소식에 부동산 카페들이 먼저 들썩거렸던 이유죠. 실질적으로 주민 불편이 해소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소개드리고 싶었던 이슈랍니다.
by 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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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6년 만에 새로운 걸그룹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17일,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데뷔 싱글 <블랙 맘바(Black Mamba)>을 공개했어요. 네 명의 멤버와 가상세계에 존재하는 인공지능(AI) 아바타가 함께 활동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주는데요.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온라인 플랫폼 전략에 집중하는 만큼, AI를 동원한 걸그룹이 온라인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가 흥행을 이끌 때 주식시장에서 주목받는 곳이 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SM C&C와 자회사인 SM Life Design이에요. SM C&C(에스엠컬쳐앤콘텐츠)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2012년에 SM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어요. SM Life Design은 SM의 자회사로 SM 소속 연예인들의 시즌그리팅 상품 등 다양한 MD 상품을 판매합니다. 작년 10월, 슈퍼엠이 빌보드200 1위를 차지하자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죠.
📍간만에 등장한 신인 그룹에 SM엔터테인먼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SM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1,150억 원, 영업손실 97억 원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내면서 주가 전망이 낮아졌습니다.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되면서 매니지먼트와 MD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하네요.
by 효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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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게 즐거워!
26살 연구 개발원의 머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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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수영, 필라테스, 보컬 등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 좋아하는 회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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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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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면주
- 나이: 만 2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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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연구개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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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기준 근속연수: 1년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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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전연봉: 3,5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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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실수령액: 26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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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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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약 949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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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 약 1,6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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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금: 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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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4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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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형태: 본가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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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리 방법 🗂
- 월급이 입금되면 통장에서 고정비부터 분리합니다. 생활비 30만 원과 교통비, 통신비, 적금자동이체는 계좌별로 이체해두고요. 남은 금액 중 80%를 1.5% 이자율의 보통예금 계좌로 이체해요. 생활비는 주거래 계좌로 연결해둔 체크카드로 사용하고요.
- 주식계좌에 있는 돈 중 일부는 단기매도로, 월 10만 원 정도 추가 수입이 있습니다. 매번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크고요. 중고 거래로 1만 원의 수입을 만들 때도 있어요.
- 교통비는 산업단지 지원사업을 신청해서 월 5만 원 지원받고 있습니다. 통신비는 알뜰폰요금제로 바꾸곤 지출이 줄었습니다. 자기 계발과 의류비에 지출이 많은 편이에요.
월평균 고정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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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 3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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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3~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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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3만 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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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상환: 1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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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구독 서비스: 지니뮤직 6천 원, e-북클럽 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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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전화영어 5만5천 원, 필라테스 9만9천 원, 수영 2만 원
월평균 변동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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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 3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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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2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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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50,000원
- 문화생활: 60,000원
일주일 총지출 🧾
- 식비: 71,790원
- 교통: 30,100원
- 쇼핑: 36,000원
- 운동: 4,000원
- 기타: 8,390원
- 총 150,2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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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즐거운 마음으로 여유롭게
돈을 모으는 방법이 있을까요?
매달 160만 원 정도를 저축하고 있습니다. 적지도 많지도 않은 수준인 것 같은데, 돈이 모이는 속도가 너무 더디게 느껴져요.
학자금 대출 원금이 2,200만 원이었는데, 우선 이자율이 높은 것들은 취업하고 모두 상환하느라고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돈 욕심이 많아 평소 적금 특판 상품도 눈여겨보고 블로그 체험단도 하고 있어요. 결국 외출하게 되면서 쓸데없는 기타 소비가 발생해 요즘엔 잘 안 하고 있지만요.
그런데도 돈을 모으는 데 초조함을 느끼고 항상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여유롭게 돈을 모으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잘하고 있는 자신을
알아주는 것도 중요해요
먼저 면주 님은 이미 너무 잘하고 계신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취업 후 1년 반 만에 600만 원의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고, 1천만 원 가까이 현금 자산을 마련한 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지금 면주 님의 상황이 돈을 집중적으로 모으기에 가장 좋은 황금기인데, 그런 환경을 제대로 활용하고 계신 것 같아요.
현재 면주 님은 본가에 거주하면서 주거비, 공과금, 식비 등 말 그대로 ‘사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사회초년생이라 목돈 들어갈 일이 없을 가능성이 큰데요. 이때가 목돈을 모으기에 가장 좋은 때입니다. 다만 스스로 이 사실을 모르거나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서 돈 관리를 소홀히 하는 분들이 많은데, 면주 님은 일찍부터 잘하고 계세요.
이렇게 잘하고 있는데도 자꾸만 불안함이 느껴진다면, 돈을 잘 모으고 관리해가는 지금의 상태를 면주 님 스스로 체감하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요즘에는 돈이 종이 지폐 형태로 내 손에 들어오는 게 아니라 계좌에 찍히는 숫자로만 남죠. 잔고 속 숫자만으로 면주 님의 성과를 확인하지 말고, 돈이 모이고 늘어나는 과정을 다른 방식으로 기록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내 돈에 대한 일지를 적는 ‘머니 다이어리’를 만들어서, 주말에 한 번씩 정리하는 시간을 갖거나 돈과 관련된 챌린지를 시도해보는 거죠. 예전에 한창 SNS에서 유행했던 ‘하루에 1만 원씩 한 달 동안 현금 모으기’가 돈과 관련된 챌린지의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조금은 가볍게, 이자율보다는 성취감을 목표로 시도해보는 거예요.
어쩌면 대단한 컨설팅보다 돈과 관련된 작은 도전이 면주 님의 불안한 마음을 더 확실히 잡아줄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매주 수요일 머니레터에 <집블레스유>를 연재하시는 정은길 작가님의 책 한 구절을 공유할게요.
“돈을 버는 나’와 ‘내가 관리하는 돈’은 함께 성장해야 한다.
그 단계를 거치지 않고서는 돈에 대한 감각을 깨우치기가 어렵다”
정은길 저 <돈만 모으는 여자는 위험하다>, 위즈덤하우스
면주 님과 면주 님이 모은 돈은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언젠가 내가 만족할 정도로 부유해진 모습이 저 끝에 있다면, 지금은 그 모습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초기 단계에 있다는 거죠. 아직 한참 남은 듯한 빈 페이지가 답답하고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엎어지지 않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이미 잘 걸어가고 있는 면주 님, 더 빨리 달려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자신을 잘 다독여주세요. 여유 있는 미래가 이미 가까워져 오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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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 작성한 사람
어피티: 사람을 위해 돈을 이야기하는 경제 미디어입니다. 매주 월~금 아침, 당신을 위한 돈 이야기를 메일함으로 보내드려요.
JYP: 어피티 대표입니다. 금융맹에서 금융덕후로 승화한 타입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정인: 업무상 하루 종일 전국의 모든 경제뉴스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경제·종합 뉴스에서 중요한 이슈를 여러 맥락과 함께 풀어 드립니다. 읽다 보면 어느새 세상 돈 돌아가는 이야기에 바삭해져 있을 거예요.
효라클: 니가스터디 학원에서 주능 일타 강사로 강의하는 효라클쌤입니다. 강의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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