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국경세? 그게 뭔데?

 



 

#증시일정 #에코머니타임 #일과이분의일

 

코스피  3,054.39  40.69 (+1.35%) 

 

코스닥  925.49  17.48 (+1.93%) 
USD 환율  1,136.50  3.50 (+0.31%)
* 직전 영업일 종가 기준
머니레터 줄거리
 

• 돈 miss it  #증시일정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 어피티 pick  #광고 #토네이도
• 에코 머니 타임  #탄소국경세 
• 일과 이분의 일  #사이드잡 #킬러콘텐츠
이번 주,
머니 캘린더 📆
 
이번 주 역시 주식시장에 새로 명패를 내거는(상장) 기업들이 많습니다. 특히 공모주 청약 과정부터 이슈가 됐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18일 상장을 앞두고 있어요. 한편, 지난주 금요일(12일) 한국 시각으로 늦은 밤에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했습니다. 김범석 의장의 주식 가치는 상장 하루 만에 86억 5,624만 달러(약 9조 천억 원)로 불어났다고 하네요. 
 
• 3월 15일(월): 제노코 공모주 청약, 자이언트스텝 공모주 청약, 알루토(Alluto) 출범, 2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발표
• 3월 16일(화): 네오이뮨텍 코스닥 신규 상장
• 3월 17일(수): 바이오다인 코스닥 신규 상장, 삼성전자 온라인 주주총회 개최, 미국 FOMC 회의 결과 발표
• 3월 18일(목): SK바이오사이언스 코스닥 신규 상장, 네이버 실시간 검색 서비스 종료, 나이키 실적 발표, 페덱스 실적 발표
• 3월 19일(금): 미국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매년 3, 6, 9, 12월 셋째 주 금요일은 미국 증권시장에서 선물과 옵션이 동시에 만기되는 날입니다. 이번 주 19일(금)이 2021년의 첫 번째 동시만기일이죠. 이날은 시장의 변동성이 커서, 다른 날보다 주가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렵다고들 말하는데요. 증권시장의 몇 안 되는 행사 중 하나인 만큼, 일정을 참고해두시는 게 좋겠어요.
by JYP
내비게이션‘도’
앞으로는 유료 📢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하나씩 사용하시죠? 이 중 SK텔레콤이 서비스하는 티맵이 올해 4월 19일부터 유료로 전환됩니다. 티맵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에 대해 통화요금을 내야 하는 거예요. 티맵은 월간 사용자 수가 1,300만 명에 달하고, 시장점유율은 75%에 이릅니다. SK텔레콤에서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00MB의 데이터를 6개월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어요.
 
티맵 측에서는 “자회사 차별 지원을 금지한 공정거래법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 등 다른 업체 서비스 이용자는 그간 데이터 통화료를 지불해왔습니다. 통신사의 자회사라고 해서 통신사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경우,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거예요.
 
📍보통 실시간 교통정보 데이터 수신으로는 이용자당 월평균 48MB 정도 발생한다고 해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으면, 추가요금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논란이 되는 건 광고가 발생시키는 데이터 통화료도 이용자가 내야 한다는 지점입니다. 최소한 이용자 동의는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by 정인
연기 끝에
드디어 등장 👀 

 

오늘(15일), LG전자의 미래차 두뇌사업의 핵심이 될 ‘알루토(Alluto)’가 출범합니다. 알루토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기업입니다. LG전자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가 총 40억 원의 자본금을 출자해 만든 합작법인이에요. 원래는 1월 27일에 출범하기로 했는데요. 코로나19의 여파로 일정을 연기해 한 달 반 만에 정식 출범하게 됐습니다.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관련 전문가가 모두 뭉친 가운데, 기존에 LG전자와 인포테인먼트 관련 협업을 했던 기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LG전자와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개발 계약을 맺는 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작년 12월에는 LG전자의 전 부사장을 엔지스테크널러지의 신임 사장으로 영입하기도 했어요. 
 
📍자동차에서 모빌리티로 개념이 전환되고,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대체되고 있죠. ‘자동차의 두뇌’로 불리는 인포테인먼트 사업에도 변화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알루토가 개발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앞으로 어떤 모습일지, 어떤 자동차 메이커에 탑재될지도 무척 기대되네요. 
by 효라
[광고]
전격_효라클_인터뷰.txt 📚
주식시장이 열리는 날이면, 항상 머니레터를 통해 ‘오늘의 주식’을 알려주는 필진 효라클. 2년 가까이 어피티와 함께한 효라클이 드디어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번엔 효라클과 인터뷰를 통해 어떤 책인지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어피티: 효라클 님, 안녕하세요! 먼저 머니레터 독자분들에게 ‘필진 효라클’에 대해 소개해주시겠어요?

 

효라클: 10년간 직장생활을 한 뒤, 퇴사해 전업 투자자로 활동 중인 효라클입니다. 매일 아침, 머니레터 <돈 miss it> 코너를 통해 ‘오늘’의 이슈와 관련된 ‘주식’, 그러니까 관련주를 소개하고 있어요.

 

어피티: 이번에 출간한 도서명도 <오늘의 주식>으로 지으셨는데요. 머니레터에서 소개한 내용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효라클: 머니레터에서는 ‘오늘’의 이슈와 관련주를 소개하는 게 목적이잖아요. <오늘의 주식> 책에서는 ‘과거’의 이슈와 관련주의 주가 움직임을 살펴보면서, ‘오늘’의 관련주를 찾아내기 위한 지식을 쌓을 수 있어요.

 

어피티: 효라클이 정의하는 ‘관련주’는 뭔가요?

 

효라클: 보통주, 우선주, 소형주, 대형주, 배당주 이런 것들은 어느 정도 기준이 있어요. 그래서 ‘삼성전자우는 우선주다’, ‘삼성전자는 대형주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데요. 관련주는 다릅니다. 어떤 종목 자체를 두고 ‘관련주’라고 할 수 없죠.

 

그보다 ‘원래 좋고 멀쩡한 회사가 어떤 이슈의 영향으로 주가가 크게 움직일 때’ 그 주식이 관련주의 성격을 띠게 된다고 할 수 있어요. 가만히 있는 철에 자석을 가까이 두면 자성을 띠게 되는 것과 비슷한 원리예요.

 

어피티: 머니레터에 소개된 종목으로 설명해주신다면요?

 

효라클: LG전자는 코스피에 상장돼있는 대표적인 대형주, 우량주인데요. 작년 12월 말,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세운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상한가(+29.61%)를 기록했어요. 전자제품을 얼마나 잘 팔았는지 등 실적보다는 이슈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거죠.

 

어피티: 어떤 이슈 때문에 주가가 오르고 나면, 주가가 내려가는 것도 금방이라 손실을 입을 수 있을 텐데요.

 

효라클: 남들을 따라 관련주를 매수하면 위험하겠죠. 다신 오지 않을 높은 가격에 살 수 있으니까요. 반대로 내 기준으로 관련주를 찾고, 매매 타이밍을 파악할 수 있다면 훨씬 안전해집니다. 그래서 공부와 훈련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주식>에 문제 풀이 코너가 들어간 이유이기도 해요. 문제 풀이처럼 우리에게 익숙하고, 효과가 입증된 방식을 주식 투자에는 활용하지 않더라고요. 지식을 쌓기에 정말 좋은 분야인데 말이죠.

 

어피티: 직장에 다니는 초보 투자자가 관련주에 투자한다면, 얼마 정도의 원금이 적당할까요?

 

효라클: 한 종목당 100~200만 원 정도가 좋아요. 그러다 훈련이 잘돼서, 내가 찾은 관련주가 한 달에 10번 이상 들어맞기 시작할 때 종목당 투자금액을 늘려가면 됩니다. 돈이 아무리 많은 사람이라도, 관련주를 찾는 연습이 되지 않았다면 투자금을 늘리면 안 돼요.

 

어피티: 본문이 15개 정도의 이슈로 정리돼있더라고요. 이 이슈는 어떻게 선정하셨나요?

 

효라클: 2020년을 돌아보면서 짚어냈습니다. 최신자료이지만 작년이 특별한 해였어요. 코로나19로 국내 증시가 엄청나게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하면서, 최소 3~4년 치 대형 이슈들이 다 나타났거든요. 작년 복습만 잘해도 향후 주식시장에 대응하기에 아주 유용할 거예요.

 

어피티: 마지막으로 독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요?

 

효라클: 작년에 투자를 시작한 분들은 정말 특별한 경험을 했을 거예요.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주를 사놓고 가만히 있기만 하면  30~40%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잖아요.

 

그러면서 가치투자, 장기투자에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사실 작년을 생각하면서 투자하면, 앞으로는 쉽지 않을 수 있어요. 2010년 기준, 시가총액 상위 20개 주식 중에 2020년까지 10년 투자 수익률이 +인 곳은 4개 밖에 없었죠.

 

‘우량주에 투자한다’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때그때 좋은 주식을 골라내고 시장에 대응할 수 있어야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어요. <오늘의 주식>을 통해 그 방법과 전략을 잘 알아가셨으면 합니다. 

 

🎊 이벤트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해 <오늘의 주식> 도서를 선물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하세요!
📍 위 기사는 토네이도 출판사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에코 머니 타임>은 경제 미디어 어피티와 재생에너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루트에너지가 함께 만드는 코너입니다. 매주 월요일, $%name%$ 님을 위해 환경과 돈에 대한 경제 이야기를 보내드릴게요.

✍️ 지난 에피소드

기후변화 스탑,
대통령의 명령이다!
the 독자: 캐나다가 미국한테 삐졌다면서요?
어피티: 오잉, 갑자기요?!
the 독자: 두 국가의 정유시설을 잇는 송유관을 건설하기로 했는데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허가를 취소해버렸다던데요?
어피티: 아, 그거요. 그렇게 큰일은 아니에요. 캐나다 총리가 불편한 기색을 보이긴 했지만 잘 마무리 지었거든요.
the 독자: 미국 대통령이면 국가 간의 약속을 막 그냥 취소해버려도 되는 거예요?
어피티: 그냥 취소한 건 아니고 행정명령으로 취소한 거랍니다.

 

행정명령은 미국 헌법에 따라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이에요. 의회 입법이나 비준 과정 없이 단독으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 둔, 합법적인 행위랍니다. 대통령이 어떤 행정명령을 내렸는지 살펴보면 그 행정부가 어떤 주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17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그중 대표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했던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거나, 캐나다 앨버트주에서 미국 텍사스주까지 원유를 수송하는 송유관 건설 허가를 취소한 행정명령이 있었어요. 환경과 관련된 게 많이 보이죠?
기후 어벤져스
소환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을 정책 우선순위에 올렸습니다. 행정명령을 내린 것뿐만 아니라, 아예 전담 조직까지 만들었어요. 마치 어벤져스를 꾸리듯이 기후팀을 꾸렸죠.

 

기후팀은 총 6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내무부 장관과 에너지 장관, 환경보호청장, 환경품질위원장, 백악관의 국내기후참모까지 참여했어요.

 

갑자기 내무부 장관이 왜 들어갔나 싶으시죠? 미국 내무부는 천연자원, 국립공원을 포함한 미국 토지의 5분의 1을 담당해 환경 정책과 관련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내무부는 과거에 원주민의 터전을 빼앗는 데 앞장섰던 부처였는데요. 그 장관 자리에 원주민계 여성이 최초로 지목돼서 화제가 됐었답니다.

 

바이든 정부가 새로 만든 게 기후팀뿐만이 아니랍니다. 기후특사까지 만들었어요. 기후특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을 위해 특별히 만든 직책입니다. 존 케리는 국제적으로 엄청난 발언권을 갖고 있어서 ‘기후 차르’로 통하는 사람이에요.

 

외교 분야에서 거물급 인사로 꼽히는 케리 전 장관을 기후특사로 임명한 것 역시,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죠.
기후 위기에
프리라이더는 없다
세계 제1의 강대국이 기후변화에 나선다고 하니 조금 안심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수습 노력에는 대가와 비용이 따르는 법. 이걸 미국이 혼자 감당하는 건 불가능한 수준이고, 기후 위기에는 다른 국가의 책임도 만만치 않습니다.

 

the 독자: 근데… 이게 미국이 혼자 대응해서 해결될 만큼 간단한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어피티: 그럼요. 게다가 탄소 배출 감축에 적극적인 국가가 있고, 소극적인 국가도 있다면 괜히 열심히 기후 위기 대응에 신경을 쓰는 나라만 손해를 보게 될 수 있어요.
the 독자: 괜히 총대 잡았다가 손해 볼 수 있다는 거네요. 근데 아무리 세계 강국이라고 해도 그렇지, 다른 나라 정부를 어떻게 설득하죠?
어피티: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미국은 ‘무역’이라는 카드를 꺼냈어요.
the 독자: 동참하지 않으면, 미국과의 무역에서 페널티를 주겠다?
어피티: 딩동댕~ 이미 바이든 대통령이 연초부터 강조했던 내용이랍니다.
당장 내후년부터
시작될 문제
탄소국경세는 일종의 관세입니다. 관세는 물건을 수입·수출할 때는 원래 가격에 더해 붙이는 돈이에요. 외국 수입품이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들어오면 국내 상품의 경쟁력이 떨어지니까 수입품에는 관세를 붙여서 팔곤 하죠.

 

다시 말해, 바이든 정부가 언급한 탄소국경세는 탄소 절감에 소극적인 국가나 기업에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미국 국경을 통과하는 물건 1개당 얼마씩 붙여서 통행료를 받겠다는 거예요.

 

the 독자: 우리나라가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라면서요. 타격이 엄청나지 않을까요?
어피티: 2019년 기준 우리나라는 G20 국가 중 미국에 대한 무역의존도가 2위예요. 실제로 상당히 많이 의존하고 있는데요. 미국에 많이 수출하는 자동차, 석유, 컴퓨터, 통신, 가전, 전지 업종만 기준으로 계산해도 2023년에는 약 1,100억 원을 탄소국경세로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the 독자: 2023년이요?! 당장 내후년이잖아요!
어피티: 2030년부터는 더해요. 약 3,400억 원이 탄소국경세로 나갈 거라는 전망이 있어요. 특히 석유화학 업종은 2030년부터 전체 수출액의 5% 이상을 탄소국경세로 지불해야 돼서 당장 발등에 불 떨어진 상태라고 해요.
the 독자: 그래서 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마냥 지켜볼 수만은 없잖아요!
어피티: 정부가 관련 포럼을 열고, 업계에서도 머리를 맞대고 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곤 하는데요. 좀 더 구체적인 얘기를 해볼게요.

 

우리나라가 두각을 나타내기도 하고, 수출도 많이 하는 철강 산업을 예로 들어볼게요. 철강 산업은 수소 환원 공정을 도입하면 탄소 배출이 많이 줄어듭니다. 철강 제련 과정에서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하는 공정이에요.

 

철강 1톤을 생산한다고 했을 때 석탄을 사용하면 탄소 2톤이 나오는데, 수소 환원 공정을 하면 거의 0톤으로 줄어듭니다. 엄청난 친환경 기술이죠? 이렇게 탈석탄, 저탄소 기술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더 적극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에요.

 

미국 정부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모두의 발등에 불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대응하지 않으면 10년 이내에 나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중대한 사안이에요.

 

정부와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도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예요. 국민이자 소비자, 근로자, 투자자로서 직간접적으로 내 경제상황에 연결될 수 있으니까요.
어피티와 루트에너지
클럽하우스에서 만난다🎤
자동차 브랜드들이 로고도 바꾸고 탈내연기관차 선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왜, 갑자기, 무슨 이유로 이러는 걸까요?
기후위기와 전기차, 경제의 상관관계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어피티와 루트에너지가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3/19) 오후 8시, 전기차 붐! 무슨 일이? 👀라는 주제로 어피티 박진영 대표(@jyp_uppity)와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yoybin)가 클럽하우스를 준비했습니다.

🌎 기후위기, 🌱 탄소중립 등이 우리 삶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 나눠요!

자신만의 킬러 콘텐츠를
찾는 3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해피스완이에요. 지난주에는 사이드잡이 어떤 장점을 갖고 있는지 제 경험담을 통해 알려드렸습니다. 회사에서 받는 월급 말고 추가로 돈이 입금되는 짜릿한 경험을 $%name%$ 님도 꼭 누려보셨으면 좋겠어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나의 경험을 돈으로 바꿔주는 도전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데 ‘무엇을 사이드잡으로 만들지’가 중요하겠죠. 오늘은 자신만의 킬러 콘텐츠를 찾는 방법을 이야기해볼게요. ‘나는 정말 잘하는 게 없어’라며 주저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이템 찾을 때,
‘이것’만 기억하세요
$%name%$ 님은 어떤 순간에 기꺼이 돈을 지불하시나요? 가치관이나 소비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기에 대한 대답이 수익화의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나름대로 명확한 기준이 있었어요.

‘다른 사람의 시간(돈)을 절약해 줄 수 있는가?
나에게 배운 노하우로 다른 사람이 돈을 벌 수 있는가?’
수익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이 두 가지 기준에 맞춰 검토해봅니다. 기준을 모두 만족시킬 때, 그 서비스를 위한 지출은 단순 소비가 아니라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가 된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기준을 갖고 있더라도 다른 사람이 돈을 내고 이용할 만한 서비스를 만드는 일은 정말 어렵습니다. 특히 취미나 특기, 기술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라면 더더욱 그렇죠.

 

저 역시 그랬습니다. 20년 가까이 회사생활을 하는 동안, 저는 정말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왔어요. 별다른 취미나 특기가 없다 보니 수익화 아이템을 찾는 일도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더라고요. 사이드잡을 시작하기로 마음먹는 일 다음으로, ‘아이템 찾는 일’이 가장 큰 고비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자신감이 떨어지다 보니 다른 사람으로부터 보상을 받는 게 미안한 마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나보다 훨씬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기 때문에 어딜 가서 잘한다고 말하기도 부끄러웠어요.

하지만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최고가 되는 아이템을 찾는 게 아니에요. 잘하는 것이 아닌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과정입니다. ‘Best’가 아닌 다른 사람보다 나은 ‘Better’를 찾는 여정이죠.

사이드잡으로
아이템 찾는 3가지 방법 
자 그럼, 자신만의 아이템을 찾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첫째, 사람들이 자주 묻는 ‘그것’이 콘텐츠다 
$%name%$ 님, 다른 사람들로부터 어떤 주제에 대해 자주 질문이 들어오는 게 있나요? 누군가 나에게 질문한다는 건, 그 사람들이 나를 그 분야에 준전문가라고 인정해준다는 의미예요.

저는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의 기능 설명, 쇼핑 핫딜에 대한 질문을 주로 받았어요. 주변 분들이 저를 마케팅 툴 노하우를 잘 아는 준전문가로 생각해주고 있었다는 거죠.

만약 “그 소품은 어디서 샀어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면, 그분은 셀러가 될 자질이 있는 분일 거예요. 자신의 취향을 담은 쇼핑몰을 만들어 판매하거나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아이템이 잘 맞겠죠.

아이템을 꼭 업무적인 것만 떠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요즘 인기 있는 책 고르는 법, 건강하게 5kg 감량한 노하우, 매일 일기 쓰는 글감 충전법, 나만의 미라클 모닝 실천법 등 취미나 일상생활과 관련된 것도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어요.

우선 주변에서 받은 질문들을 떠올려 보세요. 분명히 사람들이 $%name%$ 님에게 자주 물어봤던 뭔가가 있을 겁니다.

둘째, 재능 플랫폼에서 힌트를 발견할 수 있다
탈잉, 크몽, 솜씨당, 숨고 등 나의 재능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많이 생겼죠?

이런 플랫폼의 홈페이지에 방문해 상품 목록을 살펴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는지 하나씩 리스트업을 해보세요. ‘이런 걸로도 돈을 벌 수 있다니!’라고 생각되는 클래스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그중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는지 혹은 내가 좀 더 공부하면 가능한 것은 뭐가 있는지 체크해보세요. 혼자서 2시간 정도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나 소그룹으로 가르칠 만한 내용으로 살펴보면 돼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 아이템 찾기: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강의가 있네? 꼭 DSLR 같은 카메라가 아니어도 되는구나! 내가 사진은 좀 잘 찍는데 스마트폰으로 ‘#음식스타그램 사진 클래스’를 열어볼까?
  • 아이템 구체화: 파워포인트를 잘하는데, 이걸 어떻게 만들어야 더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느껴질까? 1인 기업가가 많아졌으니 그들을 대상으로 제안서나 입찰서류를 만들어주면 어떨까?

사이드잡러 3년 차인 저도 재능 판매 플랫폼을 둘러보며 벤치마킹을 한답니다. 새로운 일을 시도해 볼 수도 있고, 요즘 사람들이 무얼 원하는지 트렌드를 알 수 있기 때문이죠. 각자 상황에 맞는 아이템을 계속 찾아보세요.

이때 강의 콘텐츠에도 저작권이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아이템을 찾는 용도로만 활용하는 건 괜찮지만 동일한 커리큘럼이나 컨셉으로 구성하면 안 돼요.

셋째, 누군가에게 제안을 받을 수도 있다
나만의 아이템을 찾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누군가에게 제안을 받는 것입니다. 물론 오프라인 지인의 추천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제 경우에는 초록창 검색으로 연락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블로그에 내가 하는 일, 관심사들을 기록했을 뿐인데 재미있는 제안이 들어오더라고요.

저 역시 도서관 온라인 독서모임 호스트를 해줄 수 있는지 제안이 왔던 적이 있어요. 블로그에 담겨있던 ZOOM을 통한 강의, 온라인 독서모임 포스팅을 보고 메일로 연락을 주신 거예요.

그래서 기록으로 남기는 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자랑 같아서 낯간지럽다고 망설이지 마세요. 있는 그대로 솔직담백하게 기록하면 됩니다. 일단 기록을 해야 누군가 알아봐 줄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시고요.

제가 아는 UX 기획자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웹기획 오리엔테이션을 했던 경험을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해두었는데요. 그 정보를 보고 댓글로 강의 요청을 받은 적도 있더라고요.

꼭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누군가에게 제안을 받는다는 건 수요가 있다는 증거니까요. 그 사실을 확인하고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구성하면 됩니다. 돈 버는 건 위에 알려드린 재능 판매 플랫폼에 등록하는 걸로 해결될 테니까요.

나만의 온리원’을 위하여
세상에 온리원은 없습니다. 나만 할 수 있는 것, 진입장벽이 높은 아이템을 가지고 있으면 참 좋겠죠. 하지만 그런 아이템을 지금 당장 찾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요. 아래처럼 한 레이어씩 쌓아가면서 가장 나다운 아이템을 만들어 보세요.

☑️ 내가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체화하기
☑️ 다른 서비스와 차별성 포인트 만들기
☑️ 경험을 쌓으면서 나의 컬러를 자연스럽게 반영하기

숙성의 시간을 거쳐야 나만의 온리원이 탄생한다는 걸 잊지 마시고요! 다음 이야기는 전자책입니다. 자신의 콘텐츠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하는데 유용한 도구인데요. 그동안 전자책 콘텐츠 코칭으로 약 150여 명에게 진행했던 경험을 풀어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오늘의 필진
JYP: 어피티 대표입니다. 금융맹에서 금융덕후로 승화한 타입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정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뼈를 묻을 줄 알았다가 우연히 경제정보로 먹고 살기 시작, 결국 경제미디어에 정착했습니다. 경험하는 경제, 함께 하는 미디어를 지향합니다.

효라클: 필수 주식 지침서 <오늘의 주식>의 저자입니다. 유튜브 채널 효라클도 운영하고 있으니 주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방문해주세요.

양베리: 루트에너지에서 기후금융 관련 콘텐츠를 만듭니다. 돈도 벌고 사회환경적 임팩트도 만드는 투자에 관심이 많습니다.

해피스완: N개의 파이프라인을 가진 마케터. 월급만 바라보고 살던 직장인의 환골탈태 과정을 솔직하게 담은 <사이드잡으로 월급만큼 돈 버는 법>의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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