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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빼서 산 이것은?

 



 

#택배비 #3,000원 #퇴직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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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 오늘은 <보험족보>의 마지막화가 있는 날입니다. 마지막화에는 보험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다루었어요. 필진인 서지은 님은 “보험이 나를 위한 희망이자 좋은 투자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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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CJ대한통운이 기업 고객의 택배비 인상을 예고했어요.
  2. ‘2021년 퇴직연금통계 결과’가 발표됐어요.
  3. 참 어려운 보험, 보험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① 정부 신년 업무보고가 시작돼요

18개 정부 부처와 4개 처(국가보훈처·인사혁신처·법제처·식품의약품안전처), 4개 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원자력안전위원회)가 2023년 업무보고에 들어갑니다. 오늘, 기획재정부부터 시작해 쭉 이어질 예정이에요.

 

② 3배 채권형 ETN이 출시돼요

21일 오늘, 3배 채권형 ETN이 한국거래소에 상장돼요.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월, 채권형 ETN에 한해 3배 레버리지 상품도 상장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그 이후 최초로 출시되는 상품이에요.

키워드 뉴스

 

① 물가: 한국은행이 물가 현황과 전망을 발표했어요. 당분간 물가는 5% 내외의 상승률을 이어가,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를 훌쩍 넘길 거라고 해요. 

 

② 중고차: 중고차 업체 ‘케이카’의 지분이 매물로 나온다고 해요.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도 진출할 수 있게 되어서, 케이카의 지분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  

 

③ 급등: 뉴욕증시에 상장된 ‘마드리갈제약(MDGL)’의 주가가 현지 시간 19일 268.07% 상승했어요. 지방간 치료제가 임상 3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거든요. 

 

④ 은행: 제주은행의 주가가 널뛰고 있습니다. 모회사인 신한금융이 제주은행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3일 동안 36% 올랐는데, 신한금융이 부인하면서 주가가 크게 내려갔어요. 

 

⑤ 부업: 부업하는 직장인이 많이 늘었어요. 가구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구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특히 20대, 30대와 60대를 중심으로 부업하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해요. 

📦 산업

택배비 이제 3천 원 넘을지도

글, 정인

기업 고객 택배비 인상을 예고했어요

국내 택배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기업 고객의 택배비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인상된 택배비는 내년부터 적용됩니다. 인상 폭은 최대 10.9%로, 크기에 따라 100원~300원 정도 올라요. 전체 물량의 80%에 달하는 극소형(80cm, 2kg 이하)은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릅니다. 

 

소비자 부담도 커질 거예요

택배비 인상은 2021년 4월, 올해 1월에 이어 세 번째예요. 25kg이 넘는 초대형 택배에 한해 개인 고객의 택배비도 오릅니다. 주로 기업 고객의 택배비가 인상됐지만, 배송비 인상의 형태로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평균 배송비가 3천 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봐요. 

 

비용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해요

2021년, 운수업계는 생활물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2020년 대비 27.6%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은 유가가 상승해 물류비용이 늘었고, 인건비 부담도 증가해 택배비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에요. 또 열악한 택배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택배비 인상의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올해 쿠팡이 대구에 전자상거래 전용 물류시설인 풀필먼트센터를 건설하면서 CJ대한통운을 비롯한 택배사업자는 바짝 긴장했어요. CJ대한통운은 시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해외 배송을 대행하는 CBE(국가 간 전자상거래) 물류 확대에 신경 쓰고 있다고 합니다.

💰 경제생활

퇴직연금 중도인출,
첫 번째 이유는?

글, JYP

퇴직연금 통계가 발표됐어요

통계청이 ‘2021년 퇴직연금통계 결과’를 발표했어요. 퇴직연금은 근로소득, 즉 월급을 받는 근로자의 노후 대비를 위해 회사가 적립하는 연금이에요. 유형에 따라 근로자가 돈을 추가로 납입하고, 다양한 투자상품에 넣어 굴릴 수도 있습니다. 

중도인출은 꽤 까다로워요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노후 대비를 위한 장치예요. 퇴직금으로 한 번에 목돈을 받으면 다른 데 써버리는 경향이 있어, 퇴직연금 계좌에 잘 넣어두었다가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하면 세금 혜택을 줍니다. 그래서 돈을 중간에 빼서 쓰는 ‘중도인출’도 굉장히 까다로워요. 

뺐다면, 집 때문이었어요

2021년 통계에 따르면 2020년에 비해 중도인출자는 줄었다고 해요. 2021년 퇴직연금 중도인출자는 약 5만 5천 명이었습니다. 인출 목적으로는 ‘주택 구입’의 비중이 절반 이상이었어요. ‘주거 임차’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 JYP: 개개인의 노후 대비가 잘 돼 있지 않으면, 국가 입장에서는 미래의 사회적 비용을 걱정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국민연금 외에도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통해 연금을 잘 모으고 운용하는 경우 세제혜택 등 메리트를 제공합니다. 일종의 ‘당근’을 제공하는 셈이에요.
⚪ 보험

보험을 대하는 자세

글, 서지은

👉 지난화 보러가기

어느덧 보험 시리즈의 마지막화입니다. 지금까지 총 10화에 걸쳐 보험이 무엇인지, 종류는 어떤 게 있는지, 어떻게 보험을 계획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는데요. 마지막화에서는 보험설계사로 일해온 저의 이야기를 꺼내 보려고 해요. 

일하다 보면 안타까운 순간이 있습니다

보험설계사로 일하면서도 ‘보험은 참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생명과 건강과 관련된 상품이라 안타까운 상황을 가까이서 보는 경우도 많아요.

보험금 지급이 늦어져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실비보험 가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보험금을 청구할 때 이런 상황이 발생하곤 해요. 

알릴 의무 사항을 확인해요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하기 전에 손해사정사를 파견해 청구심사를 진행합니다. 가입 시 누락한 고지사항이나 가입 전에 있었던 의료행위에 대해 기재하지 않은 내용이 있었는지 확인해요. 

이 과정에서 보험사가 ‘가입자의 알릴 의무’ 위반 사실을 알게 되면 가입자가 불이익을 보게 됩니다. 보험료 할증이나 특별 부담보가 부과되거나,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거나, 나아가 보험계약 자체를 취소할 수 있어요. 

보험에 가입할 때 피보험자의 알릴 의무에 대해 강조하는 건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알릴 의무를 간과해서 보험금을 청구해야 하는 순간에 발목을 잡는 것을 막기 위해서예요. 

많은 감정을 느꼈던 순간이 있어요

보험은 한 번 가입하면 오랜 기간 꾸준히 보험료를 내야 하는 상품이에요. 그러다 보니 경계심을 갖는 분들도 꽤 많이 만납니다.

약 2년 전 보험을 불신하던 한 고객으로부터 상담을 의뢰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분을 만나 보험의 필요성과 구조 등에 대해 차근차근 안내했고, 실비보험과 보장성 보험의 가입을 진행했어요. 

얼마 전, 고객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암 진단을 받았다며 그때 상담을 통해 가입하기 정말 잘했다는 감사 인사를 보내오셨어요. 

연령대가 높은 분이 아니어서 보험금을 청구할 상황이 그렇게 빨리 닥칠 거라곤 저도 예상하지 않았기에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상담을 여러 차례 진행했는데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던 분도 있었어요. 마침내 보험 계약을 하기로 한 날, 고객이 쓰러져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이때의 안타까움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갔다면 그 분에게 제대로 된 삶의 안전장치를 마련해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보험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보험설계사 경력이 쌓여갈수록 보험은 참 어려운 영역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신중에 신중을 기해도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완벽하지 않은 때도 있어요. 

이 어려운 일을 왜 계속하고 있을까? 혹은 어째서 계속해야 하는가? 이런 직업적 고민이 마음속에 피었다가 지고, 또다시 피어나고는 합니다. 

보험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희망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희망이 있는 한 삶은 어둡지 않습니다. 어둠을 밝히기 위해 무언가를 태워야 하듯, 지금 내가 보험을 위해 쓰는 비용은 희망을 위한 투자가 될 수 있어요.

보험이 나를 위한 희망이자 투자라고 생각한다면 보험에 가입할 때 더 신중해질 수 있을 거예요. 오랜 기간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정말 도움이 필요할 때 빛을 발하는 보험을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
더 맘에 드는 내가 되고 있어!
(어피티 구독자 찌니 님의 한 마디)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매일매일 이슈화되는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제공해 주셔서 감사해요. (배한나 님)
  • 경기침체 시기에 현금, 대출 등 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한개루 님)
$%name%$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번 머니레터 친구에게 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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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서지은: 끝은 종착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시작으로의 환승이라 생각해요. 12월, 거창한 마무리도 좋지만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서성이며 환승을 즐겨 보아요!
2. 주연: 요즘 주위에 코로나 다시 걸리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다들 코로나 조심! 감기 조심하세요!!! 😷
+ 그리고 어피티의 JYP, 정인, 어PD, 졸리, 수진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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