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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의 경쟁자는 다이소?

 



 

#올리브영 #다이소 #이차전지 #인도경제 #인도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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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대비

$%name%$ 님 안녕하세요! 요즘 김포시 서울 편입 이슈가 정치, 경제, 사회면은 물론, 부동산 커뮤니티를 흔들고 있어요. 어피티도 주목하고 있답니다. 내일 머니레터를 통해 이 이슈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올리브영의 새로운 라이벌은?
  2. 수요예측 단계부터 주목받는 그 기업
  3. 글로벌 기업 CEO, 인도가 장악하다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① 이번 주 가장 중요한 뉴스는?

현지 시간 1일, 미국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돼요.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될 거라고 보고 있어요. 

 

② 오늘의 IPO 일정
1일 오늘부터 내일까지, ‘에스와이스틸텍’의 공모주 청약이 열려요. 에스와이스틸텍은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인데요, 건설경기가 어려울 때도 성장세를 보여왔어요.

⏩ 키워드 뉴스

 

① 아시아나: 30일 열린 아시아나항공 임시 이사회는 화물사업 매각 안건에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했어요. EU는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부문을 매각해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을 승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② 경기북부: 경기도에서 경기북부를 특별자치도로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요. 관련 전담 부서까지 신설됐는데, 경기도 분도는 경기도를 ‘한수이북’, ‘한수이남’으로 나눠 부르던 1980년대부터 나왔던 이야기예요.

 

③ 화해: MBC와 하이브(빅히트뮤직)이 4년 만에 화해했어요. 2019년부터 하이브 아티스트들은 MBC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에요.

 

④ 유가: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이 더 커지면, 원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 넘게 오를 수 있다고 해요. 2022년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비싸진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겨 뉴스에 크게 보도됐어요.

 

⑤ 인상: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80원 인상해요. 소주를 만드는 원료인 주정 가격이 올랐고, 신병 가격도 비싸져 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해요.

🎈산업

올리브영의 가장 큰 경쟁자는?

글, 정인

전문점이 지고 드럭스토어가 떠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화장품 로드샵 브랜드의 가맹점 수와 점포당 매출이 크게 줄었어요. 화장품 로드샵은 이니스프리, 미샤 등의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를 뜻해요. 업계는 중저가 화장품이 CJ올리브영으로, 고가 화장품은 백화점으로 양극화됐습니다. 또, 소비자들의 구매 통로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많이 옮겨갔어요.

다이소 화장품 매출이 크게 늘었어요

최근 CJ올리브영에 잠재적 경쟁자가 생겼다는 얘기가 나와요. 저가 생활용품 전문점인 다이소가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에요. 올해 1월~8월까지 다이소의 기초와 색조화장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60% 늘었습니다. 다이소에는 네이처리퍼블릭은 물론, 애경산업과 클리오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요.

고금리·고물가 환경에 알맞아요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10대와 20대 초반 소비자에게는 다이소가 익숙한 브랜드예요. 또, 높은 금리와 물가 때문에 얇아진 지갑을 감안하면, 저가 생활용품과 화장품은 매력적인 선택지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는 초저가 상품 수요가 급증하는 환경에서 다이소는 다른 유통업체보다 성장할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 인: CJ올리브영은 주력 고객이었던 2030을 넘어, 중장년층인 4050 이용층이 늘고 있다고 해요. 4050은 직접 매장을 찾기보다는 ‘모바일 선물하기’를 활용합니다. 구매력이 큰 세대라, 객단가 높은 프리미엄 화장품도 선뜻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요.

⚡️ 증권

이차전지, 요즘은 어때?

글, JYP

곧 이차전지 ‘대어’가 상장합니다

‘에코프로머터리얼즈’가 이번 달 중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에요. 이차전지(배터리) 관련 주식의 대표 주자, ‘에코프로’의 자회사입니다. 지금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받는 중인데요, 흥행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려요

  • 기대하는 입장: 에코프로머터리얼즈는 하이네켈 양극재용 전구체 국내 1위 기업인 만큼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좋을 것
  • 우려하는 입장: 요새 이차전지 업체의 주가가 다 하락세인데, 새로운 주자가 들어온다고 해서 분위기가 반전되지는 않을 것

전기차, 이차전지 모두 어려운 상황이에요

요즘 에코프로를 포함해 이차전지주가 약세입니다. 테슬라 등 전기차 주요 기업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완성차 업계에서 전기차 생산 목표를 낮추는 등 ‘요새 전기차가 잘 안 팔린다’는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거든요. 최근에는 파나소닉이 배터리 생산을 줄여왔다는 소식이 나오며, 테슬라 주가를 끌어내리기도 했어요.

반전의 계기가 될까요?

전기차가 잘 안 팔리면 이차전지 업계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어요. 이렇게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에코프로머터리얼즈가 상장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IPO가 성공적으로 치러진다면 국내 이차전지 기업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는 얘기가 나오지만, 대세를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여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매출은 대부분 핵심 계열사 에코프로비엠에서 발생해요. 전체 매출처 중 비중이 92.8%로 상당히 높습니다. 애초에 에코프로그룹에서 이차전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이 회사를 만들었거든요.

🇮🇳 인도 경제 이야기

글로벌 기업 CEO,
인도가 장악하다

글, 이광수

📌 코너 소개: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미래 경제 대국으로 꼽히는 인도. 하지만 인도 경제의 실체는 손에 잡히지 않는 느낌이죠. 매주 수요일, 인도 전문가 이광수 교수님이 연재하는 <인도 경제 이야기>에서 그 막막함을 해결해 드릴게요.

인도 사회의 심각한 문제예요

🗞️ “인도 중부 텔랑가나주에서 최근 며칠 새 19명의 고3 학생들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 대학 입학을 위해 필요한 ‘중등 시험’ 결과가 발표된 후 하루에 2, 3명씩 자살을 시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교육열이 뜨거운 인도 사회의 한 단면이다.”

인도와 관련된 뉴스를 읽다 보면, 이런 뉴스가 심심찮게 등장합니다. 1년에 무려 13,000명 그러니까 하루에 35명꼴로 학업 성취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어요.

인도에서는 논밭을 팔고 모든 가족 구성원이 자녀의 교육에 투자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명문 대학에 들어가려면 중고등학교부터 명문 학교에 입학해야 하니, 중고등 입시부터 가족의 사활을 건 전쟁이 시작되는 거죠.

입시 과열이 학생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의 꿈으로 연결되면서, 학생들이 겪게 되는 스트레스는 인도 사회에서도 큰 문제예요. 대부분의 도시 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는 ‘성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입시 비즈니스의 규모도 엄청나요. 특히 라자스탄(Rajastan) 주 꼬따(Kota)라는 도시는 입시 산업에 의존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매년 150,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기숙하며 입시를 준비해, 연간 약 4억 루피의 시장을 이루고 있어요.

그렇다면 인도 학생, 그리고 그 가족들은 어떤 목표를 위해 이렇게 절실하게 입시에 매달리는 걸까요?

이들의 목표는 ITT, AIIMS를 향해 있어요

‘STEM’.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을 부르는 이 네 가지가 인도에서 가장 선망하는 분야입니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목표는 전국에 23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인도공과대학(IIT)과 전인도의과대학(AIIMS) 입학이에요. 우스갯소리로 IIT에 떨어지는 사람이 미국 MIT에는 합격한다는 얘기도 있었죠.

IIT를 졸업하면, 세계 굴지의 다국적 기업에 수억대 연봉으로 스카우트 되어 해외로 나갈 수 있습니다. 물론, 더 좋은 성적을 거두면 더 큰 기회가 주어지겠죠. 이 점 때문에 세계적인 대학에 입학해서도 과도한 경쟁의 압박에 시달리기도 해요.

식민 지배 이후, 사회 변화와 관련 있어요

인도에서의 교육열은 왜 이렇게 뜨거운 걸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카스트 제도가 사라진 것과 관련돼 있어요.

인도가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는 동안 계층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고, 직업의 자유가 사회에 퍼지게 되며 자본주의에서의 직업, 특히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을 찾으려는 열망이 폭발적으로 커지게 됐습니다.

사적 영역에는 여전히 카스트 차별이 존재하지만,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얻게 되면 그 차별을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인식했을 수 있어요.

영국 지배로부터 독립한 후, 초대 수상이었던 네루(Jawaharlal Nehru)의 영향도 있습니다. 당시 국민국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공무원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과할 정도로 많은 권한을 주었어요.

공무원이 되기 위한 시험에 합격하기만 하면,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힘이 막강해지며 자손 대대로 운명이 바뀌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목격했습니다. ‘시험이 운명을 바꾼다’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밖에 없었죠.

또 ‘산업입국’을 내세우며 네루는 IIT를 전국적으로 많이, 크게 세웠습니다. IIT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죠. 공업 기술력이 국가의 근간이라 여겼고, 공업의 발전에 국가의 명운을 걸었으니까요.

인도 사회는 계속해서 변화했습니다

1990년대 이후, 인도는 신자유주의로 국가의 기조를 바꾸며 과거 국가 자본주의의 기조를 완전히 벗어던졌습니다.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STEM 분야의 고급 인력들은 필요한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었습니다. 네이티브 스피커 수준의 영어 구사 능력을 갖추고 있어 미국 등 해외 시장에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이들이 받는 대우는 인도 현지에서는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컸어요. 

미국 등 세계 시장으로 스카우트 되어 나간 인재들은 다국적 기업에 취업한 후 인도인 특유의 능력을 발휘하여 세계 굴지의 전문 인력으로 성장했습니다. 인도 국내 학생들에게는 더욱 큰 자극제로 작용했죠.

뜨거운 교육열,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에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 국가로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수준이 아주 낮아서 청년 실업률이 25% 정도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에요. 

게다가 도시화가 확대되고,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조기 교육 열풍이 더욱 뜨거워지는 중이기도 해요. 

제조업이 발전해 일자리 보급이 획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실업률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한 인도의 교육 열풍은 지속될 거예요. 인도의 교육열은 여러 사회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만들어진 산물이니까요.

💰

아침마다 머니레터 읽기,

이게 미라클 모닝이지!

(어피티 독자 황현종 님의  마디)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일상에서 누군가를 위한 선물을 선택하고자 고민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선물과 관련한 주제를 자주 다뤄줘서 유익했습니다. (서진 님)
  • 중국 부동산이 경제 침체 뇌관이라고 하는데, 세계 경제에 어떻게 나쁘게 작용될지 궁금해요. (데이비드 님)
$%name%$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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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P: 이어플러그를 끼면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서 조용한 사무실에서도 끼고 일해요. 이어플러그를 안 낄 때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요. 이어플러그 빼고 이어폰 끼고, 이어폰 빼고 이어플러그 끼고, …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이거야 말로 ‘보여주기식’ ‘불통의 아이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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