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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의 검, 신용카드 잘 쓰는 법

 



 

#재무장관 #잉여현금흐름 #신규상장기업 #머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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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 줄거리

 

• 돈 miss it  #재무장관 #잉여현금흐름 #신규상장기업
• 머니로그  #신용카드 #지출관리

 

재무장관은
누가 될까? 🤔
 
미국 ‘재무장관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통령만큼은 아니지만 재무장관의 성향도 미국의 경제정책에 큰 영향을 끼치거든요. 후보자로 언급되는 인물은 재닛 옐런입니다. 재닛 옐런은 오바마 정부 때 연방준비제도(Fed)의 의장을 맡아 최초의 여성 연준 의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재무장관을 맡으면 미국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됩니다.
 
미국 정치인의 경제정책 성향을 설명할 때, ‘비둘기파’와 ‘매파’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옐런 전 의장은 ‘비둘기파’에 속합니다.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추고 시장에 돈을 푸는 양적 완화를 추구하는 성향이에요. 시장 친화적이기도 해서 당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다는 건 실제로 재무장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합니다. 일단 재무장관으로 임명되려면 상원 의원의 인준을 받아야 해요. 그래서 상원 의원의 구성 비율을 보고 ‘동의표를 충분히 가져올 만한 후보’로 결정하는 일 또한 중요합니다.
 

📍대선 이전, 각 당을 대표할 대선 후보를 가리는 경선에서 바이든과 경쟁하던 엘리자베스 워런을 기억하시나요? 워런은 ‘월가의 저승사자’라고 불릴 정도로 급진적인 성향을 나타낸 인물입니다. 민주당 경선에서 중도 포기한 이후, 워런은 재무장관직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한편, 대선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이 더 많은 표를 확보했지만, 상원 선거에서는 공화당 의원 비율이 조금 높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재무장관 후보로 급진적인 성향의 워런을 내세우면 인준을 받기 어렵다는 분석이에요.

by JYP

올해 제 배당금도
늘어날까요? 👀

대기업 상장사의 잉여현금흐름(FCF)이 1년 사이에 17조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현금이 늘었다니까 좋은 일이라는 건 알겠는데,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기 어렵죠. 잉여현금흐름은 쉽게 말해 ‘기업이 쓸 거 다 쓰고 남은 현금’입니다. 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에서 세금과 영업비용, 설비 투자 등을 제외하고도 남은 돈을 뜻해요. 회계상 이익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공시에 나오는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 등을 보고 직접 계산해야 산출할 수 있습니다. 
 
잉여현금흐름이 늘어나면, 기업이 주주에게 배당을 더 많이 주기도 합니다. 주주환원재원은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사용되는 재원입니다. 기업이 배당을 늘린다는 뉴스에 종종 등장하는 용어예요. 배당은 기업이 일정기간 동안 영업활동을 해서 발생한 이익 중 일부를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을 뜻합니다. 국내 기업 중 대부분이 1년 결산을 한 뒤, 연말을 기준으로 배당을 받을 주주와 배당금액을 결정합니다. 올해는 여러 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이 늘었지만, 배당을 늘리는 대신 저축해둘 확률이 높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들이 현금성 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거든요.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데 활용되기 때문에 기업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도 중요한 지표입니다. 2012년, 미국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회장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영업현금흐름을 언급하기도 했답니다.

by 정인

창사 65년만에

상장하는 기업 🏢 
오늘(26일), 제일전기공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제일전기공업은 1955년에 설립된 가정용 전기 배선기구 제조 회사입니다. 회사 설립 65년 만에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건데요. 상장 이후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제품으로 사업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해요. 공모가는 17,0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상장주관사가 제시한 ‘희망 가격 구간’의 최상단에 해당하는 금액이에요. 
 
제일전기공업 지분의 대부분은 대표와 그 가족이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주주인 강동욱 대표가 전체 지분의 65.14%, 나머지 20%를 가족이 보유해, 총 85.14%의 지분이 최대주주 일가에게 쏠려있죠. 상장 후에는 지분율이 줄어 약 60%의 지분을 갖게 됩니다. 상장 후에 기존 주주들이 주식을 팔아치우면 어떡하나 싶은데요. 제일전기공업은 최대주주 일가가 보유한 주식에 대해 총 2년 6개월간의 보호예수(일정 기간 주식을 매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일시적 제한 장치)를 체결했습니다. 기존 투자자(VC)와 상장주관사의 주식도 6개월 보호예수가 걸려 있어요. 
 
📍언제든지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주식 매도 매물을 ‘오버행’이라고 부릅니다. 제일전기공업은 기존 주주들의 주식에 보호예수를 걸어두는 방식으로 오버행 이슈를 없앴어요. 그 대신,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물량 수가 적어 주가가 급격하게 오르내릴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겠습니다. 
by 효라클
* 상장주관사, 공모가, 희망밴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이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신용카드가 고민!
투잡하는 21살의 머니로그
차를 타고 엄마와 가까운 해변 근처 카페에 가면 생각도 정리되고, 마음이 한결 편해져요. 
머니 프로필 👋
  • 닉네임: 희희낙락
  • 나이: 만 20세
  • 하는 일: 학교 사무보조(평일) / 카페(주말)  
  • 첫 직장 기준 근속연수: 1년 3개월  
  • 세전연봉: 약 1,6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약 140만 원
  • 현재 자산
    • 예적금: 410만 원
    • 대출금: 520만 원
    • 비상금: 100만 원
    • 투자금: 약 130만 원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돈 관리 방법 🗂
 
  • 한 달에 두 번 월급을 받아서 대략 140만 원으로 돈 관리를 해요. 매달 17일에는 학교사무보조 월급이 들어오고, 매달 5일에는 카페 아르바이트 월급을 받습니다. 
  • 학교사무보조 월급으로 들어오는 약 90만 원 중 40만 원은 적금에 들어가고, 버스카드, 신용카드 대금은 적금 이체일과 같은 날에 지출되도록 해두었어요. 
  • 카페 일로 받는 돈은 약 40~50만 원인데요. 주택청약저축으로 10만 원 정도 빠져나가고, 나머지 돈을 생활비로 사용합니다. 
월평균 고정비 🧷
 
  • 주거비: X
  • 교통비: 5~7만 원
  • 통신비: X
  • 대출 상환: 취업 후 상환
  • 자기계발: 신문 1만5천 원
월평균 변동비 🧷
 
  • 식비: 303,000원
  • 쇼핑: 193,126원  
  • 카페: 91,400원
  • 교통: 4,700원
일주일 총지출 🧾
 
  • 식비: 68,300
  • 쇼핑: 98,100원
  • 교통: 17,500원
  • 기타: 20,000원
  •  203,900원
더 자세한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돈 관련 고민과 🔓
어피티의 솔루션 🔑
Q.
혜택 좋은 카드로
갈아타야 할까요?

원래는 ‘신한카드 네이버 체크카드’와 ‘우리카드 썸타는 우리 체크카드’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적금을 가입하려고 우리은행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은행 직원분이 썸타는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인 카드의 정석이 더 혜택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때 카드를 만들고, 신한은행 체크카드는 필요 없다고 생각해 해지했습니다. 지금은 체크카드를 위주로 사용하고 신용카드는 조금씩 사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생활하다 보니 카드 혜택 중 제 눈에 크게 띄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체크카드를 쓰자니 있는 돈을 막 긁는 제가 답답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혜택 좋은 다른 카드를 만들어야 할까요? 아니면 현금만 사용할까요? 아니면 지금 상태를 유지할까요?
A.
나가는 돈을 줄이려면
체크카드가 정답 
 
신용카드 혜택을 위해서는 일상적인 지출보다는 체크카드 중심으로 사용하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좋습니다. 신용카드 생활에 익숙해지면 다시 체크카드 생활로 넘어오기 어렵습니다. 남은 결제금액을 모두 갚아야 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부담이 되고, ‘계좌 잔고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생활’에서 신경 써야 하는 생활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아요.

 

신용카드는 한 달 동안 결제한 금액을 다음 달 결제일에 한 번에 갚아야 하죠. ‘당장 내 돈이 없어도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순간의 충동이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혜택 좋은 카드를 선택했더라도 ‘최소한의 결제금액’인 전월 실적을 맞추지 못하면 혜택이 줄어들거나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혜택을 받으려고 더 많이 결제하는 주객전도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희희낙락 님이 알려주신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DISCOUNT’의 경우, 생활 밀착 할인을 받으려면 직전 달에 30만 원 이상 결제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카드를 포함해 대부분의 신용카드는 ‘할인받은 결제 건’을 결제 실적에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 폴바셋 10% 할인(월 최대 5천 원) 혜택을 받으려면 최소 30만 원 이상의 전월 실적에 더해, 스타벅스와 폴바셋에서 5만 원을 결제해야 하는 거죠.

 

꼭 기억하세요!
쓰지 않으면 100% 할인 혜택과 같습니다. 

 

체크카드는 당장 돈이 나가는 게 보여서 쓸수록 돈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오히려 그 점 때문에 한정된 예산으로 지출하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한 달 치 생활비만큼 체크카드 결제 계좌에 이체해놓고, 그 안에서만 사용하면 되니까요.

 

신용카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면 ‘대출을 받기 위해 신용 관리가 필요할 때’입니다. 신용은 ‘돈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에, 한 번도 돈을 빌린 적이 없는 사람보다 과거에 돈을 빌렸다가 잘 상환한 사람이 높은 평가를 받아요.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신용등급(점수)을 올릴 수 있다는 말이 있죠. 결제일에 밀리지 않고 돈을 잘 갚는다면, 신용평가회사가 나를 ‘돈을 잘 갚는 사람’이라고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신용카드 대금이 연체되면 신용점수는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돈을 잘 갚지 못한다’는 기록이 남는 거니까요. 또 카드 대금을 갚기 위한 대출(리볼빙 등)로 넘어가 고금리 대출의 늪에 빠질 위험도 있습니다. 이렇게 신용카드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조심하지 않고 사용하면 소비습관도 나빠지고 신용점수도 낮아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요.

 

어피티는 신용카드를 많이 이용하면서, 매달 지출금액이 큰 분들에게 ‘신용카드부터 없애라’라고 얘기 드리곤 하는데요. 상황에 따라, 당장 신용카드를 없애기 어려운 상황일 때도 있죠. 이럴 때는 신용카드 중 고정비(통신비, 주거비, 교통비 등) 관련 혜택이 있는 카드만 남기고 정리하면 됩니다. 변동비와 관련된 지출은 체크카드로 결제해주시고요.

 

신용카드는 양날의 검!
혜택보다는 신용 관리를 위해
최소한의 금액만 사용하세요.

 

희희낙락 님, 이제 막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시점에 머니로그 솔루션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희희낙락 님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돈 관리를 아주 잘하고 계신 상태랍니다.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이 아쉬운 지출로 소모되지 않고, 미래의 부를 위해 차곡차곡 모일 수 있도록 잘 통제해주세요. 지금까지 잘 해오셨으니 앞으로도 분명히 잘 해내실 거예요!
신용카드 이용자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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