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 근무 VS 연봉 20% 인상

 



 

#삼성전자 #영업이익 #글루타치온 #이너뷰티 #머니로그 #생애주기수입지출곡선
2024. 1. 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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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대비

$%name%$ 님 안녕하세요! 직장인 분들의 최대 관심사, 연봉 협상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요. 현재 연봉에는 만족하는지, 앞으로 받고 싶은 연봉은 얼마인지, 혹 연봉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는지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의견을 보내 주시면 통계 콘텐츠로 만들어 머니레터에서 소개할게요!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삼성전자, 15년 만의 최저 이익
  2. 동기부여 뿜뿜! 갓생러를 소개합니다
  3. 나는 저축왕인데 내가 얼마 모았는지 몰라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① 기준금리, 동결될까?

11일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려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결정되는데요,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해요. 

② 미국 물가지표가 나와요
현지 시간 11일,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돼요. 이번 주 가장 중요한 경제 일정입니다. 미국 물가 상승률이 잦아들면, 미국 기준금리가 낮아질 거라는 기대감이 돌며, 증시가 강세를 보일 수 있어요. 

키워드 뉴스

① 대환대출: 지난 9일은 신용대출만 가능했던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확대 제공된 첫날이에요. 일부 은행에서는 첫날 바로 한도가 소진될 정도로 수요가 높았어요.

 

② 홍콩ELS: 지난해 11월, 홍콩H지수가 7,0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가며 ELS 파생상품원금손실구간에 진입했다는 경고가 있었죠. 홍콩H지수 ELS가 48%대 첫 만기손실을 냈어요. 만기 도래 상품이 줄줄이 남아 있어 걱정이에요.

 

③ 이통사: 제4의 이동통신사에 출사표를 내건 기업은 총 세 곳이에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 곳의 적격 여부를 평가했는데,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④ 할인: 홈플러스가 농산물 할인행사를 열고 있어요. 가격 변동폭이 큰 애호박의 경우,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개당 990원에 판매한다고 해요. 

 

⑤ 예탁금이용료: 주식계좌에 들어있는 현금을 예탁금이라고 해요. 증권사가 해외 증시에 투자하려는 고객의 외화 예탁금에 이자 격인 이용료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국내 주식 예탁금에는 이용료가 지급됩니다.

🐸 산업

삼성전자, 15년 만의 최저 이익

글, 정인

지난해 이익은 85% 감소했어요

삼성전자의 2023년 영업실적은 6조5,4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어요. 세계적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10조 원을 밑도는 성적입니다. 1년 전인 2022년과 비교하면 약 85% 감소했어요.

반도체 업황 부진 때문이에요

지난해 반도체 수출 부진은 우리나라 경제 전반을 흔들 정도였어요.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넘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반도체와 함께 컴퓨터·주변기기와 통신장비 수출도 크게 줄었었는데, 모두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들이에요. 삼성전자도 해당 품목 수출 부진으로 타격을 입었습니다.

1년 안에 불황 종료를 점쳐요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반도체 업계에는 희망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AI에 쓰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중심으로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아요. 삼성전자의 주력 반도체인 D램 가격이 상승하며 주식에 외국인 매수세가 붙기도 했어요. 엔비디아 등 해외 반도체 기업의 주가도 상승세예요.

어피티의 코멘트
  • 인: 삼성의 반도체 사업부인 DS 부문 임직원들은 처음으로 성과급 0%를 받았다고 해요. 지난해 반도체 불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조금 더 피부에 와닿지 않나요?

👅 경제생활

혀에 붙이면 건강해진다?

글, JYP

글루타치온, 광고 문제가 있었어요

‘글루타치온’ 제품 광고,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시죠?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글루타치온 제품들을 조사했는데요. 함량 미달 또는 부당 광고 사례가 상당수 발견됐어요. 

  • 글루타치온 함량을 표시한 7개 제품 중 5개가 표시 및 광고 함량의 절반뿐이었고
  • 피로 회복 또는 피부 탄력 등의 표현으로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광고했어요

글루타치온은 건기식이 아니에요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했다’는 점을 인정한 제품이에요. 글루타치온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된 적이 없어, 일반 식품으로 분류되죠. 하지만 많은 광고에서 ‘마치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오해하게 만든 점이 이번에 문제가 됐어요.

‘이너뷰티’, 잘 따져보세요

코로나19 이후 전 세대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그 틈을 타고 ‘건강’을 키워드로 한 온라인 바이럴 광고도 많아졌어요. 글루타치온 외에도 곡물효소, 대마씨유, ABC 쥬스 등 온라인에서 바이럴을 탄 제품들은 구입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 건강기능식품을 찾고 싶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 마크를 꼭 확인해 보세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해외 직구로 구입한 건강기능식도 주의하셔야 해요.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위해식품’은 식품안전나라 올바로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 나의 최애 갓생러

‘갓생’ 동기부여 뿜뿜!
고나윤 님을 소개합니다

‘나는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변 사람 5명의 평균이다’

 

미국의 사업가이자 동기부여 강연가 짐 론이 했던 이야기예요. 그만큼 주변 환경으로부터 오는 자극이 중요하단 뜻이죠. 

 

나에게 좋은 자극을 주는 사람을 곁에 두는 가장 쉬운 방법, 바로 머니레터에서 ‘최애 갓생러’들을 만나는 거예요. ‘팔로우’만 해두어도 좋은 자극을 뿜뿜 느낄 수 있는 ‘갓생러’ 고나윤 님을 소개할게요. 어피티 독자님들이 어피티 대나무숲에서 ‘나의 최애 갓생러’로 직접 추천한 분들이랍니다. 

 

구체적인 하루의 힘을 믿어요

💫 최애 갓생러 고나윤

 

어피티 독자님의 추천사 💬

  • “규칙적으로 루틴을 가지고 자신의 본업에 충실하는 모습이 좋아요.” / 핸디 님
  • “찐 직장인 갓생러라서 나도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해빈 님
사진 제공: 고나윤

어피티 독자 pick 최애 갓생러
고나윤 님을 소개합니다

 

Q. 어피티 구독자 분들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어피티 구독자 여러분! 저는 통역대학원을 다니며 일상 브이로그를 올리고 있는 통역사이자 크리에이터 고나윤입니다. 매일 아침 학교 가면서 읽던 어피티에 제 인터뷰가 실리게 되다니!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 너무 설레네요!

Q. 고나윤 님의 하루 루틴이 궁금해요

 

아침마다 단기 목표를 상기하고, 오늘 해야 할 일을 손으로 쓰며 정리해요. 오늘 계획을 시간 별로 머리에 그려보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계획에 따라 공부를 하고, 쉬는 시간에는 유튜브를 보며 요즘 트렌드도 읽고 저의 다음 영상을 계획해요. 하루를 인풋과 아웃풋으로 채우면서 지내려고 합니다.

 

Q. 무엇이 고나윤 님을 ‘갓생’ 살게 했나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나도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도무지 뭘 해야 할지 알 수 없어서 굉장히 우울하고 무기력했어요. 그러다 통역이라는 욕심이 나는 분야가 생겼고, 지금은 매진할 수 있는 공부가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해요.

 

또, 영상편집을 좋아해서 유튜브도 시작하게 됐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어요. 갓생이라고 말해주셔서 조금 부끄럽기도 하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최선을 다해서 더 좋은 영상을 만들고, 더 좋은 통역을 하고 싶어요.

 

🍯 고나윤’s 갓생 꿀팁

 

매일 아침, 맑은 정신으로 책상에 앉아 나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당장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을 적고 구체적인 하루 계획을 세워보세요.

 

다 지키지 못해도 괜찮아요. 꾸준히 목표를 그리고 계획을 세운다면,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고, 내 위치는 어디인지, 개선할 점과 칭찬해 줄 점들이 눈에 보일 거예요.

 

저는 동기부여가 되어야 무언가 할 수 있다는 말을 믿지 않아요. 계획을 세우고 하나라도 실행해 봐야 그 다음 일을 할 동기가 생긴다고 믿습니다.

📬 머니로그
나는 저축왕인데
내가 얼마 모았는지 몰라
✍️ 주임 디자이너 2년 차 부들부들부드라미 님

비상금을 여기저기 모아두고 맨날 잊어버려서 친구가 별명으로 다람쥐라 부른다.
그래서 내가 부드라미를 좋아하나봐, 너무 귀엽지!

머니 프로필

  • 닉네임: 부들부들부드라미
  • 나이: 만 24세
  • 금융 성향: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2024년 최소 1,500만 원 모으기
  • 하는 일: 2년 차 주임 디자이너
  • 연봉: 세전 2,88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약 216만 원(야근수당, 개인 디자인 외주 포함시 최대 200만 원대 후반)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 현재 자산
    • 비상금: 약 222만 원
    • 예적금: 고정비 이체 통장 26만 원, 체크카드 결제용 통장 19만 원, 예적금 도합 2,140만 원(예금 1,000만 원, 청년희망적금 1,055만 원, 카카오뱅크 한 달 적금 15만 원, 토스뱅크 자유적금 70만 원 등)
    • 주식: 15만 원
    • 자동차: 더 뉴레이(2019년식 중고차)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매월 10일 월급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카드값부터 해결합니다. 카드값이 일정 금액을 넘어가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 자동이체 날까지 기다린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할부 같은 건 절대 못 참습니다.
    • 카드 결제대금을 이체하고 나면 각각 자동이체용 통장과 체크카드용 통장에 딱 30만 원씩만 남도록 한 뒤 모두 예적금과 비상금에 넣습니다. 예적금 이체는 수동으로 하고 있어요. 
    • 한달 수익이 예상보다 더 많이 들어오건 말건 상관하지 않고 딱 30만 원씩을 남깁니다. 
    • 체크카드를 적게 써서 체크카드용 통장에 돈이 남으면, 다음달 적금에 그만큼 더 많이 넣어 똑같이 30만 원으로 맞춥니다. 
    • 제가 모으는 금액을 제가 잘 몰라요, 그래야 모은 돈에 자만하지 않고 아껴쓴다고 생각해요.
    • 평소에는 신용카드와 지역화폐를 사용하다가 신용카드의 혜택을 다 뽑고 실적이 채워지면 바로 체크카드를 사용해요.
    • 지원 사업을 꼼꼼히 확인하고 참여하는 편이에요. 최근에도 시에서 열린 건강 관련 무료 강의에 참석하거나, 경기 청년 복지포인트에 참여하여 받은 포인트로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월평균 고정비

  • 교통비: 대중교통비 2만 원, 자차 주유비 5만 원
  • 통신비: 45,000원
  • 유료 구독 서비스: 프리픽 구독(연간 약 15만 원), 네이버플러스멤버십 4,900원, 카카오톡 톡서랍 플러스 990원, 스포티파이 17,985원
  • 병원비: 월 평균 10만 원
  • 보험료: 228,804원

월평균 변동비

  • 식비: 20만 원
  • 쇼핑: 10만 원
  • 문화생활: 1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아직까지는 사회초년생이라 명절에 받는 입장이고, 경조사비도 따로 나갈 일이 없었어요. 앞으로는 나갈 일이 조금씩 생길 것 같아요.

  • 연간 여행 경비: 약 150만 원

부들부들부드라미 님의 일주일 지출

총 지출 310,170원 

가족 생필품: 155,270원

교통/기타: 105,750원

식비: 49,150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내가 모은 돈을 모르고 돈 관리를 하고 있어요. 괜찮을까요?

최근까지 가족 돈 관리를 도맡아 왔어요

작년 11월까지 가족 생활비를 제가 관리했습니다.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생활비를 입금받으면(4인 가구, 45만 원씩 총 180만 원), 아파트 관리비(30~50만 원), 생필품 구입, 식비 지출 등을 전부 제가 담당하다가, 최근에 본가가 월세에서 자가로 이사하며 변화가 생겼어요. 

현재 저는 부모님과 거주하고 있고, 오빠가 분가했습니다. 업무적으로 차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 예전에는 제가 오빠 차를 빌려 탔는데, 오빠의 분가로 더이상 차를 빌려 타기 어려워 700만 원에 차를 인수했어요.

가족 돈 관리도 제가 전체를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변동되었고, 제 몫인 45만 원을 전과 같이 가족 생활비로 지출하고, 초과하는 금액은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것으로 합의했어요. 식비 일부와 배달음식, 생필품 구입 정도만 제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친구와의 모임에서 대표 결제는 제 몫이었어요

신용카드가 없는 친구들이 많아, 모임에 나가면 대표 결제는 제 몫이었어요. 그래서 실제로 지출되는 금액에 비해 신용카드 결제대금이 훨씬 더 컸습니다. 내 몫의 결제가 얼마인지 계산하기도 번거로워서, 그냥 내버려두고 있었어요. 

요즘에는 친구들이 신용카드를 만들었거나, 여유자금을 모으게 되면서 제가 결제 대표자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해요. 

고민은 이렇습니다

저는 ‘내가 돈을 얼마나 모았는지 몰라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돈을 모아요. 제가 지금까지 모은 돈을 알고 나면, 여유자금을 떠올리게 되고, 저도 모르게 과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이렇게 돈 관리를 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내가 가진 돈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자산을 효과적으로 불리는 데 집중하는 게 좋을까요? 

당장 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궁금합니다. 예전에는 소액을 모으다가, 주간 적금으로 풍차 돌리기를 하고, 저축한 금액이 커지면 연 단위 적금에 넣고, 500만 원 이상이 되면 예금에 넣는 방식으로 돈을 모으고 있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이사와 중고차 구입으로 큰돈을 쓰게 되면서 비상금을 쓰게 됐고, 적금 풍차 돌리기도 멈추게 되었습니다. 비상금부터 복구해야 할까요, 아니면 적금부터 새로 시작해야 할까요?

A. 장기 목표를 설정하는 게 우선이에요

부들부들부드라미 님, 가족 돈 관리와 친구 모임에서의 결제를 도맡아 오면서, 돈을 깔끔하게 관리하기가 쉽지 않으셨겠어요. 이런 상황에서도 저연차에 비교적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었던 건, 부들부들부드라미 님이 ‘나만의 월급 관리 원칙’을 만들어 두었기 때문이에요. 

부들부들부드라미 님 재테크 노하우

  • 신용카드는 실적까지만 맞춰쓰되, 결제대금은 선결제를 하고
  • 번거롭더라도 예적금 납입을 수동이체로 하면서, 자동이체용 통장과 체크카드용 통장에 ‘딱 30만 원’만 남겨 저축이 꾸준히 이루어지도록 했고
  • 지역화폐, 청년희망적금 등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그런데도 불안감을 느끼는 건, 부들부들부드라미 님의 돈 관리 관점이 ‘현재’에 집중돼있기 때문이에요. 

현재에 집중돼 있다고 판단한 이유

  • 부들부들부드라미 님은 가족 돈 관리, 모임에서의 대표자 결제를 담당하며 ‘다른 사람과의 돈 문제’ 앞에서 ‘총대’를 매는 일들을 맡아 왔습니다. ‘미래를 위해 내가 챙겨야 할 몫’보다 ‘현재의 관계에서 내가 책임져야 하는 일’이 우선돼 있어요.
  • 부들부들부드라미 님은 ‘내가 모은 돈’을 보면 자만하게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내가 모은 돈’은 현재 시점에서는 ‘결과’이지만, 미래 시점에서 보면 시드머니를 모아가는 ‘과정’이에요. 

우리는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돈을 모으며, 과정, 즉 ‘내 자산이 불어나는 모습’에 익숙해져야 해요. 내가 모아둔 돈을 보면 쓰고 싶어진다고 하셨는데요, 장기 목표가 없으면 ‘견물생심’이 강해집니다. 아무리 모아도 불안감이 계속될 수 있어요. 

지금까지 부들부들부드라미 님은 가족과 친구의 관계에서 책임감을 갖고, 많은 것들을 배려해 온 분인 것 같아요. 이제부터는 ‘나’를 중심에 둔 장기 레이스를 그려보며, 관점을 미래로 바꿔보기로 해요. 

재테크는 내 삶과 함께하는 장기 레이스

사람마다 재테크의 목표는 다 달라요. 그리고 그 과정은 단거리 레이스가 아닌, 장거리 레이스이기 때문에 나만의 목표를 잘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 목표를 정하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1. 경제적 자유를 이룬 내 모습 구체적으로 상상하기

<나는 돈이 얼마나 있으면 행복할까>에 나오는 내용이에요. 내 경제적 자유의 모습을 내가 원하는 삶(일, 관계, 생활 양식)을 주제로 구체적으로 작성해 보세요. 그다음,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얼마가 필요한 지 대략적으로 금액을 잡아 보세요.

2. 현실적인 저축, 투자 금액 파악하기

1번에서 대략적인 목표 금액을 잡았다면, 이제는 그 목표를 위해 ① 매달 얼마를 더 저축해 ② 얼마의 목표 수익률로 관리하며 ③ 몇 년간 그 작업을 해야 하는지 계산할 차례예요. 어피티가 자주 소개한 낙원 계산기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확인해 볼 수 있어요.

3. 나의 생애주기 수입지출 곡선 그리기

경제적 자유는 결과가 아닌 과정이에요. 원하는 목표를 향해가는 여정도 아주 중요합니다. 아래 이미지를 출력해, 부들부들부드라미 님의 생애주기 수입지출 곡선을 그려 보세요.

보통은 일반적인 직장인의 생애주기 그래프를 두고 노후 대비를 고민하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각자의 삶의 모습이 다양해졌으니까요. 

 

나만의 수입지출 곡선을 그린 뒤, 2번에서 확인한 시나리오와 잘 맞는지 비교해 보세요. 이상(1, 3번)과 현실(2번) 사이에서, 생애주기별 목표치를 잡아볼 수 있을 거예요. 

 

비상금부터 복구하고, 적금을 새로 시작하세요

 

비상금부터 쓰신 것, 잘하셨어요. 비상금은 ‘만드는 것’ 만큼 ‘제때 잘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들부들부드라미 님은 필요한 상황에 잘 썼으니, 줄어든 비상금 잔액을 보며 걱정할 필요 없어요.

 

현재 총 222만 원의 비상금을 여러 개의 통장에 나누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건 하나의 통장에 모아두세요.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에 모두 가입돼 있으니, 이 중 하나를 택해 넣어두시면 됩니다.

 

비상금은 최소 금액이 ‘나의 한 달 월급’ 정도예요. 부들부들부드라미 님의 현재 비상금은 이 수준에 적합한 금액입니다.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아래 방식으로 ‘잔돈 저축’을 해보세요. 

 

비상금 잔돈 영끌 3가지 방법

  • 월급 외 비정기 수입은 모두 비상금 통장에 이체하기
  • 다음 월급일 전날, 월급통장이나 생활비통장에 남은 돈을 비상금 통장에 이체하기
  • 사용하지 않는 통장은 정리하면서, 잔액을 비상금 통장에 이체하기
💰

작심삼일 타파, 오늘도 해냈다!

(어피티 독자 제리비 님의  마디)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어제 가족끼리 태영건설 이야기를 했는데, 머니레터를 읽으면서 알게 된 내용들로 아는 척을 할 수가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있어 보이는 중요한 뉴스들 많이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경린이1 님)
  • ESG 보고서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개념뿐만 아니라 잘 만든 보고서를  읽어내는 법도 자세히 알려주어서 좋았습니다. (깨슬, 수제비, 애플파이, 빵만두 님 외 다수)
$%name%$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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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호랑: 요즘 프로필 사진을 찍으러 다니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저렴하게 이벤트 하고 있는 곳으로 컨셉별로 찍으러 다니고 있는데, 결과물을 보면 상당히 재밌어요. 누구나 배우 프로필 같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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