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분의 1이 ‘나혼자 산다’

 



 

#코로나제로 #1인가구 #임대차등기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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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 겨울이 다가오면서 해가 빨리 지고 있어요. 유독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고 느끼기도 하는데요. 괜찮아요, 겨울 아침 기상이 더 힘든 게 당연하다는 과학적인 설명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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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화돼요. 
  2. 우리나라 2021년 기준, 전체 가구 중 1인가구가 33.4%로 가장 많았어요.
  3. 혼자서 준비하는 전세 사기 소송, 서류 준비 과정을 알아보아요.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① 물가 지표가 발표돼요

현지 시간 9일,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돼요. 약 한 달 뒤의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지표예요. 

② 중대본 회의가 열려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가 열려요. 이 자리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거라고 해요.

키워드 뉴스

 

① 위믹스: 어제(8일),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에 대한 거래 지원이 종료됐어요. 이 소식에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의 주가가 곤두박질쳤어요

 

② 테슬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세계 부자 순위 1위를 잠시 내줬어요. 잠깐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주인공은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그룹의 회장이었습니다. 

 

③ 연봉: 지난해 직장인들의 평균 세전 연봉이 4,024만 원이었다고 해요. 평균 연봉이 4천만 원을 넘긴 건 작년이 처음이었어요. 

 

④ 청약: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에 위치한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청약이 진행되고 있어요. 특별공급에서는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⑤ 상장: ‘무툰’, ‘큐툰’을 운영하는 웹툰 및 웹소설 플랫폼 기업 ‘핑거스토리’가 어제 스팩합병을 통해 상장했어요. 상장 당일 주가는 20% 이상 훌쩍 뛰었습니다. 

😷 글로벌

중국, ‘제로 코로나’ 이제 그만?

글, 정인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화돼요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쳤던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화됩니다. (🗝️) 제로 코로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한 명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고강도 방역 기조예요. 지난달 25~27일 중국에서는 엄격한 방역 지침에 항의하는 ‘백지(白紙)시위’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시장은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어요

중국의 엄격한 봉쇄가 풀리면 시장이 정상화될 거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생산과 물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억눌렸던 시장 수요가 반등하지 않을까 하는 거예요. 전문가들은 중국의 방역 완화가 우리나라 수출에도 좋은 소식이라고 봐요.

 

중국의 경제 성장은 주춤했습니다

지난 11월, 중국 수출입은 2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다국적기업들도 고강도 봉쇄를 견디지 못하고 생산공장을 베트남이나 인도 등으로 옮기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중국이 경제 회복을 위해서라도 방역을 완화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걸로 보여요.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중국 사람들은 주사기를 이용한 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고 합니다. 1950~1980년대 대형 의료 사고가 많았기 때문이에요. 이번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도 높지 않습니다. 접종률이 낮은 상황에서 방역조치가 완화되면 확진자가 급증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중국의 방역 완화 조치는 상당히 느리게 진행될 거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 경제생활

1인가구가 제일 많아

글, JYP

2021년 1인가구 통계가 나왔어요

통계청이 1인가구 통계를 공개했어요. 2021년을 기준으로 한 조사였는데요, 전체 가구 중 1인가구가 33.4%로 가장 많았습니다. 2005년에는 20%를 차지했다가 꾸준히 그 비중이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청년과 노년층이 많아요 

1인가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세대는 29세 이하의 청년층(19.8%)이에요. 70대(18.1%), 30대(17.1%)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1인가구의 연 평균 소득은 2,691만 원으로 전체 가구의 연 평균 소득인 6,414만 원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어요. 

 

앞으로 더 심화될 거예요

통계청은 1인가구 증가세가 더욱 심화될 거라고 보고 있어요. 1인가구가 많아지는 만큼, 산업 트렌드도 달라질 거예요. 복지 정책도 그에 맞춰 바뀔 수 있습니다. 2050년에는 1인가구가 전체 가구의 40%를 차지하고, 그 중 약 43%가 70대 이상이 될 거라고 예상되고 있거든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1인가구의 절반이 미혼(2020년 기준)이에요. 이 중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반에 미치지 못합니다. 최근 어피티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사회가 변화하는 만큼 싱글 청년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많이 들어오기도 했어요.

🏘️ 전세사기

나홀로 소송, 필수 서류 준비하기

글, 작은별

👉 지난화 보러가기

전세금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소송 과정에서 ‘억울한 일이 있더라도 재판부 앞에서 억울함을 증명하는 건 나의 몫’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됐어요.

힘들었지만,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챙기며 단계별로 나아가는 과정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소송을 준비했는지 하나씩 이야기해볼게요. 

먼저 내용증명을 보냈어요

내용증명은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문서입니다. 임대인(집주인)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증거를 만드는 거예요. 말로만 계약 해지 의사를 전달하면 나중에 임대인이 ‘들은 적 없다’고 발뺌할 수 있으니까요. 

내용증명 양식은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아 직접 작성할 수 있어요. 작성을 끝낸 후에는 우체국에서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인터넷 우체국’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내용증명은 향후 소송으로 넘어갔을 때 증거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변호사 지인이 있다면 감수를 받는 것도 좋다고 해요. 저는 내용증명을 보내고 임대인에게 임대차 계약 해지하고 싶다는 문자를 보냈고, 통화 내용도 녹음했어요. 

‘당신이 틀렸다’는 내용증명을 받을 수도 있어요

여러 사례를 찾아보니 임대인을 압박하기 위해 일부러 법무법인이나 변호사 이름으로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한대요. 

제 경우는 반대였습니다. 오히려 임대인이 ‘당신 주장이 틀리다’는 내용증명을 보내왔어요. 그 내용증명에는 사법연수원 출신 변호사의 이름이 적혀 있었죠.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했어요

임대인의 내용증명을 보고, 보증금을 돌려줄 마음이 전혀 없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절차를 밟았습니다. 바로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했어요.

임차권등기명령이란 계약기간이 종료된 뒤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못 받았을 때 임차권을 등기하는 제도예요. 쉽게 말하면 이사를 해도 전세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는 뜻이에요. 

임차권을 등기하면 이사를 가더라도 아래 두 가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임대인에 대한 대항력: 임차인이 제3자에게 자신의 임대차 관계를 주장할 권리
  • 우선변제권: 주택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일반 채권자보다 우선해 보증금을 돌려받을 권리

임차권 등기를 하지 않고 먼저 이사를 가면, 대항력이 사라져 보증금을 떼일 우려가 있습니다. 만약 임차권 등기 설정이 안 됐는데 급히 이사를 해야 한다면, 짐을 남겨두는 게 좋다고 해요. 

전자 소송을 이용했어요

저는 소송의 모든 과정을 전자소송으로 진행했어요.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에서 임차권등기명령제도의 설명을 찾았고, 내용증명임차권등기명령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양식은 법률구조공단에서 내려받았습니다. 

‘임차권등기명령 신청’은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더 자세한 방법이 궁금하다면 제가 작성한 브런치 글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필요 서류는 건물등기부등본과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사본, 부동산목록, 임대차계약해지 통보자료(내용증명 포함), 임차권등기명령 신청서 등이 있어요. 제가 어떻게 준비했는지 하나씩 적어볼게요. 

  • 건물등기부등본: 법원 인터넷등기소에서 임대차 건물 주소를 입력해 확인했어요
  • 주민등록등본: 주민센터나 ‘민원24’에서 내려받았어요
  • 부동산목록: 그림판을 이용해 직접 그렸습니다
  • 임대차 계약 통보자료: 카카오톡과 문자, 통화 녹취록·주고받은 내용증명 등을 모두 사용했어요

이 과정에서 절차가 너무 어렵거나 공부할 시간이 없다면, 변호사나 법무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임차권등기 설정 후에 이사했어요

임차권 등기 설정까지는 보통 2주 정도가 걸립니다. 신청 이후 절차를 확인하고 싶으면 사건번호를 대법원 ‘나의 사건검색’에서 조회할 수 있어요. 혹시라도 예상보다 너무 절차가 늦어진다 싶으면 법원에 전화해서 문의하는 게 좋아요.

법원이 임차권등기명령 결정을 하면, 약 2주 안에 본인이 살고 있는 집 등기부등본에 임차권 등기가 설정됩니다. 이후에는 언제든지 이사를 나가도 돼요. 저도 등기부등본에 설정된 임차권 등기를 확인한 뒤 이사를 했어요. 

두 가지 선택권이 있어요

이사 이후에는 두 가지 선택권이 있습니다. ① 임대차보증금 지급명령 신청과 ② 임대차보증금 반환청구소송이에요. 두 선택지 모두 임대차 계약이 해지·만료됐더라도 이사를 나간 이후에 실행할 수 있습니다.

임차인이 임차목적물(전셋집)을 반환할 의무와 임대인이 보증금을 반환할 의무는 ‘동시이행’ 관계에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전셋집을 임대인에게 반환해야 임대인이 보증금을 줄 의무가 생긴다는 의미예요. 

그래서 이사를 나갈 때는 원래 상태처럼 깨끗하게 청소한 뒤에 임대인에게 출입 비밀번호나 열쇠를 전달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임대인이 전셋집을 돌려받은 적이 없다고 우기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급명령 신청을 선택했어요

지급명령 신청과 소송의 가장 큰 다른 점은 ‘절차의 간소성’입니다. 지급명령 신청사건은 본안사건(소송)보다 간소하고 비용이 저렴해요. 저는 임대차보증금 지급명령 신청을 선택했어요. 

만약 임대차보증금 지급명령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고, 임대인이 지급명령 정본을 받은 뒤 2주 안에 이의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지급명령이 확정됩니다. 명령이 확정되면 강제집행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요.

여기서 임대인이 이의신청을 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소송에 들어가야 합니다. 오히려 시간을 더 잡아먹을 수도 있는 셈이에요.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급명령 신청사건을 먼저 진행했지만, 임대인이 이의신청을 해왔어요. 돌이켜 보면, 소송을 먼저 하는 게 시간을 훨씬 절약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본격적으로 소송을 준비해야 했는데요. 다음 주에는 소송에 들어가고, 조정 절차를 밟은 과정을 이야기해볼게요. 

👐 머니퀴즈

일단 풀고 보자!

오답노트식 공부 가보자고!

by 머니레터 독자 동동 님

 

오답? 오히려 좋지!

100점 맞는 것보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틀린 문제가 있다면, 더 기억에 오래 남을 테니 오히려 좋을 거예요. 어피티가 정답 해설도 준비했으니, 두려워 말고 다른 독자님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세요. 0점을 맞아도 좋으니까요!

 

지난주 독자님들의 셀프칭찬 모음.zip 📁

이게 머니? Quiz! 🔔 

그럼, 퀴즈로 뉴스를 되짚어보고
셀프칭찬도 하러 가볼까요?
💰
오늘도 이렇게 노력해줘서 고마워! 화이팅이다!
(어피티 구독자 싱뽁 님의 한 마디)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임원 비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직업 특성 상 높은 직책의 분들과 스몰토크를 나눌 때가 많은데, 출근 전 어피티가 도움이 참 많이 됩니다. (서리 님)
  • 여행이라는 주제가 매우 흥미로웠어요. 다음 여행에 참고할만한 유용한 정보도 많아서 좋았어요. (은영 님)
$%name%$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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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JYP저희 집 고양이(목성이)는 제가 링피트하는 모습을 보며 꿀잠을 잡니다. 정신 사나울 법도 한데, 꼭 제 앞에서 입을 벌리고 뒤집어져서 잠을 자요…
+ 그리고 필진 작은별, 어피티의 정인, 졸리, 주연, 수진이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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