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초전도체 #배터리혁명 #미국신용등급 #대학원생
코스피 2,616.47 ▼ 50.60 (-1.90%)
USD 환율 1,296.00 ▲ 5.50 (+0.43%)
옛날 자른당면(300g) 4,431원 ▲ 369원 (+9.08%)
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대비
|
$%name%$ 님 안녕하세요! 최근 국내 연구진이 발표한 ‘상온 초전도체’가 엄청난 화제를 끌고 있어요. 이 물질을 만드는 데 구리가 필요하다는 소식에 동합금 제조사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오늘 뉴스에서 확인해 보세요!
|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요즘 핫이슈, 상온 초전도체
- 미국 신용등급이 낮아졌다?
- 더 저축하고 싶은 대학원생의 머니로그
|
🗓️ 일정
① 시지트로닉스가 상장해요
3일 오늘, ‘시지트로닉스’가 코스닥에 상장해요. 시지트로닉스는 반도체 소자 제조기업으로,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을 하는 케이스입니다. 아직 수익성은 부진하지만, 상장 후 끌어온 자금으로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연구개발에 나설 예정이에요.
②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려요
오늘(3일)부터 6일까지, 정부가 수산물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수산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열어요. 시장 내 행사 참여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사면, 구매 금액의 30%(1인당 2만 원 한도)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행사예요.
③ 실적 발표가 이어져요
미국 현지 시간 3일, 애플과 아마존닷컴의 2분기 실적이 발표돼요. 3일 국내 기업 중에서는 카카오, 케이카, 컴투스, KT&G, BGF리테일 등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
⏩ 키워드 뉴스
① 물가: 7월에 쏟아진 비가 이번 달 생활물가를 끌어올릴 듯해요. 시금치, 상추 등 일부 채소 가격의 도매가격이 한 달 사이 두 배로 올랐습니다.
② 실적: 우버가 올해 2분기 약 92억 3천만 달러의 매출과 3억 9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어요. ‘본업’인 차량 공유, 음식 배달 사업으로 만들어 낸 첫 흑자입니다.
③ 코로나19: 6개월 만에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만 명대를 기록했어요. 확진자 격리 의무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지된 점, 백신 접종 면역 기간이 경과된 점,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④ 공유숙박: 정부가 하반기 내수 활성화 방안으로,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숙박을 내국인에게도 허용하기로 했었어요. 하지만 집에 반드시 집주인(호스트)이 머무는 상태로 숙박해야 해서 업계는 비현실적인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어요.
⑤ 밀수: 류승완 감독, 배우 김혜수, 염정아가 투톱 주연을 맡은 영화 <밀수>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요. 개봉 7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엘리멘탈>과 함께 팬데믹 이후 침체됐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
👀 글로벌
‘상온 초전도체’가
세계를 뒤집어놓으셨다!
‘LK-99’가 핫이슈예요
국내 연구팀이 상온·상압에서도 전기저항이 없는 성질을 지닌 물체, 상온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는 논문을 발표해 전 세계가 뒤집어졌어요. 상온 초전도체는 학계에서 110년간 연구해 온 소재입니다. 이런 물질이 존재한다면, 배터리와 모터의 무게·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고, 환경오염 문제는 물론, 방사능 걱정 없는 에너지인 ‘인공 태양’ 개발도 꿈은 아니라고 해요.
경제적으로 큰 의미가 있어요
상온은 영상 20℃에서 ±5℃, 상압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수준의 기압을 뜻해요. (🗝️) 상온·상압 초전도체는 경제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어요. 지금까지 초전도체는 영하 180도 이하에서만 생성됐습니다. 대표적으로 초전도체를 이용하는 장치가 양자컴퓨터와 MRI인데, 극저온을 유지해야 해서 비용이 무척 비쌌어요.
검증 과정이 더 필요해요
전기차 업계도 이번 이슈를 주목하고 있어요. 연구 결과가 사실이라면 ‘배터리 혁명’을 기대할 만하니까요. 하지만 논문은 아직 정식 검증 결과를 거치지 않았고, 상온 초전도체 발견 가능성도 희박합니다. 다만 미국 국립연구소(LBNL)과 버클리대 로렌스 연구소에서 LK-99가 이론적으로 초전도 성질을 보일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놓았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예요.
|
미국 신용등급이 낮아졌어요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IDRs, 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을 AAA에서 AA+로 내렸어요. 피치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예요. 국가도 기업, 개인처럼 신용등급을 주기적으로 평가받습니다. 국가 신용과 관련된 부정적인 이슈가 포착되면 이번처럼 신용등급이 조정되기도 해요.
5월 뉴스, 기억하시나요?
미국의 신용등급을 낮춘 배경으로는 재정악화, 국가채무가 언급됐어요. 지난 5월, 미국에서는 연방정부와 의회가 부채 한도를 두고 팽팽하게 대립했습니다. 지금껏 없던 일은 아니지만, 정치적 당파성이 문제 해결을 막는 경향이 커진다는 점에서 우려가 있었어요. 피치는 이 상황을 두고 미국의 거버넌스(지배구조)가 약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2011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2011년,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부채 한도 협상으로 수개월을 대치하다가, 디폴트 시한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그때도 신용평가기관이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낮췄어요. 현재 상황과 무척 비슷하죠? 2011년 신용등급 강등 이슈는 미국 증시는 물론, 우리나라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어요.
|
어피티의 코멘트
- JYP: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나오자, 2011년처럼 우리나라 증시와 원·달러 환율에 타격이 가는 게 아닌지 걱정이 컸습니다. 어제(2일) 국내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문가들은 “2011년과는 다르다”며 피치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어요.
|
📬 머니로그
적금 만기 후, 어떻게 하지?
대학원생의 머니로그
|
MBTI 중 전형적인 E형 인간이라 집에 가만히 못 있는 편이에요. 주말엔 취미생활로 운동, 공연 등을 다닙니다. 이 사진은 최근에 다녀온 공연에서 찍었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주접퀸
- 나이: 28세
- 금융 성향: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1천만 원 모으기
- 하는 일: 대학원생 석박사 통합과정 4년 차
- 연봉: 2천만 원 내외
- 월평균 실수령액: 140만 원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 현재 자산
- 예·적금: 예금 250만 원, 청년희망적금 650만 원, 주택청약종합저축 150만 원
- 주식: 해외 주식 25만 원, 국내 주식 40만 원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지출 관리: 매월 급여일에 맞춰 바로 고정비, 적금 등으로 자동이체하고 생활비 통장에는 50만 원 정도 예치해 둡니다. 한 달 예산으로 점심 식비 30만 원을 사용하고, 변동비는 20만 원 정도 지출하고 있어요.
- 투자: 평소보다 돈이 많이 들어오면 증권사 계좌에 예수금으로 넣어두기도 합니다. 주식은 한 달 이내에 사고팔기를 반복하며 큰 욕심 없이 수익률 5~10% 정도일 때 매도합니다.
- 소비: 네이버페이 후불결제로 월 10만 원 정도를 쓰는 편입니다.
월평균 고정비
- 교통비: 5만 5천 원
- 통신비: 4만 8천 원
- 국민연금: 9만 원
- 보험료: 실손보험 6만 원, 핸드폰 파손 보험 5,800원
- 유료 구독 서비스: 넷플릭스 4,250원, 웨이브 5,450원, 티빙 2,000원, 디즈니플러스 2,000원, 구글플레이 12,500원
- 자기계발: 운동 12만 원, 악기 수업 15만 원
월평균 변동비
- 식비: 30만 원
- 쇼핑: 15만 원
- 문화생활: 1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20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60만 원
|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적금 만기 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대학원 입학 전까지만 해도 돈 모으는 것에 크게 관심이 없었어요. ‘졸업 전에 1천만 원을 모으자’라는 생각이었죠.
그러다 정부 정책으로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했는데요, 열심히 납입하다 보니 예상보다 일찍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 같아요. 만기 후 받은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A. 재테크는 장거리 레이스! 같이 그다음 스텝을 그려봐요
주접퀸 님, 저축에 재미를 붙이셨군요! 청년희망적금 가입 후 목표 달성의 시간이 앞당겨지면서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요.
주접퀸 님의 사례는 우리가 적금에 가입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해요. 내가 직접 다른 통장에 이체하거나, 월급 통장에 돈을 남겨두는 방식으로 저축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하기 어렵거든요.
적금은 알아서 돈이 빠져나가게끔 만들어서, 신경 쓰지 않아도 돈이 차곡차곡 모이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답니다. 만기 후 목돈을 수령하면 지금보다 더 큰 성취감을 누릴 수 있을 거예요!
조급해진 마음은 잠시 내려두셔도 돼요
적금 만기 후에는 나를 위한 보상으로 10만 원 정도만 덜고, 나머지를 정기예금으로 묶어두세요. 돈 관리에는 심리적인 요소도 중요하게 작용해서 ‘내가 언제든지 꺼내쓸 수 있는 상태’로 두면 안 쓰려던 돈도 쓸 상황을 만들려고 하거든요.
‘목돈이 모였으니 이제 투자를 해야지’라는 생각도 접어둬야 해요. 종잣돈이라고 부를 수 있는 금액, 최소한 내 또래의 연봉 수준의 금액까지는 묵묵하게 저축에 집중하며, 투자는 소액으로 경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주식, 국내 주식에 소액으로 투자한다고 하셨어요. 이외에도 달러, 리츠, 채권, 테마별 ETF, 부동산 조각투자 등 다양한 투자 자산이 있습니다.
이런 자산에 최소 투자 금액으로 투자하면서 각 자산의 특성, 시장 상황에 따른 가격 변화를 지켜보고, 나에게 맞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어릴 적, 무언가를 배울 때 편견 없이 다양한 경험을 먼저 한 뒤 나에게 맞는 것을 택해온 것처럼 투자도 편견 없이 접근하는 거죠.
나중에 더 큰 돈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테스트하기 어렵습니다. 손실이 났을 때 잃는 금액도 크고요.
국민연금은 그대로 가져가는 게 좋겠어요
매달 국민연금으로 나가는 돈을 차라리 저축으로 쓰고 싶다는 얘기도 해주셨는데요, 소득이 부족해서 내지 못할 상황이 아니라면 그대로 유지해 주세요. 국민연금은 납입기간이 길수록 연금액이 많아지는 구조거든요.
당장은 아깝게 느껴지지만, 국민연금처럼 미래를 위한 지출은 ‘나가는 돈’이 아니라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직장인이 되고 나면 국민연금을 포함해 4대 보험을 떼고 난(공제) 금액으로 입금돼서, 크게 신경 쓰이지 않게 될 거예요.
재테크는 내 삶과 함께하는 장기 레이스!
사람마다 재테크의 목표는 다 달라요. 그리고 그 과정은 단거리 레이스가 아닌, 장거리 레이스이기 때문에 나만의 목표를 잘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 목표를 정하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1. 경제적 자유를 이룬 내 모습 구체적으로 상상하기
책 <나는 돈이 얼마나 있으면 행복할까>에 나오는 내용이에요. 내 경제적 자유의 모습을 내가 원하는 삶(일, 관계, 생활 양식)을 주제로 구체적으로 작성해 보세요. 그다음,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얼마가 필요한 지 대략적으로 금액을 잡아 보세요.
2. 현실적인 저축, 투자 금액 파악하기
1번에서 대략적인 목표 금액을 잡았다면, 이제는 그 목표를 위해 ① 매달 얼마를 더 저축해 ② 얼마의 목표 수익률로 관리하며 ③ 몇 년간 그 작업을 해야 하는지 계산할 차례예요. 어피티가 자주 소개한 낙원 계산기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확인해 볼 수 있어요.
3. 나의 생애주기 수입지출 곡선 그리기
경제적 자유는 결과가 아닌 과정이에요. 원하는 목표를 향해가는 여정도 아주 중요합니다. 아래 이미지를 출력해, 주접퀸 님의 생애주기 수입지출 곡선을 그려 보세요.
|
보통은 일반적인 직장인의 생애주기 그래프를 두고 노후 대비를 고민하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각자의 삶의 모습이 다양해졌으니까요.
나만의 수입지출 곡선을 그린 뒤, 2번에서 확인한 시나리오와 잘 맞는지 비교해 보세요. 이상(1, 3번)과 현실(2번) 사이에서, 생애주기별 목표치를 잡아볼 수 있을 거예요.
|
$%name%$ 님의 머니로그를
기고해주세요!
머니로그는 2018년 7월 어피티의 시작과 함께한 코너이자, 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참여형 기획 콘텐츠입니다. 더 친절하고, 더 솔직한 돈 이야기가 공유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돈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
보내주신 머니로그 중, 사연을 선정해 돈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보내드립니다. 혹시나 사연이 선정되지 않더라도 너무 슬퍼 말아주세요. 가이드에 따라 완벽하게 작성해보는 것만으로도 $%name%$ 님의 돈 관리 습관에는 큰 변화가 생길 거랍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머니로그 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버튼을 클릭해, 양식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해주세요!
|
💰
넌 너무 멋져, 포기하지만 마!
(어피티 독자 크레아토르 님의 한 마디)
|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인생극장 탑건:매버릭> 편이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탑건은 공군이 아닌 해군 항공대 이야기라 ‘해군 F-14’로 정정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파이오링커 님)
- 경제에 대해서 잘 몰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kyle 님)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JYP: 4년 살았던 전셋집을 나와 새 집을 찾게 될 것 같아요. 문제는 다음 세입자와 이사 시기가 안 맞아서 잠시 본가로 컴백(!)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세입자 이사 시기 매칭 서비스 어디 없나요!
+ 그리고 어피티의 정인, 졸리가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
UPPITY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20길 59-3 1층
ⓒ 2023. UPPITY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