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계속 해? 말아?

 



 

#재택근무 #상업용부동산 #2차전지테마주 #자기계발비
2023. 6. 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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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머니로그를 보내는 목요일이에요. 오늘 머니로그에는 ‘힘숨찐’ 구독자분의 사연이 담겨있습니다. 나름대로 돈 관리를 열심히 하는 것 같지만, ‘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오늘 이야기가 도움 되실 거예요.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IT 업계가 다시 사무실 출근을 시작해요
  2. 최근 급등하는 주식이 있어요
  3. 경험을 위한 소비, 괜찮은걸까? 출판사 마케터의 머니로그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①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받아요

15일 오늘부터,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신청을 받기 시작해요.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최대 7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 기여금을 합해 목돈을 수령할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이에요. 15일부터 21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신청을 받습니다

② 미국 경제지표가 나와요
현지 시간 15일, 미국의 5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발표돼요. 미국은 경제에서 민간소비의 비중이 커서, 소매판매를 통해 경기 현황을 가늠해 볼 수 있어요. 4월에는 오랜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키워드 뉴스

① 금통위: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죠. 이 결정이 나온 배경이 의사록에 담겼습니다.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지만, 추가 금리 인상도 언급됐어요.

 

② 구내식당: 치솟는 외식 물가에 직장인들이 구내식당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어요. 증시에서는 급식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③ 카드: 올해 1분기 카드 승인 금액과 건수 모두 작년에 비해 약 11% 늘었어요. 여행, 교통, 레저 등 관광 산업이 회복된 영향이 있을 거라고 해요.

 

④ 반도체: 미국 정부는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기업이 중국에 생산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전, 1년의 유예기간을 보내는 중인데요, 유예 기간을 좀 더 연장할 계획이라고 해요. 

 

⑤ 고용: 올해 5월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하지만 15~29세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1년 전에 비해 10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 경제생활

이제 사무실로 돌아오시죠

글, 정인

IT 업계가 사무실로 복귀하고 있어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앞장서서 재택근무를 시행해 온 IT 업계가 사무실 출근으로 돌아서고 있어요. 특히 미국 실리콘밸리 테크 업계는 원격근무를 가장 빠르게 철회 중인 산업이라고 해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테크 업계에서 약 20만 명이 사무실로 돌아왔고, 9월까지 8만 5천 명이  원격근무를 그만둘 것이라고 보도했어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어려워요

IT 업계에서는 사무실 복귀와 동시에 인력 감축도 진행하는 중입니다. 팬데믹 시기 갑자기 폭발한 인력 수요에 맞춰 고용을 늘렸다가, 불황과 엔데믹이 겹치자 사람들을 다시 내보내고 있어요. (🗝️) 원격근무를 그대로 유지하며 사무공간을 축소하는 업계도 있고요. 엔데믹 이후에도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냉랭한 이유예요.

우리나라에서도 이슈가 됐어요

실내 마스크 착용까지 해제된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재택근무 종료 여부가 화제였어요. 대기업과 IT 스타트업이 재택근무 횟수를 줄이며 사무실 전면 출근 제도를 다시 도입했거든요. 기업에서는 대면 출근이 더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는데, 직원 입장에서는 회사가 갑자기 노동조건을 변경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새로운 갈등이 생기고 있다고 해요.

어피티의 코멘트
  • 인: 인크루트 조사에 의하면 재택근무를 축소하거나 폐지하면 이직을 고려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70%를 넘는다고 해요. 재택근무 여부가 좋은 회사의 조건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예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가 일시적으로나마 보편적인 근로 형태가 되며 기혼 여성 취업이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 증권

요즘 핫한 ‘그 주식’

글, JYP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상승세예요

이수화학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정밀화학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에요. 정밀화학 사업부문에 황화리튬 사업도 포함돼 있는데, 황화리튬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필요한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사용됩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새로운 2차전지 테마주로 떠오른 거예요.

 

지나친 급등세에 경고도 받았어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지난 5월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 이후로 9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였어요. 투자 열기가 과열되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9일부터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을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고, 어제(14일)는 하루 동안 주식 거래가 되지 않도록 조치했어요. 하지만 그 자리를 대신해 이수화학의 주가가 급등세였습니다.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요?

이수화학은 본업에 해당하는 석유화학에 집중하면서, 그룹 차원에서 신성장 사업인 황화리튬 사업도 키울 수 있도록 인적분할을 결정했어요. 이번 인적분할로 지배구조가 견고해졌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전 세계적으로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기업분할이 이수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탄탄하게 만들 수 있는 ‘한 수’가 될 수 있을까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얼마 전까지 2차 전지 테마주로 가장 먼저 꼽히던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이었죠. 최근 골드만삭스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매도’ 의견을 내놓으며, 목표가를 현재 주가의 반토막 수준으로 제시했어요.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과도하다고 지적했어요.
📬 머니로그
자기계발에 쓰는 돈이 고민이야!
출판사 마케터의 머니로그

주말에는 좋아하는 카페에서 돈에 대한 콘텐츠나 도서를 보며 공부를 하는 편입니다.

머니 프로필

  • 닉네임: 아이스카페라떼
  • 나이: 28세
  • 금융 성향: 숲을 보는 앵무
  • 돈 관련 목표: 돈에 대한 나만의 관점과 태도 쌓아가기
  • 하는 일: 출판사 마케터
  • 연봉: 3,2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245만 원
  • 주거 형태: 월세
  • 현재 자산
    • 비상금: 2,400만 원
    • 예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약 400만 원
    • 보증금: 1,000만 원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월세(45만 원), 식비(40만 원), 통신비(8만 원), 기타 변동비(15만 원)를 제외하면 대부분 저축하고 있어요. 매달 평균 100~120만 원 정도는 저축하는 것 같아요. 
    • 주식투자는 미국 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조금씩 매수하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 재능판매 플랫폼에서 전자책, 강의를 팔고 있어요. 오프라인 강의로 버는 돈은 거의 없지만, 전자책으로는 매달 2~3만 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하고 있어요. 

 

월평균 고정비

  • 주거비: 50만 원(월세, 공과금)
  • 교통비: 없음(걸어서 출근)
  • 통신비: 7만 원
  • 자기계발: 15~20만 원(요가원, 자기계발 도서 및 콘텐츠 구입비)

 

월평균 변동비

  • 식비: 35~40만 원(최대한 고정비처럼 나갈 수 있도록 지출하고 있어요)
  • 쇼핑: 5~10만 원(생활용품 위주)
  • 문화생활: 5만 원 내외
  • 커피: 5만 원 내외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명절 비용: 60만 원(기차표 구입비, 부모님 용돈)
  • 연간 경조사 비용: 40만 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지금 저 잘하고 있는 걸까요? 

 

저의 재테크 방식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조언을 듣고 싶어요. 정해진 수입 내에서 나름대로 저축도 많이 하고 고정비도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재테크를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고정비나 변동비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에,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차단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고정 수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문화생활이나 자기계발에 돈을 쓰는 게 맞을지, 고민되네요. 

 

A. 네, 잘하고 있답니다. 기준만 세우면 되겠어요!

 

아이스카페라떼 님, 나만의 방식으로 열심히 재테크를 해오면서도 ‘이게 맞나’ 고민이 드셨군요. 이 고민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답할 수 있어요. 네, 아이스카페라떼 님은 지금 잘하고 계십니다. 보완하면 좋을 점이 있긴 하지만, 자신만의 템포로 번 돈을 잘 관리해오셨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잘하고 계시는지 짚어볼게요.

 

  • 특별히 낭비하는 습관이 없어, 월급의 대부분을 잘 모아왔고
  • 변동비로 분류될 수 있는 지출(생활비, 커피값 등)도 나만의 기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사용해 ‘고정비화’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 체크카드만 사용해서 결제할 때 현금이 바로바로 빠지도록 해두었고
  • 투자도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소액 투자를 실천하고 있어요

 

머니로그를 읽어보면 아이스카페라떼 님의 신중하면서도, 대담한 성격이 느껴져요. 기본적인 돈관리 습관이 몸에 잘 배어있고, ‘내 돈과 내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이라 조금만 자신감을 가지면 앞으로 충분히 잘해내실 수 있을 거예요.

 

먼저, 재테크 장단기 목표를 세워야 해요

 

장기적인 안목으로 재테크에 접근하려면, 목표가 선명해야 합니다. 당연한 얘기처럼 들리지만 그만큼 정말 중요한 이야기예요. 장기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단기 목표로 세세하게 나누면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판단 기준을 세울 수 있거든요.

 

체중을 잴 때, ‘체중계에 나온 숫자’ 자체만 보면 아무 의미가 없죠. 나의 체중이 건강한 상태인지, 조절이 필요한 상태인지 확인하려면 어떤 기준을 갖고 비교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지수는 이런 작업을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몸무게(kg)를 키의 제곱(m)으로 나눈 ‘체질량(BMI)지수’를 산출해 건강한 체중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어요. 빅맥지수, 아이큐지수, 행복지수, 그리고 주가지수도 마찬가지의 맥락입니다.

 

재테크와 관련된 지수도 많아요. 대표적으로 ‘부자 지수’가 있죠. 부자지수는 (순자산액x10)/(나이x총소득)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결과치가 0.5 이하면 문제가 있다고 보고, 1.0 이하면 좀 더 노력해야 하는 상태고, 2.0 이상이면 소득 관리를 잘한다고 평가해요.

 

물론 지수는 단편적인 상태만 보여주기 때문에 한계점도 있지만, 막연하게 ‘많이 벌어서 많이 저축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과 지수 등 기준을 세워서 내가 잘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실천하는 건 성취감 측면에서 크게 다릅니다.

 

저축한 돈은 확실하게 구분하세요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제안도 하나 적어볼게요. 머니로그 원본에는 아이스카페라떼 님의 금융상품 목록도 담겨 있었죠. 계좌 항목을 보니 월급통장과 계좌이체를 해두는 일반 입출금통장, 주택청약저축통장 외에는 다른 계좌를 만들어두지 않으셨더라고요.

 

물론, 지출 관리가 잘 되는 분이라면 이렇게 두 개의 통장(주택청약저축통장 제외)만으로도 돈을 잘 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축한 돈’은 좀더 확실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어요. 

 

지금처럼 다른 계좌로 옮겨만 두면, 심리적으로 ‘저축한 돈’이 아니라 ‘따로 옮겨둔 돈’ 또는 ‘잔고’처럼 느껴질 수 있거든요.

 

돈관리에서 심리적인 요인은 생각보다 영향이 커요. 매달 쓰는 돈이 같더라도 목적에 따라 통장을 구분하고, 계좌이체로 직접 저축할 수 있어도 적금에 가입하고, 돈을 안 쓰고 그냥 둘 수 있어도 정기예금으로 묶어두는 이유예요.

 

아이스카페라떼 님은 재테크를 스스로 잘하고 있는 건지 고민이 된다는 얘기를 해주셨는데요, 목적에 따라 돈을 확실하게 나눠두면 이 고민이 조금은 해소될 거예요. 확실하게 구분돼있는 통장을 모며 ‘나 돈 모으고 있다!’라는 느낌이 들테니까요.

 

지금까지 모아둔 현금은 파킹통장이나 CMA 등 저축에 좀 더 특화돼있는 계좌에 넣어보세요. 조만간 큰돈 쓸 일이 있다면 예상 지출 금액에 여유분을 더해 따로 빼두고, 나머지 금액을 정기예금으로 묶어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돈을 잘 쓰는 경험도 중요해요

 

무작정 많이 벌고 덜 써서 많이 남기는 게 좋은 돈관리 방법은 아니에요. 어떤 소비는 나를 성장시키는 투자가 될 수도 있거든요. 설령 ‘실패한 소비’라고 하더라도 나에게 맞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경험이 될 수도 있고요.

 

경험을 위한 소비에 예산을 배정해, 매달 아이스카페라떼 님의 상상의 지평을 넓혀주는 데 돈을 써보세요. 앞으로 더 많은 소득을 벌어들이고 능력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보는 거예요.

 

정년 없이, 평생 나의 일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시대인 만큼, 나의 능력에 투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는 ‘저평가된 성장주’일지도 몰라요. 계획된 소비라면 실패의 경험도 괜찮으니 조금은 여유를 가져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name%$ 님의 머니로그를
기고해주세요!

 

머니로그는 2018년 7월 어피티의 시작과 함께한 코너이자, 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참여형 기획 콘텐츠입니다. 더 친절하고, 더 솔직한 돈 이야기가 공유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돈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 

 

보내주신 머니로그 중, 사연을 선정해 돈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보내드립니다. 혹시나 사연이 선정되지 않더라도 너무 슬퍼 말아주세요. 가이드에 따라 완벽하게 작성해보는 것만으로도 $%name%$ 님의 돈 관리 습관에는 큰 변화가 생길 거랍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머니로그 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버튼을 클릭해, 양식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해주세요!

💰

오늘의 한 걸음이 분명 내일을 바꿀 거야!

(어피티 독자 이봄 님의 한 마디)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20대에 1억 모으기> 영상이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텍스트 자막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슬긔 님)
  • 인생극장 <당갈>편 재밌었는데 현재는 대부분의 OTT에서 빠져있습니다.관람 정보는 키노라이츠에 검색하면 가장 최근 정보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선선 님)
$%name%$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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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정인: 매일 콘텐츠를 작성하다보니 오래 가려면 인풋과 아웃풋 균형이 중요하겠더라고요. 요샌 혼자 공부하기보다 세미나나 단기 강의들을 조금씩 다니고 있어요. 분야는 무조건 다양하게! 게다가, 강의 들으면서 딴짓으로 본업 할 때 생산성이 쑥 올라서… 지금도 세미나 와서 딴짓하는 중이에요 히히 🤣
+ 그리고 어피티의 JYP, 졸리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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